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1년 11월 28일 착공된 새만금방조제가 2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달 27일 새만금방조제 신시도 일대에서 새만금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서는 ‘대한민국을 품고, 세계를 향해 날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의 완성을 선포했다.또한 국가의 미래성장 동력인 새만금이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본격 도약함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행사가 됐다. 이번 준공식과 동시에 그동안 공사 진행으로 인해 일반인들의 통행을 제한했던 군산-부안간 방조제 도로도 국민들에게 개방된다. 방조제 도로를 개통하면 군산에서 부안까지 이동거리를 약 50km 단축돼 왕래시간은 1시간 이상 줄어든다. 이번에 준공되는 새만금 방조제는 설계에서 준공까지
올 겨울 일조량 부족으로 곳곳에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일조량 부족이 생산량 부족으로 이어진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육인농장에서 기록된 최근 5년간의 일조량과 생산량을 분석한 결과 최대 50% 이상 생산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 파프리카 유리온실 재배를 시작한 육인농장은 2001년부터 첨단 환경제어시설을 설치해 일조량, 생산량, 외부온도, 온실기온 등을 관리하면서 기록을 하고 있다. 육인농장의 연도별 파프리카 주간 일사량 기록 중 올해 가장 낮았던 2월 2주차의 5년간 일사량 평균은 7,229J/㎠이지만 올해 일사량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3,889J/㎠이다.2월 2주차에 착과된 파프리카는 7~8주 후에 수확을 하게 되므로 7주 뒤인 3월의 생
이상 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 오이농가들이 급습한 한파로 정식한 오이묘가 얼어죽는 피해를 입어 농가들이 애릍 태우고 있다. 오이재배로 유명한 아산시 배방면 일대 오이농가들은 매년 해오던 대로 지난 13일경부터 오이묘를 정식했지만 14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17일까지 영하로 떨어져 상당수의 오이묘가 얼어죽는 피해를 입었다. 최성식 배방면 회룡리 이장은 “기상청에서 영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해서 농가들이 오이를 정식했다”가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많은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최 이장은 “농가 중에는 14일에 첫 피해를 보고나서 죽은 묘를 바로 걷어내고 다음날 정식했다가 피해를 본 농가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을의 한 농민은
농협문화복지재단(이사장 최원병)은 올 한해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161가정 629명의 모국방문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복지재단은 국내에 3년 이상 거주하며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농업인 가족 중 형편이 어려워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가정을 선발해 방문가족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하여 왕복항공권 뿐만 아니라 체재비 지원과 여행자보험 가입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을 계획을 갖고 있다. 도별 대표 9가정이 참석한 20일 항공권 전달식에서는 여성 이민자들에게 친정엄마를 맺어주는 뜻깊은 행사도 함께 열렸으며, 재단은 여성 결혼이민자에게 큰 힘이 되어 주는 친정엄마 자매결연 사업을 계속 확대하기로 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가족들은 하루 전인 19일 재단에서 마련한 서울 나들이
경상북도 다문화가정 어린이는 무상보육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상북도는 지난 3월부터 다문화가정의 영유아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 보육료 정부지원단가 전액을 소득에 관계없이 전면 무상보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상북도는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보육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어, 바람직한 보육환경 제공과 개별적 특성과 발달 수준에 적합한 보육환경 제공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영유아에 대해 조기보육 시기를 놓치면 적응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3월부터 전면적으로 다문화가정 영유아에 대해 무상보육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소득하위 50%이하 가구에 대해서만 정부지원단가 보육료 전액을 지원했으나 올
최완용 국립산과학원 원장이 8월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산림과학대회’ 조직위원장에 선임됐다.세계산림과학대회는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가 5년마다 개최하는 학술행사로서, 이번에 개최되는 대회는 “사회와 환경, 그리고 미래를 위한 산림”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110개국의 산림분야 각료급 인사와 UN 등 각종 국제기구 인사, 학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한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17일 강원도 원주시 복숭아 동해 피해지역을 방문해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는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장 장관은 “복숭아 농가 동해 피해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대파대, 농약대, 생계유지비, 학자금 면제, 영농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과 같은 재난복구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저수지, 배수장, 방조제 등 농업기반시설 재난발생대비 및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2010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저수지, 양·배수장 등 전국 13,176개소의 수리시설물을 보유하고 있는 농어촌공사는 여름철 집중호우는 물론 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한 실제대응능력을 키우는데 이번훈련의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에는 중앙행정기관 21개, 지방자치단체 2백46개, 공공기관ㆍ단체 1백31개가 참여해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재난대응역량 강화, 실제상황을 적용한 실질적 재난대응훈련실시, 신속한 초동대응 실현, 대형재난사례 훈련을 통한 재난안전능력 보강 등의 종합적인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전남 무안 감돈저수지 제방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전국의 대형유통업체 47개소와 재래시장 12개소, 사이버거래소 3개소 등 62개소의 제품 1백80점에 대해 품위 표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모두 4개 업체가 적발됐다. 적발사례를 보면 A농협은 판매중인 쌀의 포장재에 등급을 ‘특’으로 표시했지만 품위조사 결과 ‘상’으로 판명됐다. 또 B농협은 ‘보통’으로 표시해야 하는 품위를 ‘특’으로 표시하고 판매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품위표시를 허위로 표시한 이들 4개 업체는 양곡관리법상 거짓표시금지 위반으로 농관원에서 형사입건 후 사법당국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들은 양곡관리법 제34조 벌칙규정에 따라 최고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쌀의 품위는 싸라기, 분상질립, 피해립
농림수산식품부는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광역클러스터사업을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각 지역의 산·학·연·관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지역의 농수산물을 제조·가공·유통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역전략 식품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내년도 사업은 올해 7월초까지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연말까지 10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지역전략식품산업단에 대해서는 2011년부터 향후 3년간 50억원의 정부예산(지방비 50%포함)을 지원할 계획이다.2011년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의 주요 개편내용은 기존에는 농수산물의 단순 생산·유통 중심의 사업이었으나 앞으로는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중심축을 전환해 지역의 전략적인 발전계획 하에 식품기업 등이 참여하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포도, 배, 복숭아 등 과수에 피해를 주고 있는 꽃매미 확산에 대비해 지난 20일을 꽃매미 일제방제의 날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일제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촌 일손돕기의 일환으로 전국의 꽃매미 발생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됐으며, 시·도(시·군),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식품부 소속기관, 유관기관, 생산자단체, 지역 농업인단체 등이 참여했다.농식품부와 산하기관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에서 꽃매미 알집 제거를 위한 일손돕기를 실시해 하영제 제2차관과 소속 공무원, 지역농협, 농업인 등 100명이 참여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꽃매미 알집 제거작업은 방제효과가 아주 크기 때문에 일손 부족으로 알집 제거를 못하는 농가에게 이번 전국적인 일손돕기는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해 선발한 신입인턴사원을 정규직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 15일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신입인턴사원 134명의 정규직 5급 임용식을 가졌고 밝혔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49명의 신입인턴사원을 계약직으로 채용해 6개월간의 평가기간을 거쳐, 채용인원의 90%인 134명을 정규직으로 최종 전환했다는 것. 농어촌공사는 당초 149명의 신입인턴사원 중 70%인 110명만을 정규직 임용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일자리 만들기’ 정책에 동참하고 청년실업 해소 차원에서 신입사원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임용식을 마지막으로 4박5일간의 신입사원교육을 마친 134명은 농어촌개발 현장에 배치된다. 홍문표 사장은 이날 임용식에서 “통계청이 내놓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