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지는 한 번 훼손하면 좀처럼 회복하기 어려운 민족의 생명줄이며, 우리는 후손들에게 농지를 잠시 빌린 것이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전농 광전연맹은 지난 11일 김승남 의원의 농지법 개정법안을 ‘임차농 축출법’, ‘식량주권 포기법’, ‘농촌공동체 파괴법’이라 규정하고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히는 바이며, 김승남 의원에게 개정안 자진 철회를 요구한다.”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권용식, 전농 광전연맹)이 25일 전라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승남 의원과 김승남 의원이 발의한 농지법 개정안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이 발의한 농지법 개정안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김승남 의원은 지난 11일 농업진흥지역에서도 영농형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농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승남 의원은 “농지의 경우 타용도 일시사용허가 기간이 최장 8년으로 제한돼 8년이 지나면 수명이 절반이상 남은 태양광 시설을 철거해야 한다”며 “영농형태양광 발전사업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농업진흥구역 내 영농형태양광 시설이나 시범단지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농지법 개정을 통해 농업진흥지역에도 영농과 겸할 경우 20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지난 11일 농업진흥구역 내 영농형태양광 설치를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해 6월 박정 의원에 이은 두 번째 시도며, 여당 의원들이 유사한 내용의 법 개정을 반복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그린뉴딜’의 주축으로 손꼽힌 영농형태양광을 농민단체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다.이번 김승남 의원의 농지법 개정법률안은 크게 농업진흥구역에서의 영농형태양광 시설 설치와 발전사업에 대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지난 11일 농업진흥구역 내 영농형태양광 설치를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해 6월 박정 의원에 이은 두 번째 시도며, 여당 의원들이 유사한 내용의 법 개정을 반복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그린뉴딜’의 주축으로 손꼽힌 영농형태양광을 농민단체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다.이번 김승남 의원의 농지법 개정법률안은 크게 농업진흥구역에서의 영농형태양광 시설 설치와 발전사업에 대한 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소유·이용 실태에 대한 농지 전수조사 실시, 상속·이농 등 농지법 상 소유 예외 삭제, 선매권 등 임차농 보호규정 마련, 농민과 농업법인 의미 재정립 등 다소 급진적이라고 할 만한 농지법 개선방향이 농민들과 전문가의 입을 통해 포괄적으로 논의됐다. 지난 1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경자유전의 원칙 확립을 위한 농지법 개정방향 토론회’를 통해서다. 이날 토론회는 김호 경실련 농업개혁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조병옥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지소분과장과 임영환 법무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올겨울 최강 한파에 지난 14일 전국이 꽁꽁 얼었다. 칼바람과 함께 광주·전남 곳곳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지만 전남 농민대표자 20여명은 무안군 전라남도청 앞에 모여 쌀 재해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한편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농민을 배제한 정권에 규탄의 목소릴 쏟아냈다.이날 전남 농민들은 “문재인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 지급마저 예산을 핑계로 선별지급하겠다고 결정했다”라며 “모든 국민이 힘들어 하고 고통을 겪고 있지만 농민들은 올해 최악의 자연재해로 이중 삼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농민들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기후위기를 현장에서 체감 중인 농민들 역시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이견을 갖고 있지 않지만, 신재생에너지의 가장 큰 축인 태양광 발전이 농민의 농지를 잠식하고 농촌을 무참히 찢어낸다는 점은 대다수가 공감하는 문제다.농촌 태양광의 최근 갈등과 논란은 부실한 제도와 그로 인한 편법·불법 허가로 꼽힌다. 태양광 발전을 하려면 발전사업과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 규모에 따라 3MW 이상인 발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허가를 담당하고, 그 미만의 발전사업 및 개발행위 허가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과 다름없다.이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정부가 염해간척농지에 태양광발전시설 건설을 허용하도록 농지법을 개정하면서 쌀 생산기반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전국 최대 간척지인 충남 당진시에서는 찬반에 따른 주민 갈등까지 깊어지고 있어 논란이다.한국남부발전(주)과 민간업체들은 당진시 대호지면 사성리 일대 5만㎡와 석문면 초락도리 등 간척농지에 200MW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관련 지난 13일 노종철 대호지면 태양광반대대책위원장은 “대호지는 쌀 농사를 주로 하고 있는 농업지역이다. 수도작이 90%로 쌀 재배면적은 900ha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 토론 1 / 양정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수입농산물, 국내 농업 교란WTO가 출범하고 FTA가 추진되면서 우리 농민들의 숱한 저지투쟁이 있었지만, 정부는 FTA 확대 전략으로 직진했다. 농축산물의 관세가 철폐되면서 우리 농업의 구조도 변화됐는데, 2000년 403만1,000명이던 농가인구는 2019년 224만5,000명으로 20년만에 절반가량 줄었다. 또 65세 이상 고령 농민은 2000년 87만6,000명에서 2019년 104만6,000명으로 늘어났다. 이제 국민 전체 인구 중 농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올겨울 최강 한파에 14일 전국이 꽁꽁 얼었다. 칼바람과 함께 광주·전남 곳곳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지만 전남 농민대표자 20여명은 무안군 전라남도청 앞에 모여 쌀 재해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한편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농민을 배제한 정권에 규탄의 목소릴 쏟아냈다.이날 전남 농민들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전국이 통제되고 전국민의 마음까지 얼어붙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 지급마저 예산을 핑계로 선별지급하겠다고 결정했다”라며 “모든 국민이 힘들어하고 고통을 겪고 있지만 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지난 8일까지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을 신청 받았지만, 농지를 임차해 농사짓는 농민 대다수는 본인의 경작면적에 필요한 만큼 유기질비료를 신청하지 못했다. 정부 정책과 지원사업 대부분이 그렇듯 유기질비료지원사업 역시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만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실제 농촌 현장의 농민 절반 이상이 농지를 임차해 농사짓고 있는 만큼 제도 바깥에 놓인 농민들을 구제할 방안 마련이 절실해 보인다.임차 농민 비중이 높은 제주에선 실제 많은 농민들이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을 비롯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도시근교와 농촌지역의 농지소유와 이용형태에 대한 지역별 조사결과가 발표되면서 전국 농지의 전수조사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농지관리의 허술함이 농지문제를 더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대통령직속 농어촌·농어업특별위원회 농지제도개선 소분과(소분과장 조병옥, 농특위 농지소분과)는 지난 10월 16일 경남 거창군에서 현장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지난달 23일 거창군 2개 행정리와 여주시 1개 행정리를 대상으로 한 농지 전수조사 결과에 대한 중간발표를 화상회의로 진행했다.농특위 농지소분과는 농촌지역과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