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 농특위)가 지난 5일 분과위원 구성을 완료했다. 농어업·농어촌·농수산식품 3개 분과위별 20명씩 모두 60명의 명단도 발표됐다.농특위 분과위원은 농어업인 대표, 소비자·시민사회단체, 학계, 공공기관 등 분야별로 구성했고, 본위원회에 상정할 안건검토와 조정은 물론 위원회 업무수행을 위한 설문조사, 여론 수렴과 국내외 조사·연구 등을 수행한다.분과위 간사는 농특위 당연직 부처(농식품부, 해수부 등)에서 역할을 맡고, 그 외 관련부처(행정안전부, 통일부, 교육부
[한국농정신문 박용식·홍수정·안기원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난달 26일 전국 최초로 농민수당 지급을 시작하며 전국서 돌풍이 불고 있는 농민수당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해남군은 이날 지급대상자 1만2,487명에 해남사랑상품권으로 30만원을 지급했다. 농민수당은 이후 반기별로 지급될 예정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하루 앞선 25일엔 이정확 해남군의원과 민중당 해남군위원회가 ‘농민수당 실현의 의미와 전국화 과제 모색 토론회’를 해남군의회에서 개최했다(사진).윤상학 해남군농민회장은 토론회에서 “농민수당은 농업의 공
지난달 30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과 민중당 전남도당은 전남도청 앞에서 ‘전남농민수당 조례안 발표 및 주민발의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조례청구 교부신청을 했다. 이 조례안이 발의되려면 전남도민의 1%인 약 1만5,768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농민수당 도입은 2016년 총선 때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총선 공약 요구안으로 제안해 공론화됐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 강진군수가 농민수당 도입을 공언하면서 지자체에서 본격적으로 농민수당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아울러 지방선거 후보들이 대거 농민수당을 선거 공약에 포함시키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전농 광전연맹)과 민중당 전남도당(위원장 이성수)은 지난달 30일 전남도청 앞에서 ‘전남농민수당 조례안 발표 및 주민발의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문경식 전 전농 의장(오른쪽)을 청구인 대표로 해 조례청구 교부신청을 마쳤다. 조례안 발의를 위해 이제 두 주체는 서명 수임자들로 하여금 도내 19세 이상 주민 총수 157만6,735명의 약 1%인 1만5,768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내야 한다.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역시 농민수당 시행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농민들과 민중당이
[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농민수당을 농가 기준이 아닌 농민 기준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게 일고 있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회장 김성자)은 지난 21일 전남 무안군 전라남도청 앞에서 농민수당 도입에 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권용식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 이보라미 전남도의원도 참가했다.광전지역 여성농민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농민수당 도입 논의가 여전히 농가 중심으로 형성된 점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농민수당이 공익적 기능을 생산하는 농민에게 사회적으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양파와 마늘이 모두 위기에 처했지만 현장의 분위기가 좀 더 절박한 건 출하가 임박한 양파 쪽이다. 정부의 미온적 수급대책으로 발등에 불이 붙은 양파농가들이 정부에 추가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평년대비 2.2%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작황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현장에선 20~30%의 생산량 증가를 예측하고 있다. 극적인 기상이변이 없는 한 역대 최대 생산량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기상이변에 대비해 중만생양파를 겨우 6,000톤(100ha) 면적조절하는 데 그쳤다.전국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민중당 전남도당과 전농 광주전남연맹, 전남진보연대는 지난달 29일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농민수당 도입을 위한 주민청구 조례 제정 운동’을 선포했다(사진).이들 단체는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농민수당은 전남형 기본소득제라는 짝퉁 기본소득제와 뒤범벅이 돼 있고, 농민의 뜻을 모으기 보다는 연구용역에 우선적으로 의존하면서 농민수당의 본 취지가 훼손될 우려를 갖고 있다”며 “농민수당이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보상하고 증진하는 정책으로 도입되기 위해 전남도민의 뜻을 모아 조례안을 만들어 제출할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행덕, 전농)이 미국 주도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남북농업교류 재개를 위해 앞장서 싸울 것을 결의했다.전농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대북제재 해제하고 통일품앗이를 보장하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2월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노딜’ 상태로 끝난 뒤 여전히 미국 주도 대북제재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남북 간 농업교류 등 각종 민간교류도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문재인정부도 민간교류 재개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상황이다. 전농은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지난해 4월 남북정상이 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2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등이 소속된 전남농업인단체연합회 및 농협 전남지역본부, 소비자교육중앙회 전남지부, 전라남도 공무원노동조합 등이 전남도의회 앞에 모여 국산김치 소비확대 결의대회를 열고 캠페인 확산을 다짐했다.이번 결의대회는 수입김치 증가로 어려움에 처한 배추 및 양념채소류 생산 농가의 활로를 모색하고 국산 농산물로 만든 김치 소비를 확대해 도민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방점을 뒀다. 이날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국산 농산물과 국산김치 제공 음식점 우선 이용 △음식점의 국산김치 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가자! 통일트랙터야, 분단의 선을 넘자!”지난 2일 녹차골 보성향토시장에선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남북 민간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외침이 퍼졌다. 통일농기계품앗이 보성운동본부의 선전활동이었다.