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8일, 2016 아시아 종자 총회 개회식에 참가하는 외국인들로 인천 송도 컨벤시아가 북적였다. 외국어를 못해도 그럭저럭 무슨 언어인지 ‘구별’은 가능한 영어·중국어·일본어에서부터 그저 ‘어느 대륙에서 쓰일 것 같다’라고 짐작만이 가능한 말들까지 다양한 외국어가 들렸다. 이 분야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라는 것이 실감이 났다.아시아 종자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PSA)에서 매년 열고 있는 세계적 규모의 종자총회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600명을 초청해 서울에서 개최한 이후 12년 만에 열렸다. 국립종자원은 이번 총회를 주관하며 우리나라 종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총회 기간 동안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태원)이 지난 4월 실시한 ‘농촌에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이벤트는 농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농업에 관련된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현장에서 땀 흘리는 농민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사연을 받아 해당 농민과 가족들에게 직접 새참을 가져다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한국삼공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응모자가 참여해 이벤트를 성황리에 종료할 수 있었다며, 지난 5월 본상 수상자와 사연 당사자 모두에게 새참과 함께 푸짐한 상품을 배달했다고 전했다. 금상을 받은 아버지의 딸을 향한 절절한 사연과 은상을 받은 남편을 위한 아내의 사연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는 후문이다.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담은 영상은 한국
[ 기획 ] 유기농업 잡초방제 돌파구를 찾아라②유기농으로 농사짓는 농민들의 제일 큰 고충 중 하나는 바로 잡초 제거다. 농민들의 “풀 뽑다가 시간 다 간다”는 말에는 한 치의 거짓도 없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는 유기농업 잡초관리를 위해서는 우선 ‘잡초성’ 혹은 ‘잡초끼’라 불리는 잡초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잡초의 주요 특성은 △땅 속에서 오래 생존할 수 있다는 것 △대부분 광발아성이라 햇빛을 받아야 한다는 것 △휴면성이 다양하고 복잡해 발아기간이 길다는 것 △종자 생산량이 많고 이동이 쉬우며 개화가 빠르다는 것 등이다.유기농업과는 이러한 잡초의 특성을 고려한 몇 가지 잡초관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흙은 잡초 종자 누적된 종자은행 … ‘가묘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주관하는 ‘여름휴가 두근두근 농촌여행 사진공모’가 7월 18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공모 주제는 ‘휴가 네GO(먹GO, 보GO, 놀GO, 자GO) 두근두근 농촌여행’으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8월 18일 여름휴가 기간 중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여행하고 찍은 사진을 공모한다.공모 부문은 먹GO(식재료, 식사 모습), 보GO(농촌 경관), 놀GO(체험프로그램 활동), 자GO(숙박 장소 활동) 총 4개로 농촌여행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작품 응모는 농촌체험관광포털 ‘웰촌(www.welchon.com)’을 통해 가능하며 마감 시각은 8월 18일 18시다.수상작 선정과
농촌진흥청이 장마기 이후 7월 중‧하순 경 우려되는 콩 병해와 생육 관리방법을 소개했다.장마가 끝난 이후 고온 다습한 기후가 계속되면 세균병인 불마름병, 들불병과 곰팡이병인 검은뿌리썩음병, 역병, 시들음병의 발병률이 높아진다.세균병인 불마름병에 걸리면 녹색의 조그만 점무늬가 옅은 갈색으로 변하고 주위가 노랗게 되며, 잎 뒷면에는 볼록한 돌기가 생긴다. 들불병에 걸리면 잎에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갈색 괴사 반점이 나타나며, 황색의 띠가 만들어진다.세균병은 전용약제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수화제’를 사용해 방제가 가능하며, 잎이 젖어 있을 때는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곰팡이병인 검은뿌리썩음병에 걸리면 콩의 잔뿌리가 검게 변하며 썩는 증상을 보인다. 시들음병에 걸리면 잎이 노랗게 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향상을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과 국민적 공감 확보 그리고 농민, 농협, 공무원 간 협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4일 국회도서관에서 새누리당 안상수, 김종태 의원과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한 ‘농어촌 자원의 공익적 가치와 효율적 관리방안’ 정책토론회가 열렸다.발제자로 나선 김용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업과 농촌은 식량생산 기능 외에도 환경보전, 농촌경관, 전통문화, 수질개선 등의 공익적 기능을 갖고 있다.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는 최대 252조원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고 말했다.이어 김 연구위원은 “스위스의 경우 농촌경관 유지, 생물 다양성 유지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으며 농민들의 책무도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방향으로
