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15일 대전 근로자복지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여성농민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방자치와 여성농민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올해 3차 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민아 전 전북도의원, 김미영 경남도의회 의원, 오미란 전여농 정책자문위원장 등의 발제에 이어 토론이 있었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하고 울진군이 주최한 지난 1일의 제2회 전국 울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강원도 철원의 김화영 씨가 대상을 받았다.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 각지의 지자체와 환경농업단체의 추천을 받은 1백여점의 친환경·유기농산물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품평회 결과 쌀(백미)를 출품한 김화영 씨가 미질, 맛, 충실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과 상금 1백만원을 수여받았다. 이번 품평회는 학계, 언론계. 친환경농업단체, 소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당도, 맛, 색, 모양, 냄새, 충실도, 영농일지, 친환경인증 등을 심사하고, 전문기관의 정밀안전성 검사로 15점을 선발해 시상했다.
제15회 대산농촌문화상에 류근모, 김재완, 정연권 씨 등 개인 3명과 의성군농업기술센터 등 1개 단체가 선정됐다. 대산농촌문화재단(이사장 이중효)은 12일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에게 총 9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산농촌문화상은 1991년 교보생명 창립자인 고 대산(大山) 신용호 선생의 뜻에 따라 제정된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분야 상이다.
사)통일농수산사업단은 오는 25일 양재동 aT센터 지하1층 에메랄드홀에서 상지대학교 서동만 교수(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를 초청, ‘핵 실험 이후 남북관계 전망’이라는 주제로 제37차 통일농수산세미나를 개최한다.
내가 사는 마을의 교회에서 공부방 형식의 아동 센터를 열고 있다. 평일에는 방과 후에 독서와 학습 지도를 하고 있고, 토요일에는 마을의 할아버지를 모시고 옛 이야기를 듣거나 장구와 북 등을 놓고 풍물을 배우고 있다. 조그만 시골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일이라 더욱 뜻깊고 반가운 일이었다.그리고, 지난 주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씩 자녀를 둔 엄마들 10여명 가량이 저녁밥을 먹은 후에 함께 모여 자녀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나 역시 지역에서 교육 문화 공동체에 대해 관심이 많아 참가하게 되었다.유치원 종일반 보조 선생님, 소녀 같은 외모지만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고 김 양식을 하는 언니, 말은 어눌하지만 노래를 잘하고 잘 웃는 언니, 중학교 행정 보조 일을 하는 언니, 약국에서 보조 일을 하는 언니, 고등학교
“농민 조합원의 힘으로 협동조합을 개혁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 협동조합개혁위원회(이하 협개위)가 매달 1회씩 협동조합 개혁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주목된다. 협개위는 농민조합원의 제 권리를 찾고 농협을 농민들의 요구와 이해를 실현해 나가는 곳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농민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같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 지난달 수안보에서의 1차에 이어 10, 11일 양일간 천주교 대전교구 청소년교육원에서 실시된 2차 교육에서는 협개위 기원주 부위원장과 남무현 충북 협개위원장(괴산 불정농협 조합장)이 강연자로 나서 ▷협동조합 개혁의 원칙 ▷농협중앙회 신경분리에 대한 이해 ▷농협법 및 규정례 해설 ▷결산서 분석 요령 ▷회원조합 회의, 어떻게 할 것인가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특히 예결산 분석에 대해 집중
전농 광주전남연맹은 12일 쌀값이 작년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수입쌀 부정유통을 법과 원칙으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전남연맹은 12일 성명을 내고, 추석을 전후로 나락 값이 거의 작년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행정과 농협, 농민단체의 논의와 합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연맹은 수입쌀 입항 저지 투쟁에서부터 수입쌀 청정지역 선포운동 등의 노력을 경주해왔으며, 전남지역에서 수입쌀과 국산쌀을 부정으로 유통하려는 것을 적발하여 도민들에게 충격을 준 적이 있으나 수입살의 부정유통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수입쌀 유통 경로 추적제(유통이력제)가 법적으로 규정돼야 하며, 식당과 대형 급식소에서의 식용쌀 원산지 표시제가 의무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10일, 2006 국정감사 모니터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족된 모니터링단은 국정감사 기간인 13일부터 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이번 국감을 통해 한미FTA추진 및 농협개혁 등을 이슈화ㆍ쟁점화시키고 현장 농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농림부를 비롯한 산하기관 등을 모니터할 예정이다.
