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는 ‘믿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돼지고기’의 공급을 위해 생산부터 도축, 유통 전 과정에 걸쳐 기본 관리 원칙을 담은 ‘한돈 품질관리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 매뉴얼은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걸쳐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진행한 연구 ‘한돈 고급화 관련 소비자 소비성향 조사·분석 및 구매 요구 선택기준 등의 제도 개선 방안’의 결과에 기반해 제작됐다. 소비자들이 돼지고기 구입 시 ‘잡냄새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에 착안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축산업의 생산이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가축분뇨의 발생량과 온실가스 배출량도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가축분뇨의 ‘이용 다각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떠올랐으며, 그 중요성을 반영하기라도 한 듯 정부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준비 중이다.이러한 배경 속에 지난 12일 국회에서는 ‘탄소 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이용 다각화’를 주제로 이달곤·김형동 국회의원 주최, 대한한돈협회·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농민신문·한돈자조금·축산관련단체협의회 주관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가축분뇨 이용 다각화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수입을 통해서만 공급할 수 있었던 풀사료 ‘알팔파’의 국내 재배가능성이 열렸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 축산원)은 지난 12일 국내 재배여건에 맞는 알팔파의 신품종 개발과 더불어 재배기술도 함께 확보함으로서 ‘국내 자급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알팔파’는 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작물로 생산성과 사료가치가 우수해 ‘풀사료의 여왕’이라 불린다. 국내에서도 사육 농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풀사료다. 그러나 공급을 수입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탓에 최근 풀사료 가격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사육두수 증가로 가축분뇨 발생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를 퇴·액비로 만들어 뿌릴 농경지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가축분뇨의 일정량을 의무적으로 에너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장에선 의무 적용 범위와 경제성을 두고 이견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해결의 한 방편으로 ‘바이오가스’의 생산과 이용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독일 및 덴마크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5일까지 독일과 덴마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이동활, 한우자조금)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온라인 한우장터를 운영하고, 한우고기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와 한우 농가 상생을 위한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 세일’의 일환인 이번 행사에는 녹색한우(전남), 농협안심한우, 안동비프(경북), 울산축협한우(울산), 지리산순한한우(전남), 참품한우(경북), 토바우(충남), 경북대구한우 한우왕(경북), 홍천한우(강원) 전국 총 9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선 1++등급부터 1등급까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경상남도 축산연구소(소장 이민권, 경남축산연구소)가 도내 한우농가들의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영농을 위해 오는 19~21일 한우농가·축산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축산농가 심화기술 교육’을 연다.‘전문강의’와 ‘실습교육’으로 구성된 경남도의 축산농가 심화기술 교육은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811 농가가 교육을 수료했다. 지난 2022년 참여 교육생의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평균 97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교육생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올해 전문강의는 한우 농가의 사육기술 개선을 통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지난 6일 국내 최초로 저탄소 인증을 받은 27개 한우농가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 탄소저감 축산기술을 영농에 적용한 농가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경우 이를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다.인증제에서 인정하는 탄소감축기술은 △사양관리 △가축분뇨 관리 △에너지절감기술 △기타 4개 분류 내 18개 항목이다.인증농가 가운데 상위 5가구는 조기출하와 가축분뇨 처리기술 등을 적용해 일반농가 대비 평균 17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한국축산학회(회장 오세종)가 홍문표 국회의원이 발의한 한돈 단일 축종 대상 특별법안 '한돈산업육성법'을 환영하고 나섰다.한국축산학회는 “한돈산업은 2022년 9조5,000억원의 생산액으로 농업·농촌 경제를 유지하는 대표산업이며, 쌀과 함께 국민의 주식이 된 돼지고기는 소비자 물가 등의 국민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품목”이라며 “그럼에도 가격하락이나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한돈농가를 보호하고 한돈산업을 지속 유지·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적 근거는 사실상 부재한 게 현실이었다”라고 지적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대한한돈협회 태동 50주년·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한돈의 즐거움이 한 곳에! 한돈페스타’를 앞두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이번 축제의 눈여겨 볼 점들을 소개했다. 한돈자조금이 ‘오랜 세월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함께해 온 한돈의 역사를 비롯해 한돈의 가치, 우수성 등 한돈에 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국내 최초의 박람회’로 소개하는 이번 한돈페스타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한돈자조금은 한돈산업을 일궈온 전국의 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낙농업계가 올해 8월부터 적용 예정인 새 원유기본가격(낙농가 수취가격)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언론에서는 협상 규정에 따라 이미 정해진 최대인상폭을 예로 들며 ‘밀크플레이션’이 우려된다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단체들은 높은 우유값의 근본 원인이 원유가격 인상보다는 이에 편승해 과도하게 제품가격을 올린 유업체들의 행태에 있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국내 12개 소비자단체의 연합단체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소비자협) 물가감시센터는 지난달 30일 성명을 내고, 유업체를 향해 자사 이익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 우유자조금)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 국산우유 수급 안정과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소상공인 카페를 위해 상생음료를 출시하고 판매를 지원하는 공동캠페인을 벌인다.