[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정부가 유럽연합의 개방 압박을 이유로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의 수입 허용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우 농가들은 ‘한우법’ 제정 등 추가 보호책 없이는 더 이상 소고기 시장개방이 불가하다며 맞서고 있다. 국회는 약 2년 만에 재차 안을 살폈으나 한 차례 더 결정을 미뤘는데, 농해수위 의원들은 국제적 여건 속에 추가개방을 피하기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한우 농가들의 호소에 더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국회가 '적극적 대책마련'을 요구한 상황에서 정부가 농가 요구를 어디까지 수용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11월 1일 한우의날’을 기념해 온 국민이 단 하루만이라도 부담 없이 한우를 먹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우농가 거출금(한우자조금)을 통해 전국 각지 거점에 마련되는 행사장에서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판매할 예정이다.한우농가들에게 있어 11월 1일은 한우에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는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날이자, 한우농가 스스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기념일이다. 한우협회는 지난 2008년 ‘한국농업의 기둥이자 세계 유일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2023 한돈데이’를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펼친다. 한돈자조금은 돼지코 모양(1001)을 연상시키는 10월 1일을 한돈데이로 지정하고 매년 한돈의 브랜드 가치를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한돈자조금은 지난 10월 ‘전국 한돈인증점 할인’을 진행한 데 이어 11월에는 온‧오프라인 소매점 할인판매를 벌인다.2023 한돈데이에 참여하는 전국 대형마트 및 유통판매점들의 행사 일정은 각기 조금씩 다르다. 농축협 하나로마트 및 농협유통계열사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이동활, 한우자조금)가 한우산업 분야별 전문가 5인을 한우자조금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한우자조금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동 한우자조금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자문위원회의 운영계획을 밝혔다. 한우자조금 자문위원회는 △이석태 전 포항축협 조합장 △여정수 전 영남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 △황성구 전 한경국립대학교 동물생명융합학부 교수 △이지웅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 교수 △최성호 충북대학교 축산학과 교수 5명으로 구성됐다.한우자조금은 이날 일본 와규 수출 전략과 시사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21대 국회의 마지막 의사일정을 앞두고 ‘한우법 연내 통과’에 전력투구하겠다고 선언했다.한우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농업계 전문지 기자들을 상대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우협회는 이 자리에서 한우법 제정과 내년도 한우산업 관련 축산 예산 확보, 그리고 소비촉진에 대한 한우협회의 입장과 노력을 설명하고 기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우선 ‘한우법’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종료 이후 이어지는 국회 소관 상임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일정에 맞춰 이원택·홍문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2023 한돈데이'를 맞아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다양한 부위를 최대 50%까지 한정 할인판매한다.한돈자조금은 오는 11월 3일(주말 제외)까지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 한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한정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한돈데이 기획전은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게 다양한 부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삼겹살(1kg) 및 앞다리살(1kg) 세트부터 가공품, 부산물 등 다채로운 구성을 판매한다. 한돈몰 회원에 한해 매일 오전 10시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새롭게 외래전파된 소 전염병 ‘럼피스킨’이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급속 확산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발생농장 단위 살처분에 더해 방역대 우선으로 백신접종에 나서고 있는 한편, 살처분 농장에 보상금을 100% 지급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농가들을 안심시켰다.럼피스킨병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인수공통감염병은 아니다. 소 전신에 걸쳐 피부에 약 5cm 크기의 혹덩어리·딱지 궤양화가 발생한다. 피부질환에 더해 발열·식욕부진·유산 등의 주요 증상이 나타나며, 젖소의 경우 우유 생산량이 급감한다. 치사율은 10%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올해 축산관련기관 대상 국정감사에는 그다지 밀도 있는 질의가 등장하지 못했다. 같은 날 동반 피감기관 중 하나였던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예산 삭감과 관련해 과반의 질의가 쏠린 데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역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상 질의가 차지한 탓이다. 몇몇 위원들의 질의가 드문드문 이어졌지만 그마저도 ‘어디서 한 번은 본 내용들’로 주로 채워졌으며, 축산환경관리원의 경우엔 제대로 된 질의가 이뤄지지 못했다.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축평원)은 수년째 축산물등급제의 실효성을 지적받았다. 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2023 한돈데이’를 맞아 오는 25일까지 열흘 간 전국 주요 한돈인증점에서 ‘우리돼지 한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한돈자조금은 우리돼지 한돈의 맛과 우수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돼지코 모양(1001)을 연상시키는 10월 1일을 한돈데이로 지정하고 매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추석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진 긴 연휴를 고려,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가을 행락철을 겨냥해 10월 중순부터 행사를 펼친다.행사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13일 농협·농어촌공사와 함께 진행한 한국마사회 국정감사는 ‘전 정권이 임명한 회장’이라는 정기환 마사회장의 정체성 탓에 여야 의원들의 진영논리가 지배했다. 1년 전 국감과 완전히 똑같은 모습으로, 다소 소모적이라는 인상마저 받을 수 있었다.문재인 대통령 임기 말에 임명된 정기환 회장은 현 정부와 여당에겐 눈엣가시 같은 존재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올해도 사퇴 종용에 여념이 없었다. ‘알박기 인사’, ‘자질 부족’, ‘황제승마’ 등 지난해와 비슷한 논거를 심화시킨 양상이었다.가장 기본적인 공격대상은 지난 몇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1일 새 원유기본가격이 적용된 이래 ‘밀크플레이션(우유를 뜻하는 밀크와 물가상승현상을 뜻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이란 용어가 다시 한 번 기사 가판대를 점령하고 있다. 언론에서는 다른 나라의 소비자가격을 들며 1L 한 팩 3,000원에 도달한 우리나라의 우유값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사실만 강조할 뿐, 우리가 왜 이 가격에 우유를 사는지 정확히 설명하는 내용은 찾기 힘들다. 오히려 아직도 ‘원유가격연동제’로 인해 생산비에 따라 오르기만 하는 원유기본가격이 제일 큰 원인인 양 지목하는 기사들이 상당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이재용 한국낙농육우협회 신임 낙농정책연구소장이 현안 중심으로 낙농육우 농가와 함께 하는 연구소가 되겠다는 취임 일성을 밝혔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5일 열린 2023년 한국낙농육우협회 제4회 이사회에서 인준된 이재용 신임 소장이 10일 첫 출근해 위촉장을 수여받고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이재용 소장은 “한국 낙농은 그 어느 때보다도 국내외적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며 “K-MILK 활성화를 통한 시유소비의 획기적인 확대, 낙농산업의 지속성을 위한 후계낙농인의 참여확대 방안 강구·원유 수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