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올해 배, 복숭아 개화기를 예측하고 개화기 동안 저온, 강우, 건조에 대비해 결실이 잘 이뤄지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농진청 배시험장에서 개발한 만개기 예측 프로그램에 의하면, 배 개화기는 나주, 울산 등 남부지방은 평년 대비 2∼5일 늦은 4월 17∼21일, 천안 등 중부지방은 3~6일 늦은 4월 25∼28일 경으로 추정된다. 복숭아 개화기는 청도 등 남부지방은 평년 대비 1∼2일 늦어진 4월 16∼17일, 수원, 춘천 등 중부 이북지역은 2∼4일 늦어진 4월 25∼29일 경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농진청은 4월 갑작스런 저온으로 개화를 앞둔 꽃봉오리들이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스프링클러 시스템이나 방상팬 등을 미리 점검해 필요할 때 정상적으
경기도 평택시에 거주하는 최영화 씨는 지난 12일, 전북 익산시 소재 동양물산기업 본사로 향해 트랙터를 교체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잦은 고장으로 농작업을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최 씨는 2010년 4월 동양물산기업이 새롭게 출고한 트랙터 본체를 5천만원을 들여 구입했다. 본체가격만 5천만원이 넘는 트랙터를 구입한 최 씨는 농사를 더욱 열심히 지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2010년 4월에 구입한 트랙터는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사용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잦은 고장으로 동양농기계 대리점으로 끌고 가기 일쑤였고 대리점에서도 해결하지 못해 경기지사로 가지고 가 수리를 하기도 했다. 평택에서 동양농기계 대리점을 운영하며 최 씨에게 트랙터를 판매했던 라 모
한국사회가 근대화의 길을 걷던 시절, 농촌지역에서 흙먼지 날리며 농민들을 만나러 다닌 김준기 한국4-H본부 전 회장(75세). 농민들을 만나 농민들의 교육열망을 채워주던 그는 농업·농민에 대한 애착이 강해 평생 농민교육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했다. 최근 한국4-H본부 회장직을 마치고 농민·농업을 위해 다른 일을 구상중인 김준기 전 회장을 지난 2일 한국농정신문 본사에서 만나 그간의 삶과 농업, 농민 그리고 다가오는 총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담=한도숙 한국농정신문 사장 정리·사진=최병근·김명래 기자 한도숙=1960년대 4H활동 초기부터하다가 최근 그만 두셨습니다. 온 생애가 농민, 농촌으로 점철 되었는데…. 김준기=4H운동은 마을단위 야학에서부터 시작했어요. 대학4H 활동을 중심으로 농민운동까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간척지에서 벼를 기계이앙재배 할 때 어린모를 모내기하면 수확량이 많아 소득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농진청의 실험결과 토양 염농도가 0.16%인 간척지에서 ‘청호’벼를 어린모(12일), 치묘(19일), 중묘(28일), 포트묘(33일) 4가지로 기계 모내기해 쌀 수량과 품질, 소득을 분석한 결과 어린모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척지에서는 어린모를 기계로 모내기 하면 중묘에 비해 수확량이 6% 높고, 육묘기간이 짧아 경영비가 덜 들어 전체 소득이 13% 정도 증가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이 같은 현상에 대해 농진청은 어린모는 육묘상태에서 뿌리 발달이 적어 뿌리 잘림에 의한 염 피해가 적을 뿐 아니라 모내기 후 뿌리 내림이 빠르고 초기에 잘 자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주농기계박람회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상주시 북천시민공원(북천둔치)에서 열린다. 경상북도, 상주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총 151개 업체(340개 부스)가 참가해 198개 기종이 전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종합형, 경운·정지기계, 수확용기계, 수확후처리기계, 시설농업기자재, 이앙(이식)파종기계, 임업기계, 재배·관리기계, 축산기자재 등이 출품된다. 박람회기간인 19일 오후 1시부터는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중앙도서관 1층 애일당에서 농기계학회 회원, 농업기계 관련분야 교수, 대학원생 및 학부생, 연구소 및 연구원, 농기산업체 2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산업의 발전과 해외진출’이란 주제로 세미나도 연다. 또 18일부터는 전통농기구 전시관을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전
호주 유전자기술규제국은 곡물의 구성, 영양분 이용 효율, 질병 저항성, 스트레스 내성에 대해 유전자조작 GM밀과 보리 품종에 한해 제한적이고 통제된 유출을 허용하는 DIR11(Dealings involving Intentio nal Release 11)의 신청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주 유전자기술규제국에 따르면 시험재배가 허용된 GM작물들은 호주캐피탈 테리토리(Australian Capital Territory,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특별지역)의 지정된 곳에서 2012년 5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연간 최대 2.3ha에서 방출이 허용된다. 유전자기술규제국은 이 시험재배의 목적에 대해 야외 조건에서 재배된 GM밀과 보리 품종의 농경제적 성과와 곡물의 특성을 평가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유전자기