우유자조금은 성인 남녀 모두가 가장 자주 음용하는 음료 중 하나인 커피, 그중에서도 ‘카페라떼’에 국산 우유의 가치를 접목해 1차 상생 음료 ‘꿀헛개라떼’를 출시했다. 공동캠페인에 참여하는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소속 카페 140개 매장에서 200잔씩 판매되며, 해당 매장에는 국산우유 인증 마크 및 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축평원)은 정부의 한우 수출 확대와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7월부터 ‘외국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외국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발급서비스’는 기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의 발급 언어를 외국어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한우를 수입한 국가에서도 한우의 품질과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한우에 대한 신뢰도 향상으로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공 형태는 영어, 중국어(보통어ㆍ광동어), 말레이어, 크메르어 및 한국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5월 15일 ‘제1호 할랄 한우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정부가 구제역 발생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큰 일정 차질 없이 실제 선적에 성공했다. 정부와 한우업계는 함께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첫 물량 선적을 기념하며 수출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다시금 다짐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지난 29일 인천항 제8부두 상상플랫폼에서 말레이시아 한우 수출 첫 선적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선적된 첫 물량은 다음달 2일 인천항을 떠난다.김정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인사말에서 “말레이시아 한우 수출은 앞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떨어지는 한우값을 어떻게든 붙잡고자 지난 봄 정부·농협·농가가 합심해 시작한 ‘소프라이즈’ 할인행사의 약발도 이제 거의 다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자의 구매력이 일찍 소진된 상황에서 가장 큰 고비를 맞아야하는 현실에, 업계에서는 하반기 이후 쏟아질 물량을 제어할 새로운 수급조절 대책을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어기구 국회의원 주최, 전국한우협회·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농수축산신문 주관으로 ‘하반기 한우 수급대책 수립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열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한우자조금)가 매년 시행하고 있는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이 높은 농가 호응도를 자랑했다.한우자조금은 지난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모집을 진행한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에 참여 신청 농가가 몰리면서 모집 하루 만에 신청을 마감했다고 밝혔다.한우자조금은 해마다 실시하는 이 사업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우농가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사료를 채취 후 검증된 인증기관을 통해 명시된 성분 등록사항이 준수되고 있는지 평가한다. 성분 함량 및 분석 결과의 차이를 파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돼지 축종만을 단독으로 다루는 ‘한돈산업육성법’ 제정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이 법안의 도입 필요성을 논의할 국회 차원의 현장토론회를 연다.대한한돈협회는 오는 21일 충남 홍성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대강당에서 홍문표(충남 예산·홍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 주최,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축산신문사 주관 ‘한돈산업 육성법 도입을 위한 현장토론회’가 열린다고 알렸다.홍문표 의원은 지난달 17일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한돈산업육성법)’을 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한우 암소의 안정적인 수정란 생산을 돕는 생산체계를 연구하고 있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한우자조금)가 성과를 기록하고 이를 자조금 농가 환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우자조금은 19일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문형 OPU 수정란 생산체계 확립 및 산업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우자조금이 경북 축산기술연구소에 의뢰한 이번 연구는 기존의 체내수정란 생산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실시됐다. 농가 방문형 OPU(현장 생체 난자 흡입) 생산시스템 구축과 수정란 생산성 및 동결률 향상 방법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가 내년 3월 대구축산물도매시장 내 도축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대구·경북 양돈업계의 반발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경북 지역의 모돈(비규격돈) 도축을 사실상 도맡고 있는 이 도축장이 폐쇄될 경우, 경북 지역 양돈 농가들이 일정 기간 큰 피해와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어서다.대구광역시는 지난달 18일 ‘축산물도매시장(도축장) 운영방안 중간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축산물도매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기관이 소유·운영하는 도축장이다. 이 연구용역은 대구광역시 감사위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도드람양돈협동조합(조합장 박광욱, 도드람)이 지난 15일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내 건설한 ‘도드람타워’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울시대’를 알렸다. 도드람은 우리나라 최고 소비시장 서울에 구축한 지휘체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식품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도드람은 이날 준공식을 통해 지난 5월 건립된 도드람타워를 대중에 공개했다. 전체 688평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완성된 도드람타워는 경제성·상징성·커뮤니티를 중심에 두고 설계됐다.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9일 올해 8월부터 반영될 새 원유기본가격을 결정하기 위한 낙농진흥회 내 협상이 시작됐다. 협상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매체들은 마치 서로 입을 맞추기라도 한 듯 ‘우유값 또 오르나’, ‘밀크플레이션’과 같은 표현으로 관련 기사 가판대를 점령했다. 반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유 생산자들의 입장을 다룬 소식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낙농가들 입장에서는 상황이 매우 녹록지 않다. 현재의 원유기본가격을 기준으로 얻는 수입으로는 당장을 버티기도 힘든 처지에 놓인 농가들이 전체의 절반에 이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