안성지역농협사업연합이 판매 손실금액을 참여조합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농민과 농민단체를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농 안성시농민회는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안성지역농협사업연합이 판매 손실금액 약 29억을 사업연합에 참여한 조합에 배분해 사업연합에 대한 존폐문제를 거론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상시농민회는 성명에서 사업연합이 2005년산 쌀판매 손실금액 약 21억원, 배판매 손실금액 8억원을 참여조합에 배분한 것은 농민단체에게 책임을 전가한 것이며 또 손실 발생에 대한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연합은 각 조합장들이 운영을 책임지고 있으나, 손실이 발생했을 때는 조합장들과 직원들 중 아무도 책임을 지는 구조가 없어 모든 책임이 농민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성시농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 직원 40여명은 지난 12일, 안성시 양성면 방신2리 이상흥 씨 농가 등 5개 농가에서 배 수확 일손돕기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작업을 실힌 농가는 농업기술원이 지난달 16일 자매결연을 맺은 곳.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계속 부족한 농촌일손을 도와 주는 등 적극적으로 농촌지원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일손돕기 지원을 이상흥 씨는 “배 수확 적기에 농업기술원에서 제때에 일손을 도와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정성을 다하여 고품질 배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보령시, 서천군, 군위군, 고령군, 남해군이 공동주최하고 농림부, 한국농촌공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하는 ‘2006 지방자치단체장이 주도하는 그린포럼’이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Coex 전시관 아트홀에서 열렸다.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군수대표인 박영언 군위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선도적 지자체의 성공모델을 도농교류 활성화에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축사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각 지역별 특색을 살린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농산어촌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노력할 때 우리 농업·농촌은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소열 서천군수의 ‘어매니티 서천’ 농촌문화 마케팅전략, 이태근 고령군수의 ‘오감
제주도가 추진하는 불량감귤 열매솎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최근 제주도에 따르면 9월중순 잦은 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월2일 현재 불량감귤 열매솎기 사업이 도 전체 목표의 47%에 달했으며, 기상 여건만 호조를 보인다면 10월20일까지 목표량 100%가 조기에 달성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이는 9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열매솎기가 시작되어 농가 자발적인 참여율이 높아지고 또한 붐 조성을 위해 불량감귤 열매솎기 실천을 호소하는 서한문 발송 등에 힘입어 농민 등의 참여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제주도는 풀이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불량감귤 4만톤을 목표로 열매솎기를 실시한다.
충북도는 여성농민들의 일손을 덜기 위해 내년에 여성농업인 3천6백여명에 대한 육아비용 39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 예산으로 우선 우선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자녀를 둔 농업인의 육아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지소유 5ha미만 농가로 만 0∼5세 자녀를 둔 농민들에게 보육시설 이용 여부 및 연령에 따라 17만5천원에서 3만9천원까지 매달 지급키로 했다. 또 보육시설 등을 이용하지 못하는 만 0∼5세 자녀를 둔 여성농민에게는, 자녀의 연령에 따라 3만9천원에서 8만7천원까지 매달 지급한다.
