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변비에 좋은 복부 마사지와 경혈지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지난 칼럼에서는 변비에 좋은 생활습관으로 물 마시기, 걷기, 아침식사하기, 아침마다 일정하게 배변 시도하기를 안내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변비에 좋은 복부 마사지와 경혈지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복부 마사지를 하기 전에 핫팩을 30분 정도 대어 배를 따뜻하게 해준 다음에 마사지를 해주시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복부 마사지의 방법입니다. 먼저 손바닥을 오른쪽 아랫배에 둔 다음 시계 방향으로 크게 원을 그리면서 배를 전체적으로 눌러줍니다. 이때 약간 힘을 주어 배에 자극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도 아열대지역이 될 것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겨울은 아직 춥습니다. 추운 계절 누구나 몸이 움츠러들고 혈액순환이 느려집니다. 모두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하는데, 특히 노년층의 건강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질병감수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여러 질환 중 골절, 호흡기질환, 혈압관리를 신경써야 합니다.겨울철은 낙상사고 위험이 증가합니다. 노년층은 뼈가 약하고 근력저하가 나타나기 때문에 낙상 시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낙상은 떨어지거나 넘어져 다치는 것을 의미하는데 노년층의 경우 대부분 넘어지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안녕하세요. 길벗의 나영철 한의사입니다. 저는 올여름 전라남도 해남을 배경으로 하는 ‘라켓소년단’이라는 드라마에서 자연인이 칡을 산에서 캐다 파는 장면이 나와 흥미롭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한약재는 앞서 말한 드라마에서처럼 산에서 캘 수 있는 칡뿌리인 갈근(葛根)과 그 꽃인 갈화(葛花)입니다. 많은 분들이 칡즙의 형태나 칡냉면의 형태로 드셔보셨을 친숙한 식·약 공용 한약재일 것 같습니다.‘라켓소년단’에서 칡을 해남에서 발견했듯 갈근은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하는 한약재입니다. 갈근은 콩과의 식물로 콩과 식물에 많은 이
만약 내가 암에 걸린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셨을 질문일 것입니다. 어느 날 아파서, 또는 건강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선생님은 암이십니다!”란 이야기를 들으신다면 어떠시겠습니까? 갑자기 하늘이 노래지며 다리에 힘이 풀리고 머리는 공포감으로 새하얗게 변하고 말 것입니다.그리고 그날로부터 병원에서 권하는대로 수술을 받던지, 아니면 방사선이나 항암제 투여 등 어떠한 치료도 마다하지 않으며 의사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암에서 영원히 헤어나지 못하게 될 뿐이라고 좀 다르게 주장하는
피부는 우리 몸의 가장 바깥에 있습니다. 그 위치의 특별함 때문에 피부는 2가지 중요한 기능이 있습니다.첫 번째. 보호 기능입니다. 자동차를 생각해볼까요? 자동차의 외관은 바깥과 안을 구분해줍니다. 바깥에 있는 것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안에 있는 것은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게 합니다. 공기는 필터를 거쳐서 들어오고, 따가운 햇빛은 유리창의 선팅을 거쳐서 들어옵니다. 피부도 마찬가지입니다. 피부는 외부의 유해한 물질들이 우리 몸에 함부로 침입할 수 없도록 보호합니다.한의학에서 전통적으로 피부는 폐(肺)입니다. 폐도 간심비폐신(肝心
변비는 전체 인구의 5~20%가 호소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그중에서도 노인과 여자에게 많습니다. 마약성 진통제나 신경안정제, 항경련제, 고혈압 치료를 위한 칼슘차단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장기간 혈압약을 복용하시면서 변비가 있거나 최근 약물을 변경하고서 변비가 생긴 경우에는 해당 약을 처방해 준 병원과 상담해 약을 변경하는 걸 고려해 봐야 합니다. 그 외 변비의 원인으로는 정신적으로 우울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식사가 적절하지 않은 경우, 신체활동이 너무 적은 경우와 기타 관련 질환이
진료 중 왕왕 듣는 얘기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파본 적이라곤 없는데 왜 아프지요? 남녀노소 누구나 이런 얘기를 하지만 연령대별로 조금씩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아주 젊은 분들은 정말 ‘어, 내가 왜 아프지?’ 이런 첫 통증에 대한 궁금증이 더 크고 연세 드신 분은 ‘내가 아프면 안 되는데’ 하는 걱정이 더 앞서는 듯합니다. 통증에 대한 의미가 나이에 따라 달리 받아지더라도 통증 자체에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통증은 결코 유쾌한 것이 아닙니다. 극심한 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이렇게 아프느니 차라리 어떻게 됐으면 좋겠다 싶을 정
안녕하세요. 민중과 함께하는 한의계 진료모임, 길벗의 한의사 나영철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음식이나 차로 활용 많이 하는 생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생강은 생강의 신선한 뿌리줄기를 활용합니다. 엷은 황색을 띠고 특이한 냄새가 나며 맛이 매우 맵습니다. 생강의 원산지는 인도 등 열대 아시아이며, 우리나라에서 전북 완주와 충남 서산이 생강의 산지로 유명합니다.생강은 우리 몸의 호흡기계, 소화기계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생강은 오한발열, 두통, 코막힘의 증상이 나타나는 등 열이 심하지 않은 감기에 활용될 수 있으며 가래가
우리 몸에 염증 발생 시 의례적으로 복용하는 소염진통제가, 왜 염증 치료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지는 지난 칼럼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소염진통제 없이 염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방법을 제시하기 전에 우선 염증의 원리를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염증이란 외부의 물질이 우리 몸에 침입하여 우리 몸의 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우리 몸의 방어 작용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염증반응에는 외부 침입자를 제거하기 위해 반드시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동원되게 되어 있습니다. 동원된 면역세포는 침입자들과 전쟁을 시작합니다. 면역세포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피부병은 정말 다양합니다. 습진, 한포진, 두드러기,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건선, 자반증, 백반증, 무좀, 농가진, 대상포진, 햇빛 알레르기, 쥐젖 등등 정말 많습니다.피부병은 참 힘들고 어렵습니다. 첫번째 힘들고 어려운 점은 누구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염, 식도염 같은 소화기 계통 질환이나 허리, 어깨, 무릎 같은 통증 질환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환자 이외에 다른 사람들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피부병은 다릅니다. 누구든 내가 피부병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최근에 속이 불편해서 내원하시는 분들 중에 “영 소화가 안되고 답답한데 내 증상이 ‘담적’이 맞냐”라고 여쭤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담적(痰積)’이란 말이 생소하실 분들도 많을 텐데요. 원래 에 담적은 담음(痰飮)과 식적(食積)을 합하여 말하는 것입니다.한의학 대사전에 따르면 담음은 넓은 의미에서 여러 가지 수음병(水飮病)을 두루 일컫는 말입니다. 몸 안에 진액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일정한 부위에 몰려서 생긴 병증을 말합니다. 에는 ‘담(痰)이라는 것은 진액이 열을 받아서 생긴 것이고
지금은 왕진이라는 말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들을 때가 있을 정도입니다. 왕진은 한자로 갈 왕(往), 진찰할 진(診)입니다. 사전적 의미는 의사가 병원 밖의 환자가 있는 곳으로 가서 진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뭐 그럴 경우가 많을 것 같기도 하지만 응급 혹은 봉사활동 이외에는 잘 시행되지 않습니다.왕진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의료가 확실히 제도권으로 진입하면서부터입니다. 제도권으로 들어온다는 것은 법으로 그 활동을 정해놓는 것인데 의료법상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의료인은 개설된 의료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