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여주시농협통합RPC)이 올해 수확기 벼 수매가 결정을 두고 홍역을 치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여주시농협통합RPC 수매가가 전국 수확기 쌀값 결정에 있어 하나의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여주시농협통합RPC는 지난 21일 개최한 운영위원회에서 올해 수확기 벼 수매가로 40kg 기준 8만원(영호진미)을 합의했다. 더불어 진상은 8만2,000원, 히토메보레는 8만4,000원에 합의했다. 진상과 히토메보레를 기준으로 지난해 수매가보다 6,000원이 인상됐다.관계자들의 전언에 의하면 운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비발효 유사간장으로 불리는 산분해간장. 일제시절 염산으로 식물성단백질을 분해해 만드는 방식을 답습해 식민지 유산이라는 비판을 받지만 시판 혼합간장에 섞여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다. 간장협회 준비위원회가 8.15 광복절을 기념해 지난 15일 전개한 산분해간장 추방 캠페인이 주목을 받은 이유다. 이제는 대기업이 차지한 간장이라는 이름을 되찾아야 한다는 게 간장협회(준)의 목소리다. 간장협회(준)는 앞서 지난 6월 전국의 한식간장 제조자와 장 담그기 강사 70여명이 한식간장 진흥에 뜻을 모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간장은 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콩으로 메주를 쒀 소금물에 담근 뒤에 그 즙액을 달여서 만든 장을 뜻한다. 음식의 간을 맞추는 기본양념으로 짠맛·단맛·감칠맛 등이 어우러진 독특한 맛과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다.우리는 일상적으로 간장을 접하지만 간장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더군다나 직접 요리를 한다고 해도 간장을 만드는 방법까지 안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예전엔 각 가정마다 항아리나 장독대가 있을 정도로 장 담그는 게 일상적인 일이었지만 이젠 장 담그는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이들이 이어가는 특별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 하나로유통은 지난 14일 국내산 제주 바나나 유통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협 제주지역본부, 제주 김녕농협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제주의 바나나 농가에서 체결했다(사진).협약은 국산 바나나 판매 확대 및 농가수취 가격 제고를 위한 상호 사업추진 협력과 수입농산물에 대응하는 국산 열대과일의 유통 지원이 목적이다.협약 체결과 관련 농협 하나로유통은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해 제주 바나나를 공급·유통시켜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농협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경제지주는 지난 18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제6회 ‘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정부가 지난 2015년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지정한 가운데 농식품부와 농협은 매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이날 현장에선 쌀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쌀음료 건배, 쌀독에 쌀 붓기, 농협 팔도 대표브랜드 쌀 및 가공식품 전시 행사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전국 10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선 쌀 20kg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500g의 쌀을 증정하는 판촉행사도 이뤄졌다.이성희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지역농협의 핵심은 경제사업에 있다. 농민조합원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농민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것이 지역농협의 목적이어서다. 이에 은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개혁적 성향의 농협 조합장 모임 정명회와 공동으로 매월 1회 지역농협 경제사업의 모범사례를 찾아 소개하고자 한다.한방에 있어 대표적 명약으로 알려진 공진단. 조선시대 명의 허준이 집대성한 동의보감은 공진단에 대해 “체질이 허약하더라도 타고난 원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자료= 농림축산식품부]A.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5년 우리쌀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가치 확산과 쌀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쌀 미(米)를 파자하면 八十八(팔십팔)인데 쌀을 생산하기 위해 여든여덟 번의 수고로움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8월 18일을 기념일로 정한 것입니다.농식품부는 당시 쌀의 날 지정과 행사를 통해 우리 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농민에 대한 고마움과 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실제로 2015년 제1회 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2000년 11월 창간호부터 2001년 12월까지 본지의 지면을 돌아보고자 한다. 20년 동안 450만명에 달하던 농민의 숫자는 300만명도 채 안 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당시의 농업계 현안이 오늘날까지 해결되지 못한 채 남아있는 것도 많았다. 이에 본지는 20년 전 농업계를 조명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전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20년 전인 2000년 7월 1일, 농·축·인삼협중앙회가 하나가 된 통합농협중앙회가 출범했다. 농협이 농업계에서 차지하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적정사육두수 초과로 확인된 115농가(돼지 61호, 젖소 54호)를 대상으로 축산관련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76농가에서 23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115농가 중 적정사육두수 초과 가축을 처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5농가(돼지 2호, 젖소 3호)는 축산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했고, 그 외 71농가는 소독·방역 수칙 준수 위반 등 221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축산법에 의거 8월 말까지 미흡사항을 개선토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위반사항을 개선하지 않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 무이자자금 5,000억원 이상 투입 등 긴급 농민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농협의 대책은 △무이자자금 5,000억원 이상 긴급 편성(당초 1,000억원 계획에서 확대) 지원 △피해농가당 무이자 대출 1,000만원 지원 △임직원 성금 모금 △긴급구호키트 5,000개 이상 추가 공급 △피해 복구 인력 1만명 이상 투입 △채소 수급안정 특별대책 추진 △방제용 농약 등 영농자재 할인공급 등이다.