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곤충의 가치를 알리고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22~23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2023년 곤충산업 발전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농진청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실, 사단법인 한국곤충산업중앙회가 함께한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정책 담당자와 연구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수출 기업과 농민 등 관련 전문가가 참석했다.학술토론회의 핵심인 전문가 강연은 △2023년 곤충산업 정책 및 홍보방안 △현장 우수사례 발표(흰점박이꽃무지) △곤충 먹이원 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농업작업 안전재해와 관련한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입법 지원을 위해 ‘농업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표준조례안’을 마련하고 각 지방 농촌진흥기관에 배포했다.농진청은 “농업 분야는 다른 산업과 비교해 산재 발생률이 높고 유해·위험 요인이 많지만 자영 농민과 소규모 농업사업장의 안전재해 예방과 관리 역량, 재정, 전문인력 확보가 취약한 실정이다”라며 “이에 따라 지역 단위 농업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업무에 필요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담은 표준조례안을 마련해 지방자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오는 24일 양곡관리법 개정안 국회 처리가 예정된 가운데 전북지역 농민 단체들이 본회의 즉각 통과와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겸허히 수용하라고 촉구했다.전북지역 15개 농민단체 연합인 사단법인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전북농단연)가 20일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전라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전북농단연은 “국회는 쌀 시장격리제 의무화라는 민심을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즉각 통과시켜 쌀값 안정을 위한 농정을 확립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천심을 겸허히 수용하라”면서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국민과 농민의 준엄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윤석열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푸드테크산업이 민관협의회를 구성하며 출발을 알렸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협의회 정부위원장을 맡으며 푸드테크산업 주무부처로 자리했다. 그러나 국내 농업 발전과의 연계성이 매우 취약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 협의회 발족식장 앞에 6개 기업 제품이 전시돼 있었는데, 미국산 쌀·콩 등 원료는 수입산 차지였다.농식품부는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푸드테크산업발전협의회(푸드테크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푸드테크협의회는 관계부처(농식품부·교육부·과학기술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한우 농가의 개량목표 설정·도달에 도움을 주는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의 최신판이 발간됐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농가에서 한우 개량 목표에 맞는 씨수소 정액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3호(사진)’를 엑셀 프로그램과 책자 2가지 형태로 보급한다.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는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암소로 송아지를 생산할 때, 아비 소로 어떤 씨수소를 선택해야 개량 목표에 맞는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암소의 3대 혈통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확대 기반을 조성하고 농가경영 다각화 및 안정화로 농촌교육농장 수익·부가가치 창출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이 ‘2023년 농촌교육농장 교사 양성 교육’을 실시 중이다.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는 학교 교육 눈높이에 맞는 농가를 육성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지속적인 농촌교육농장 방문 유도를 위해 농촌진흥청이 2013년부터 제정·운영 중인 제도다. 농촌교육농장 교사 양성 교육은 농촌교육농장의 품질인증을 위해 농장주가 갖춰야 할 안전관리 및 배상책임보험 가입, 응급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 경북농기원)이 전국 최초로 농산물가공기술 표준화 매뉴얼을 개발·배포했다. 6차산업 시대 트렌드를 반영하고 농산물가공제품 수요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경북농기원의 이번 매뉴얼 개발은 도내 19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기술적인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이번에 배포된 농산물가공기술 표준화 매뉴얼은 농기원의 중점 전략과제인 1팀 1교수 책임제와 연계해 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문광덕 교수와 시·군 농업기술센터 현업에 종사 중인 전문가 4명이 연구원으로 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이 지난 3일 수원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에서 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 업무계획과 농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윤 차장은 이 자리에서 농업계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 변화와 정부 정책방향에 발맞춰 농업기술 연구·개발 및 보급의 짜임새 있는 추진을 강조했다.올해 농진청은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촉진, 식량주권 확보 지원, 농축산물 생산 및 수급안정 지원, 농촌 활력화 및 현장지원 확대 등을 중점 과제로 내걸었다. 아울러 △데이터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밭농업기계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올해 사과 주산지의 꽃눈 분화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평년보다 분화율이 낮고 관측지점 사이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꽃눈 분화율은 사과나무 눈 가운데 열매가 될 수 있는 눈, 즉 꽃눈이 형성된 비율을 의미한다. 이는 가지치기 작업량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므로 농가에선 가지치기 전 반드시 과수원의 꽃눈 분화율을 확인해야 한다.꽃눈 분화율이 낮을 때 가지치기를 많이 하면 좋은 위치에 열매가 달리지 않고 열매 양 또한 줄어 수량 확보가 어려워진다. 반면 분화율이 높을 때 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안정적인 봄철 참외 생산을 위해 양봉농가와 참외농가들에게 지금부터 화분 매개용 꿀벌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농촌진흥청은 “참외 화분 매개의 꿀벌 사용률은 93.1%로, 한 해 6만4,000여 벌무리(봉군)가 참외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데 이용된다”라며 “특히 비닐 온실(비닐하우스) 온도가 높아지는 3월 이후에는 고온으로 인공수분이 어려워 꿀벌을 이용한 수분이 꼭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일반적으로 참외 화분 매개용 꿀벌은 3~4개월 동안 사용되는 만큼 이에 맞게 벌을 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사 과정에서의 화학비료·농약 사용을 줄이기 위한 ‘미생물 농법’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위성곤·김승남·어기구·신정훈 국회의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주최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업미생물 활성화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기후위기 시대 탄소 발생을 줄이는 농법의 일환으로 미생물 농법을 확대·발전시키자는 취지 아래 열렸다.이날 발제자 중 한 명인 김길용 전남대 농생명화학과 교수는 젤라틴·키틴 분해(GCM) 미생물 활용을 통한 제주도 감