전북도가 민선4기 핵심사업 하나로 전북쌀을 세계 최고쌀로 도약시킨다는 청사진을 갖고, 세계최고쌀 신화창조에 나선다고 밝혀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최근 전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북쌀은 경기미의 전통적인 유명세에 치우친데다, 농업기술과 유전공학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지역간 품질의 차이가 없는데도 불구, 생산중심의 영농에서 탈피하지 못해 저가 이미지라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전북쌀의 저가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실질적인 세계 최고쌀을 생산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는 것이다. 우선 밥맛을 좌우하는 단백질함량 6.5% 이하, 아밀로스함량 17% 이하, 완전미비율 95% 이상, 품종혼입율 5% 이내로 정하고, 엄격한 품질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4년까지 총사업비 1천1백97억원을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수확을 이미 마쳤거나 수확 막바지인 배 과수원은 내년을 위해 가을거름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농가 실천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수확을 마친 배나무는 잎의 기능이 떨어지고 가을철 뿌리 자람이 불량해질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내년 고품질 과실을 키워낼 수 있는 저장양분 축적과 나무의 기능 증진을 위해 가을거름을 주어야 한다. 배 수확 후 가을거름을 주게 되면 잎의 광합성작용이 활발해져 탄수화물 축적이 많아지고, 가을 뿌리발생이 많아져 내년 뿌리 발육이 빨라지며, 특히 내년에 필 꽃눈을 충실하게 하여 품질 좋은 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라 가을거름은 이달 중에 주되, 행수, 원황 등 조생종은 수확
경기도는 지난 12일, 경기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농업인에게 주어지는 제13회 농어민대상 수상자 10명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발표된 농어민 대상 수상자는 ▷고품질 쌀 생산=이근택(51.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 ▷과수·화훼=정우석(40. 이천시 장호원읍 풍계3리) ▷채소=최정학(58. 안산시 상록구 팔곡일동) ▷특작·가공=김금희(36. 안성시 서운면 송산리) ▷수출농업=이재국(49.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환경농업·신기술=송경용(70.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대가축=박동기(55. 양평군 대군면 내리) ▷중·소가축=이용복(50. 여주군 북내면 신남리) ▷수산=이현호(45. 김포시 통진읍 귀전리) ▷임업=안희석(57. 화성시 동탄면 송리) 씨 등이다. 이들 농어민대상 수상자들은 오는 11월2일 농업인의 날
경남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녹색농촌체험마을의 활성화를 위한 ‘녹색농촌체험마을 비교평가회’가 지난 12일 밀양시 단장면 평리마을에서 마을대표,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평가회는 경남도가 2002년부터 조성한 도내 20개 녹색농촌체험마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례발표와 상호토론을 통해 정보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것. 이번 평가회에서는 고성, 남해 등 5개 시·군 담당공무원들의 사업추진 및 지원사례 등을 설명한데 이어 진주 내촌, 남해 송정 등 5개 우수마을 대표들이 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경남도내 녹색농촌체험마을은 2002년부터 올해까지 총 40억원을 투입하여 20개 마을을 조성했으며, 내년부터 총 80억원을 투입 매년 10개 마을씩 2010년까지 40개 마을을
경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시험장은 ‘장미의 주년출하형 1열식 수평재배기술’을 개발, 장미재배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구미화훼시험장에 따르면 절화장미 양액재배는 뿌리부위 신장의 제약과, 배지의 특성, 품종 기호성의 변화 등으로 갱신기간이 짧고, 개식(다시 심기)년도의 출하공백 기간이 5∼6개월로 길어 재배농가의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개식년도에 출하공백을 없애면서 절화 생산을 향상시킬 수 있는 ‘주년출하형 1열식 수평재배기술’을 개발했다. 구미화훼시험장은 특히 이 기술의 농가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교육 및 세미나와 함께 올해부터는 농가 현장접목연구를 통해 농업인들이 직접 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 김천화훼영농조합법인(박무술 씨 농장)에서 현장 접목연구로 실시되고
재배구조상 기계화가 어렵고 장기재배로 생산비가 많이 소요되는 특성을 갖는 현 국내 인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이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금산 다락원에서 열린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기념학술회의 국내 전문가 특별강연 ‘인삼산업종합발전대책 추진경과와 향후 대책’자료에 따르면 인삼산업은 고품질 원료삼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대의 어려움과 복잡한 유통단계, 수출시장의 특정국 집중 등 생산 및 유통측면의 저해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부 농산물유통국 박주환 사무관은 이 자료에서 재배 구조상 0.1ha이하 농가가 51%에 이르러 기계화에 어려움이 있는 등 생산측면의 저해요인 외에도 수삼유통은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6단계, 백삼유통은 8단계로
지금까지의 미국 농업정책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 농업자의 소득을 감소시켜 오늘날 전세계적인 농업위기를 불러일으켰다는 비판이 미국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미국 테네시대학교 농업정책분석센터가 지난 2003년에 발간한 ‘미국 농업정책에 대한 재고’라는 논문이 바로 그것이다, 이 논문은 1996년 이후 미국의 농업정책은 농산물가격의 자유로운 하락을 방임해 왔고, 새로운 농산물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자유무역시책을 촉진시켜 전세계적인 농업위기를 불러왔다고 비판하면서, 전세계 농민이 함께 공조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본지는 이 논문을 번역, 2회에 걸쳐 연재하고자 한다. 막대한 보조금으로 전세계 농산물 가격하락 방임 생산비 밑도는 덩핌수출로 개도국 농민 이농행렬 아그리비즈니스 기업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