미국 농무부는 앞으로 개정될 법률에 따라 종자회사들이 개발한 GM작물 재배허가에 필요한 심의절차가 한층 더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농무부의 미챌 그레고리(Michael Gregoire) 차관은 GM작물의 재배허가에 평균 3년이 걸리던 것을 그의 절반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이며, 개정 법률안이 통과되어 지난 3월부터 발효됐다고 밝혔다. 그레고리 차관은 법률이 개정되면, 기존의 작물을 개량한 새로운 기술을 검토하는데 1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이 경우 30일 간의 공개 의견수렴을 거친 후 미국동식물검역소(APHIS)의 최종 판단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에 알려져 있지 않았던 신기술에 대해서는 APHIS가 예비판정을 내린 후 2차 의견수렴 기간을 거치게 되며 심사기간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조작(GM)작물 재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ISAAA(농업 생명공학 응용을 위한 국제서비스)가 매년 발간하고 있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GM(유전자조작)작물의 재배면적은 1억6천만ha로 2010년 대비 8%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최대 GM작물 재배국으로서 GM작물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3%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국가에서도 GM작물 재배면적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2011년 전 세계 29개국에서 생명공학작물을 경작하는 농민이 2010년 1천540만 명보다 100만 명 이상 늘어난 1,670만 명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GM작물 기술은 미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많이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해 경기도 화성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포도녹응애가 포도나무 새잎이 피는 시기에 본격 활동이 예상된다며 초기방제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포도녹응애는 햇가지가 자라나오는 시기에 월동한 성충이 어린 가지와 새잎으로 이동해 표면을 갉아 먹어 잎의 생육이 늦어지고 심할 경우 코르크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새로 나오는 잎의 모양이 이상하거나 잎이 피는 속도가 느릴 경우 포도녹응애 피해인지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촌진흥청이나 대학에 진단을 의뢰해야 한다. 또 꽃피는 시기에 포도녹응애가 피해를 입힐 경우에는 꽃송이의 신장이 느려지고 개화가 늦어지기도 하는데 농가에서는 이를 화진(꽃떨이) 현상이나 붕소 결핍증상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더러 있어 지난해 새잎
스위스계 다국적기업인 신젠타는 농약부분 세계 1위, 종자사업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 ‘그라목손’이란 제초제로 더 잘 알려진 신젠타코리아(주)는 농약뿐만 아니라 종자분야에서도 국내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신젠타코리아(주)는 올해부터 종자사업과 농약(작물보호제)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농민들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전략을 꾀하고 있다. 김용환 신젠타코리아(주) 사장을 지난달 28일 신젠타 본사에서 만나 최근의 상황과 신젠타코리아(주)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젠타코리아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또 신젠타코리아가 생산하는 주요 품목(종자, 농약)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신젠타는 전 세계 90여 개의 해외지사와 2만6천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글로벌
이번 4·11 총선을 맞아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과 거대 야당인 민주통합당이 내놓은 농정공약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는 평가다. 새누리당이 제시한 공약은 이미 실시하고 있거나 농민은 찾아보기 힘들고 소비자 중심으로의 농정공약 틀이 짜여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새누리당은 농수산물가격 안정으로 소비자 부담을 완화시키겠다는 기조의 농정공약을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쌀 값 안정을 위해 RPC조합과 공동으로 전국단위 쌀 판매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대형패커를 육성해 축산분야의 수직계열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농민들은 “쌀 판매회사는 말 그대로 기업의 이익만이 존재하는 형태가 될 텐데, 이는 결국 쌀을 시장에 완전 내던져 버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또 새누리당이 발표한 대형팩커 육성에 대해 축