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보성군농민회 회원들은 통일트랙터 운동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아침 7시, 빠르면 6시에도 모였다. 농민회원들은 시장 초입과 시장 내부를 다니며 통일트랙터 운동에 대한 설명으로 참여를 독려했다. 몇몇 사람들은 통일 트랙터가 무엇인지 묻거나 홍보물을 받아가는 등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현장 한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월 13일 불의의 사고로 운명한 고 김현근 장흥군농민회장 49제가 지난 2일 전남 장흥군 용산면 모산마을 뒷산 묘지에서 열린 가운데 가족과 친지, 농민회원들이 모여 추모비를 제막한 뒤 고인을 기리고 있다. 권용식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은 "참 좋은 벗이었던 김현근 동지가 못다 이룬 꿈인 농민세상, 통일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우리들이 더욱 힘써 싸우자"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과 경상남도 밀양시가 스마트팜 혁신밸리 2차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는 지난달 28일 공모 결과를 발표하며, 2차 선정지를 청년농민 창업보육과 기술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 전했다. 지난해 4월 농식품부는 2022년 혁신밸리 4개소 조성을 목표로 경북 상주시와 전북 김제시를 1차 선정했으며, 올해 2차 공모에선 서면·현장·대면평가를 거쳐 전남 고흥군과 경남 밀양시가 최종 확정됐다.예비계획에 따르면 전남 고흥군 고흥만 일원에 조성될 혁신밸리는 ‘남방형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가 내년 시행을 계획하고 있는 공익형 직불제 개편에 농민과 소통해야 한다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 주도 일방통행식 직불제 개편안은 필요한 예산확보의 난항에 농심까지 얻지 못하고 있는 진퇴양난 형국이다.전남도의회 농촌발전연구회(회장 김성일 전남도의원)와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권용식, 광전연맹)은 지난달 27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농업인 중심 직불제 방안 마련 토론회’를 열었다.공익형 직불제 개편 방향을 주제발표한 김원일 농식품부 농가소득안정추진단장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전농 광주전남연맹, 전여농 광주전남연합, 민중당 전남농민위원회 등 전남 농민수당 도입을 위한 공동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농민수당 심화학습 두 번째로 농업·농촌·농민의 개념과 농민수당 지급범위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이번 토론회는 변화된 농업환경 속에서 농업·농촌·농민의 개념을 정립해 농민수당 지급범위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농민수당을 시작으로 농민중심의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농업·농촌·농민 개념의 발전을 목표로 뒀다. 또한 다양한 의견을 모아 이후 법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매년 이어지는 농산물 산지폐기를 보다 못한 농민들이 트랙터의 로터리가 돌아가는 폐기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농민들은 농산물값 폭락의 근본 원인인 농산물 수입이 근절되지 않으면 어떤 조치를 취해도 해마다 이런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지난 12일 전남 무안군 청계면에서는 농민 정상철씨의 양파밭 991㎡을 대상으로 시장격리 산지폐기가 진행됐다. 수확이 그대로 진행됐을 경우 약 6톤의 양파가 출하되는 면적이다. 이미 배추·대파 등의 산지폐기에 참여한 농가들과 농민민중당은 농정당국에 “근본에서부터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노지채소 가격이 품목을 불문하고 한꺼번에 폭락했다. 정부가 뒤늦게 산지폐기를 진행했지만 떨어진 가격은 조금도 올라오는 낌새가 없다. 현장에선 땜질식 산지폐기 외에 보다 근본적인 수급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바야흐로 산지폐기의 계절이다. 겨우내 정성을 쏟은 채소밭이 농민들의 마음과 함께 곳곳에서 트랙터에 짓이겨지고 있다. 지금까지 폐기된 물량은 배추 7만1,000톤·무 4만8,000톤·양배추 2만3,000톤·대파 2,000톤·쥬키니호박 220톤이다. 배추·무·양배추는 정부 폐기와 산지 자율폐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광전연맹)은 지난 14일 대의원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하고 17기 출범을 알렸다. 농민수당 실현과 통일농기계품앗이 운동 두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광전연맹의 권용식 신임의장을 만났다. 의장 취임을 축하드린다광전연맹 17기 의장으로 지지해주신 동지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우리 민족의 생명과도 같은 전남의 농업을 자손대대로 흔들리지 않게 할 농민운동을 펼치겠다.평생을 농민운동의 길에 있는 동안, 함께 걷는 농민들이 피로감을 느끼거나 때로는 상호 간에 상처를 입는 것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동시다발적 농산물 폭락 사태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의 대응은 올해도 소극적이다. 산지에 수급조절 책임을 대거 부여하고 정부 정책은 뒤로 미루는 모습이다. 산지에선 자연히 불만과 불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농식품부의 수급대책은 보통 채소가격안정제 물량으로 시작한다. 올 겨울 배추·무 폭락에 대한 농식품부 초동대책은 채소가격안정제 물량 출하정지 1만7,000톤(배추 1만톤·무 7,000톤)과 수매비축 7,000톤(배추 3,000톤·무 4,000톤)이었다.반면 산지엔 정부 대책물량보다 더 많은 2만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농 광주전남연맹과 민중당 전남농민위원회는 지난 14일 전남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전남 농민수당 도입을 위한 심화학습으로 ‘농업의 다원적 기능,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열었다(사진). 강사는 유찬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다.유 부연구위원은 먼저 농업의 다원적 기능의 정의와 논의 과정을 조명했다. 유 부연구위원에 의하면 다원적 기능을 둘러싼 논쟁은 1980년대 후반 WTO 협정 논의가 진전되면서 본격화됐고, 정부 정책으로 농업을 보호해야 다원적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과 생산이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지난 14일 전남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 17기 1차년도 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전농 광전연맹은 대의원대회에서 신임 지도부로 권용식 의장, 이갑성 부의장, 오효열 감사, 김성보 사무처장, 이무진 정책위원장 등을 선출·임명했다.권 신임 의장은 취임사에서 먼저 지난 4년간 전농 광전연맹을 이끈 김재욱 의장과 임원진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김 신임 의장은 이어 “세상의 근본은 농업이고 농업의 근간은 쌀”이라며 “쌀을 지키고 미래지향적 농업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