대동공업이 ‘2016 대동농지도(大同農地道)’ 프로젝트를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대동농지도’는 미래의 농수산분야 CEO를 꿈꾸는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들이 대동공업의 트랙터와 UTV을 타고 국내 선진 농가를 탐방해 농장주의 농업철학과 경영노하우를 배우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4년 시작됐다.대동공업은 올해 6명의 학생들에게 여행 경비와 함께 PX 트랙터, RX트랙터, 다목적 운반차(UTV) 메크론 2230을 후원한다.대동공업 관계자는 “PX트랙터는 강력한 힘으로 뛰어난 승강, 견인, 유압 작업 성능을 구현”하며 “RX트랙터는 저매연, 저소음, 저진동의 대동 커먼레일 티어4 엔진을 탑재하고 ‘모니터(Monitor)5’ 기능을 채택한 모델”이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오성종, 축산원)이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시 농도원 목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축산 6차산업 활성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우선 축산원은 지역과 자연, 전통문화와 가공·체험 관광을 아우를 수 있는 시범사업을 전국 18개소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목장형유가공연구회와 소규모육가공연구회 운영을 통해 소규모 가공 농가에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현재 축산원은 목장형유가공 농가에는 자연치즈 제조 기술 38종을 개발해 보급했으며, 앞으로 소비자의 식습관을 고려해 저지방, 저염치즈 제조 기술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아울러 축산 자원을 치유와 위로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치유 축산’도 추진한다. 축산원은 학생들이 직접 닭을 돌보는 ‘학교꼬꼬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고온기에 결구상추를 보다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결구상추는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유통 상자에 쌓여 단기간 저장·유통되며 저장기간도 짧아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진청 저장유통과는 결구상추 수확 후 개별 랩 포장을 해서 유통하면 선도유지 기간이 늘어난다고 전했다.먼저 결구상추 저장 전 예비냉장을 하거나 저장 중에 일반 중형선풍기를 이용한 빠른 공기냉각(차압예냉)으로 온도를 충분히 낮춘다.저장할 때는 대형 파레트 단위 포장이 아닌, 개별 랩 포장을 하면 기존 선도유지 기간이 7일에서 14일로 늘어 선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구상추의 개별 포장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랩필름 LLDPE 포장재를 이용해 농산물 운반상자에 넣어 쌓으면
[ 기획 ] 유기농업 잡초방제 돌파구를 찾아라① 농약과 비료 등 고투입 에너지에 과다하게 의존하는 관행농업을 주도해온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농진청)이 외부 투입 자원과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유기농업의 잡초관리 연구를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는 지난 2004년부터 본격적인 친환경농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기농업과는 그동안 병해충 관리 분야에서는 난황유, 아인산염, 황토유황, 클로렐라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관리기술을 개발·보급했다. 하지만 잡초관리 분야에서는 오리농법, 우렁이농법, 흑색비닐 멀칭 등 기존의 관리기술을 개량하는데 머무르고 있었다.예컨대 오리농법의 경우, 오리의 분뇨는 양분으로써 효과가 있지만 오리 개체수가 너무 많아지
논에 뿌린 제초제로 인해 벼가 하얗게 말라 죽는 백화현상이 나타나 농민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경기도 평택시 노와리 일대 약 50여 농가는 지난 5월 말~6월 초에 벼가 힘없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을 발견했다. 농약 제조·판매업체 S사의 중기제초제를 뿌린지 얼마 안돼서다.특히 피해가 심한 곳은 다섯 농가로, 생산비를 제외하고도 1,200평 기준 약 100만원 정도의 손해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피해 농민 이기철씨는 “벼 죽은 거 살려보겠다고 물을 뺏다가 다시 대다가 하다보니까 잡으라는 잡초는 오히려 못 잡고 벼만 죽고 사람 환장하겠다. 사람 죽겠다는 말이 거기서 나오더라”며 “이러면 후기제초제 비용도 2중 3중으로 들어간다. 또 약을 뿌린 이후 전체적으로 벼 활착도 늦어져 수확기에 문제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팜한농이 전남 해남의 배추 선도농가(리딩파머) 22명을 선발하고 지난 5일 팜한농 육종연구센터 해남지소에서 ‘리딩파머 초청행사’를 실시했다.팜한농은 올해 1월 전국 9개 도, 주요 6개 작물 주산단지를 대상으로 선도농가 202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의 활동 만족도와 상생협력 효과가 우수한 데 힘입어 추가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팜한농과 선도농가의 상생협력방안 안내를 시작으로 간태형 종자사업부 차장의 ‘배추 품종별 재배요령과 수취가 향상을 위한 유통기법’ 강의, 김진혁 전남영업팀 기술보급직원의 ‘배추 병해충 발생 트렌드와 최신 방제기술’로 이어졌다.