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는 미국과의 검역협상 타결에 따라 올해부터 국산 당근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검역본부는 2014년 제주산 당근 수출 요청에 따라 미국과 검역협상을 지속 추진해왔으며, 지난 5일 미국 검역당국이 연방 관보에 ‘한국산 당근의 수입요건’을 최종 공고함으로써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미국 측의 국산 당근 검역 요건은 △이력 추적을 위해 생산농가 및 선별장을 검역본부에 등록하고 △당근을 세척 및 살균처리(차아염소산나트륨 100~200ppm 침지)하는 것이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급성형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항체 진단키트의 국산화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기존 ASF 진단키트는 모두 수입산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0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고려대학교와 공동협력 연구를 통해 급성형 ASF를 조기에 검출할 수 있는 항체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급성형 ASF는 항체가 생성되는 시기에 대부분 폐사하기에 감염 초기 항체 수준이 적을 때 민감하게 이를 검출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검역본부가 이 ASF 항체 진단키트를 자체 평가한 결과, 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지난 6~8일 농림축산검역본부·제주도농업기술원과 제주지역 일원에서 실시한 합동 예찰 과정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됐다. 농진청은 지난 7일 제주시 한림읍의 옥수수 재배 포장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 발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제주지역은 지난해 6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된 곳이다. 최근 중국 내 열대거세미나방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발생 우려가 가장 높은 곳 중 한 곳이기도 하다.이번에 발견된 성충은 수컷이며 재배포장에 설치한 성페로몬 트랩으로 유인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우리나라 축산은 양적 성장에서 이제 질적 전환을 이뤄야 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 축산농민들의 개별적인 노력만으로는 전환기에 대응하기 어렵다. 이에 축산분야 공공기관들의 역할이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축산업계 일각에선 여전히 규제기관으로만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이들 공공기관이 나서 축산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이를 전파하는데 앞장선다면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이란 미래를 보다 빠르게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본부장으로서 청사진이 있다면?지난해 가축위생방역본부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팜한농(대표이사 이유진)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개발한 검역훈증제 ‘스테리가스’를 출시했다.팜한농에 따르면 환경 파괴가 없는 스테리가스는 오존층 파괴 물질인 고독성 메틸브로마이드(MB)를 대체할 수 있고, 수출입 목재 검역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훈증제로 주목받고 있다.이번에 개발·출시된 스테리가스는 목재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인 △흰개미 △바구미 △딱정벌레 △목재부휴균 △사상균 등에 대한 방제 효과가 탁월하며, 오존층을 전혀 파괴하지 않는다. 스테리가스는 MB보다 침투력이 뛰어나 살균 및 살충 효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가 붉은불개미, 열대거세미나방, 과실파리류 및 과수화상병 등 주요 고위험 병해충의 유입·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추진한다.검역본부는 고위험병해충이 국내에 유입·정착할 경우 박멸이 어렵고 농산물 수출 중단 등 농업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사전 차단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고위험 병해충 분포 국가산 화물 및 휴대품 검역을 강화하고 공항·항만 등 병해충 유입이 우려되는 지역을 집중 예찰해 조기발견·초동대응 등의 대책을 다각화할 방침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가 과수화상병 발생국의 수분용 꽃가루 수입을 금지했다. 과수화상병 기주식물의 수분용 꽃가루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4일 수출국 선적분부터 적용된다.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항공화물로 수입된 수분용 사과꽃가루 3.83kg의 검역과정 중 과수화상병 원인균이 검출됐으며, 지난 1일 해당 꽃가루는 폐기 조치됐다. 이에 검역본부는 수분용 꽃가루를 통한 과수화상병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미국 등 56개국의 사과·배·복숭아 등 기주식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동물복지인증을 받은 축산농장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축종별로 보면 산란계뿐 아니라 육계에서도 동물복지농장이 증가하는 추세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일 2019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법 제45조에 따라 동물보호·복지 실태 조사 결과를 해마다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신규 인증된 동물복지 축산농장은 69개소로 전년대비 32.3% 늘어난 걸로 나타났다. 동물복지 축산농장은 2017년 145개소, 2018년 198개소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질병 전문가들이 소의 질병에 관한 연구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는 이같은 자리를 통해 농장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연구 수요를 발굴하고 있다.검역본부는 지난달 소질병 분야별협의회를 열고 생산자단체, 농장, 동물병원, 산업체, 대학 및 지방자치단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기된 사안들을 적극 개선하고 신규과제 선정에 반영해 현장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이 자리에선 인수공통전염병인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위한 검사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돼지를 살처분한 한돈농민들은 언제 다시 생업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농림축산식품부가 뚜렷한 답변을 차일피일 미루는 동안, 이들의 피해는 점점 쌓여가고 있다.경기, 인천, 강원지역에서 살처분 및 이동제한 조치를 받은 한돈농민들로 구성된 ASF 희생농가 총괄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준길, ASF 비대위)는 오는 11일 단체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은 농식품부가 살처분 농장이 언제부터 재입식 절차를 밟을 수 있는지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각 피해 상황에 맞는 보상이 이뤄져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재단)이 국유특허권 전용실시 계약체결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전용실시 기술 수요를 상시 접수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아울러 재단은 기존 1회의 입찰공고를 올해부터 3회 이상으로 늘려 농산업체가 국유특허권 전용실시 제도를 기술기반 사업화 도구로 활용토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국유특허권은 국가공무원이 직무과정에서 개발한 발명·기술의 출원·등록 권리며 전용실시는 다른 사람의 특허를 일정기간 독점 사용토록 허락한단 의미다.특허청은 국유특허권의 민간 활용을 촉진하고 전용제도가 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앞으로 가금류의 도축 실적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일자별로 도축실적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수요자들이 가금시장 상황을 손쉽게 파악하게 됐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22일부터 가금류의 도축검사 실적을 실시간으로 조회가 가능하도록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 기존엔 포유류·가금류의 도축검사 실적을 월 1회 공개해왔다. 그러나 가금류는 상대적으로 생육기간이 짧아 업계에선 수요예측 등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검역본부는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도축검사 통계자료 조회를 실시간으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