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은 지난 30일 본사직원들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인 ‘마리아의 집’을 찾아 도배 및 도장, 장판 교체 등 주거 환경을 정비하는 ‘노후주택 고쳐주기’ 활동을 펼쳤다. 박사장은 “농어촌공사가 꾸준히 농어촌지역, 결혼 이민자 가정 등 소외되기 쉬운 곳을 찾아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을 돕고자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현재까지 145가구의 주택을 수리,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FACT, 이사장 전운성)은 개정된 ‘친환경농업육성법’ 시행에 따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친환경유기농자재 공시 및 품질인증기관으로 지난달 27일 지정 받았다고 밝혔다. 실용화재단은 친환경농업육성법과 관련규정에 따라 농자재공시 등의 신청서가 접수되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종합심사,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를 통과한 농자재에 대해 공시서 및 품질인증서를 발급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하는 등 품질인증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중국에서 밀수입한 지베렐린 도포제와 아바멕틴 유제를 유통시킨 자를 적발 사법조치를 했으며, 농약관리법 개정에 따라 국내에 등록되지 않는 밀수·밀제조 농약을 사용한 농가에도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를 위해 한국작물보호협회와 공동으로 무등록 농약 유통과 사용방지 포스터, 현수막을 제작해 판매업소에 게시하도록 했다. 또한, 농약 사용 성수기를 맞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는 밀수 또는 밀제조된 농약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유관기관과 함께 부정·불량 농자재로 인한 농업인 피해예방을 위해 상시단속과 지도를 강화하고 밀수입 농약 등 외국산 불법농약을 유통·판매하는 자는 특별사법경찰권을 발동 직접 수사해 부정·불량 농자재를 뿌리 뽑을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우리나라 기후조건에서 참깨를 한 해 2회 수확하는 새로운 재배법을 개발해 경지이용률을 높이고 농가소득도 올릴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새로 개발된 2기작 재배법은 4월부터 7월까지 첫 번째 수확을 하고, 7월부터 9월까지 두 번째로 수확할 수 있어 수량과 농가소득을 늘릴 수 있다. 농진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참깨 2기작 재배기술은 조생종 품종의 선택과 포트육묘 그리고 검정비닐 멀칭 후 이식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왔다. 농진청은 생육기간이 짧으면서 가지가 많이 나오는 조생종 품종을 선택하고 실내에서 3주 정도 포트육묘를 한 다음, 본 잎이 2매 정도 나올 때 이식하면 된다며 이식에 앞서 포장에 검정비닐을 덮어 잡초를 방제하고 지온상승을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부한농이 신선도유지시스템인 ‘이프래쉬’를 개발·출시했다고 밝혔다. 동부한농이 개발한 ‘이프래쉬’는 신선도유지장치를 비롯해 에틸렌흡착제, 기능성박스, 기능성필름 등의 제품군으로 이뤄져 있다. 동부한농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이프래쉬’는 산지 농산물의 신선한 맛과 향기, 모양과 빛깔을 소비자의 식탁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신개념 제품들”이라고 설명했다. 동부한농은 ‘이프래쉬 신선도유지장치’는 식물의 노화를 촉진하는 에틸렌의 발생과 작용을 억제하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장치로 기존 제품과 달리 물에 희석해 사용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버튼 하나로 작동하므로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작고 가벼워 운반이나 설치가 쉽고 단 1회만 처리해도 우수한 효과가 지속되며 사과
(주)영일케미컬 신임 사장에 전영완(59) 전 농협 농업금융본부장이 지난 3월 12일 취임했다. 1971년 농협에 입사하고 중앙연수원 교수, 신탁부 채권관리부부장, 농업금융본부장을 역임했다. 전 사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겠다. 고객과의 소통, 만족하는 제품, 좋은 기업이미지가 필수적이다. 이 3대 요소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병근 기자>
농민들로부터 비료가격 담합을 사실상 주도했다고 지탄을 받고 있는 남해화학(주)이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남해화학(주)은 지난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강성국 (주)영일케미컬 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비료가격 담합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남해화학을 이끌 강 신임사장은 업계에서 매우 강한 추진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함태홍 전 대표이사는 비료가격 담합 사태에 따른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