농협중앙회는 이와 관련 “금년 상반기에도 냉해, 우박, 과수화상병 등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2020년 세법 개정안’에 올해 말로 일몰이 도래하는 농업분야 국세 특례 11건의 일몰 연장이 전부 반영됐다.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2022년 말까지 2년간 일몰이 연장되는 농업분야 특례는 농기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농어가목돈마련 저축 이자소득 비과세 등 농업인 직접지원 특례 6건, 농협 예탁금·출자금 비과세 등 농협 및 농업법인 간접지원 특례 5건이다.구체적으로 보면 농어가목돈마련저축 이자소득, 조합 예탁금(3,000만원 한도) 이자소득 및 출자금(1,000만원 한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신용·경제사업 분리를 골자로 한 농협의 사업구조 개편은 민주적 운영 체계 확보와 사업 전문성 강화, 신용사업 위기 대응 등이 주요 목적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농협 경제·금융지주 등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완료한 농협에 여전히 여러 문제가 산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2년부터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매년 이뤄진 농협 경제사업 평가 결과 총괄 점수가 지속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같은 문제는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 좋은농협위원회가 농협의 지속가능 미래 발전을 위한 조직구조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가 지난 14일 개최 예정이던 창립 59주년 기념식을 취소했다.농협은 창립 59주년을 맞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유관기관, 농민단체, 여성·소비자단체, 농협 임직원 115명이 참석하는 행사를 14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속된 폭우로 인해 농촌 지역에 수해가 집중되자 기념식 대신 수해 복구 행사로 대체한 것이다.이에 따라 농협은 전국 사무소와 지역농협에 수해 지원과 성금 모금 적극 동참을 요청하는 지침을 내렸다.한편, 농협은 지난 5월 열린 이사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는 10일 집중호우 피해 농민 지원을 위해 무이자자금 5천억원 이상 투입 등 긴급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10일 오전 7시 기준 농작물 침수 2만5,905ha, 농지 유실·매몰 652ha, 낙과 73ha 등이 발생했으며, 특히 농민(가족 포함) 인명피해는 사망·실종이 총 25명에 이르는 등 농업부문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주 경기, 충청 지역 곳곳을 방문한데 이어 10일엔 전남 곡성·구례·담양·나주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파악하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 하나로유통이 하나로마트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6일부터 9월 2일까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실시한다.이번 행사에서 농협 하나로유통은 제휴카드(NH, KB, 삼성, 씨티, 전북) 결제 행사(최대 3,000원 할인)를 포함해 복숭아, 초록사과, 포도 등 제철과일과 옥수수, 양파 등 우리농산물을 최대 30% 이상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정부(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 소비쿠폰이 적용되는 품목은 1만원 한도 내에서 20% 추가,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더불어 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국협동조합노조는 지난달 28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을 비롯해 서울·경기·제주 등 전국 7곳에서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농·축협 규정 독소조항 개정과 불공정 지배구조 개선을 촉구했다.협동조합노조는 이날 “전국 농·축협 규정에 노동자들의 부당한 처우를 허용하는 독소조항이 포함돼 있어 시급한 개정이 필요하다”며 농협중앙회 규정 모범안 개정과 함께 전국 농·축협 규정 개정을 촉구했다. 농·축협의 규정이 농협중앙회 제규정심의위원회가 모범안을 결정하면 개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서다.협동조합노조가 독소조항 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국의 농협 조합장들이 국회 건의문을 지난 4일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위원장과 간사위원인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만희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전달했다. 건의문 전달엔 성영근 경북 영천농협 조합장, 양용호 전남 금성농협 조합장, 노은준 전남 무안농협 조합장이 참여했다.앞서 지난 6월 열린 농협중앙회 제3차 임시대의원회에선 국회 건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건의문엔 △농업부문 조세 감면 일몰기한 연장 △지역농협의 중소기업 지위 인정(2017년 농협법 개정으로 2022년까지 판로지원법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7일 이뤄진 21대 국회 첫 업무보고를 통해 향후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앞서 농협중앙회는 이성희 회장 취임 이후 ‘함께하는 100년 농협’이라는 비전을 수립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업무보고에서 “농협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올바른 농축산물 유통구조를 만들고 농민과 소비자가 바라는 진정한 유통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또한 우리 농업이 지속 가능하고 미래 유망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정보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집중호우로 인한 농촌지역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농협중앙회가 현황 파악과 대책 수립에 나섰다.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3일 경기 이천 율면지역과 충북 충주 앙성지역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율면지역은 지난 2일 산양저수지 둑 붕괴로 농작물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앙성지역은 농작물 침수와 더불어 산사태로 인한 주택 화재로 조합원 1명 사망, 북충주농협 마트 및 산지유통센터 침수 피해 등을 입었다.이 회장은 현장에서 “코로나19, 상반기 냉해 및 우박 등으로 농민들이 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 상호금융은 지난달 3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한 제2차 상호금융 운영협의회에서 ‘상호금융 디지털전환 전략 추진 현황 보고회’를 가졌다(사진).농협 상호금융은 이날 회의에서 ‘농업과 지역사회의 디지털금융 혁신 파트너’를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비전으로 제시하고, △고객경험 혁신 △사업모델 혁신 △내부업무 혁신 △디지털 역량 혁신 등 4개의 추진전략과 29개 세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특히, 올해 12월부터 상호금융권으로 확대 시행하는 오픈뱅킹(은행 또는 금융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