Q : 맛있는 제철과일 딸기, 과연 몸에도 좋은가요?A : 상큼하고 달콤한 딸기,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1970년대 후반 대부분 노지에서 재배되던 딸기는 봄에만 맛볼 수 있었지만, 1980년대 이후 비닐온실이 보급되며 지금은 한 해 생산액이 1조4,757억원(2021년 기준)에 달하는 겨울철 대표 ‘열매채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제철이 늦은 봄에서 겨울로 바뀌며 겨울 대표 과채류가 된 딸기는 맛도 좋지만 몸에도 아주 좋습니다.딸기는 몸에 좋은 생리활성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특히 설향 품종은 겨울철 많이
A. 한국인이 설날에 꼭 챙겨 먹는 떡국. 새해에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뜻으로 먹는 떡국은 영양학적으로도 매우 우수합니다. 떡국떡의 주재료인 쌀에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 외에도 미네랄과 비타민B군이 들어 있습니다.떡국의 맛은 깊은 육수 맛에 달려있습니다. 육수를 내는 주재료는 원래 꿩고기가 으뜸이었으나 꿩을 구하기 쉽지 않아 보통은 닭고기로 국물을 냈습니다. ‘꿩 대신 닭’이란 속담도 여기서 나왔습니다.가정마다 다르겠지만 요새는 보통 맑은 소고기 육수나 사골국물을 씁니다. 굴·멸치 등 해산물도 많이 쓰입니다. 한우육수에는 감칠맛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코로나19·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범세계적 요인으로 북녘의 농사환경도 녹록하지는 않으나, 위기 속에서 식량자급률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북측의 농정이 주목된다.지난 5일 (사)겨레하나(대표 조성우) 평화연구센터 주최로 서울 서대문구 겨레하나 교육장에서 열린 ‘북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 분석과 전망 토론회’는 북측 조선노동당 제8기 제6차 전원회의의 논의내용 분석과 함께, 최근 북의 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현황 및 올해 경제운용 방향을 전망하는 자리였다.이날 김일한 동국대 DMZ평화센터 연구위원은 북
2023년 계묘년(癸卯年)이 밝았다. 부디 꽃피는 봄이 오면 움츠러든 마음과 함께 평화의 기운도 활짝 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국내외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올해 경제를 다소 어둡게 전망하고 있다. 세계 경제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역시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다.그렇다면 북한은 어떨까. 북한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경봉쇄 등의 철저한 통제와 가뭄·홍수 등 기상 악화, 북중교역 차질에 따른 비료 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거기에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국제제재는 북한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커다란 장애물이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농작업 안전과 재해 예방사업을 총괄할 ‘농업인안전추진단’을 신설하고, 지난 12일 본청 고객지원센터에서 현판식을 가졌다.농업인안전추진단은 「농어업인안전보험법」에 안전 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 규정이 지난해 6월 신설됨에 따라 새로 설치된 전담 조직이다. 2팀 5명으로 구성된 농업인안전추진단은 향후 농진청과 소속 연구기관이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각의 사업을 연계·강화하고 농작업 안전 문화 확산 등의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농업인안전추진단의 주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스마트농업 확산과 가루쌀 보급 등 윤석열정부의 농업 분야 중점 추진과제에 발맞춰 올해부터 추진할 업무내용을 세세하게 발표했다.농진청은 지난 12일 ‘스마트한 농업, 매력있는 농촌’을 목표로 한 2023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농진청은 기후 위기 심화와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저출산·고령화로 농촌 노동력 부족이 심화하면서 지역소멸론이 대두되는 한편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신산업 창출과 기존 산업의 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9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2022년 하반기 보증씨수소 16마리를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협업해 연간 30여 마리의 한우 보증씨수소를 선발하고 있다.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유전능력은 2022년 상반기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보다 평균 근내지방도가 0.21점 높고, 등지방두께는 0.88㎜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능력 가운데 △도체중은 KPN1509·KPN1527·K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최첨단 기술을 이용하거나 응용하는 농업, 즉 스마트 농업이 뜨고 있나 보다.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업 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농민의 고령화 등을 이유로 스마트 농업이 그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얼마 전부터는 아예 스마트 농업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농업(Sustainable Agriculture)’이라고 정의하고 정부 특히 농촌진흥청과 일부 전문가들이 보란 듯 사용하고 있어 지금쯤 뭔가 문제를 제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스마트 농업이 ‘첨단 기술 농업’인지는 모르겠으나 ‘지속가능한 농업’은 결코 아니라는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윤석열정부의 2023년 농업정책 밑그림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올해 △식량안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농가경영 안정망 구축 △새로운 농촌공간 조성 및 동물복지 강화를 4대 정책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나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농가경영 안정 대책은 빈약하고 하락하는 식량자급률을 반등시킬 대책도 부족하다는 평가다. 농업경영체에 기업경영방식을 도입하고 농업법인에 비농업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규제완화 카드도 꺼내 부작용 우려까지 확산되고 있다.윤석열정부의 새해 업무보고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