선도농가는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특히 육묘상전용 살충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 공사)와 정부법무공단(이사장 박청수)이 지난 8일 농어촌 주민을 대상으로 법률상담 재능기부 등을 공동 시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공사와 법무공단 소속 변호사는 농어촌 주민의 법률문제 상담과 피해구제 등의 서비스를 공동으로 시행하게 된다.이번 협약은 법률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 주민의 법률 애로사항 해결을 돕기 위해 양 기관이 재능기부에 뜻을 같이하면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지역행사 등을 연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공사 관계자는 “정부법무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민사, 형사, 가사 등 더욱 다양하고 심도 있는 법률 상담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국제종합기계 해외브랜드 ‘Branson(브랜슨)’이 북미 최대 딜러 협회(EDA) 주관으로 진행된 딜러 만족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골드 레벨 스테이터스(Gold Level Status)’ 상을 국내 농기계 업체 최초로 2년 연속 수상했다.국제 Branson은 전체 만족도 부문에서 최고 점수 6.02점을 받아 존디어 5.37점, 뉴홀랜드 4.37점, 구보다 5.83점보다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12개 평가 항목 각각의 점수도 업체별 평균보다 높아 세계 농기계 시장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 제품 품질 부문에서도 해외 주요 농기계업체 평균 5.73점보다 높은 6.15점을 받았다.국제종합기계 관계자는 “Branson은 그동안 북미시장에 맞는 맞춤형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0.5%에 그쳤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 초중반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예상한 3% 초반에 비해 거의 1%나 떨어진 수치다.정부와 소위 전문가들은 성장동력이 꺼져가고 있다며 신성장동력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거론되는 것이 농업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농림어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활성화 대책을 내놓고, 농업 생산에 민간투자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기업의 농업 생산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는 입장을 공고히 한 것이다.이미 우리는 대기업이나 프랜차이즈 상점이 골목상권을 어떻게 잠식해 나가는지 알고 있다. 농업 생산 부분에마저 기업이 진출하기 시작한다면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LG CNS가 새만금 ‘스마트바이오파크’를 조성해 농업 생산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대대적으로 알린 가운데, 농민들은 대기업 농업 생산 진출을 저지하기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을 밝혔다.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 한국파프리카 생산자자조회, 전국토마토생산자자조회 등으로 이뤄진 ‘대기업 농업 진출 저지를 위한 농업계공동대책위원회(준)’는 지난 6일 LG CNS 본사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 건물 앞에서 ‘대기업-LG농업 진출 저지를 위한 농업계 기자회견’을 열었다.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잡아먹더니 급기야는 논두렁 밭두렁까지 들어왔다. 정부는 개방농업정책을 펼치면서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임차농가 비율은 전체의 59.6%다. 농민의 절반 이상이 땅을 빌려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이다.임차농지 비율은 지난 2006년 43%에서 2015년 50.9%까지 상승했다. 임차농지 비율이 높아진 것은 1996년 농지법이 시행된 이후 몇 번의 개정을 거치면서 비농업인의 농지취득 요건이 완화됐기 때문이다.비농업인이 농지를 취득하려면 1,000㎡약 300평) 이상의 농지에서 연간 90일 이상 농사를 지으면 된다. 또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는 형식적인 절차로만 이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 농민들이 암암리에 비농업인의 경작을 인정해 주기도 한다. 농지 임대차 관리가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가능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A씨(충북 제천)“논 4,000평을 3년 동안 빌리기로 했다. 계약서는 쓰지 않고 구두로 했다. 주변도 다 그렇게들 한다. 임차 1년차에 땅 개간도 하고 비료도 주고 쓸 만한 땅으로 만드는데 노력했다. 그런데 그 다음해 지주가 이유도 말 안 해주고 일방적으로 임대 계약을 취소해버렸다. 1996년 이후 비농업인의 경우 소유한 농지를 묵히면 벌금을 물게 돼 있는데 새로 임대도 주지 않고 3년 간 땅을 묵히더라.”B씨(전북 김제)“빌린 논 일부 면적에 국가 고속도로가 지나가게 됐다. 논 손실에 대한 보상으로 땅에 대한 보상금과 실경작자 보상금이 나왔다. 그런데 지주가 실경작자 보상금까지 먹어버리고 주질 않았다. 화가 나고 억울해서 계속 항의했더니 결국 비료값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사과나무 뽑으라" 땅 주인 통보 앞에 무력한 임차농충북 단양군에서 10년 동안 친환경 농법으로 사과를 길러오던 한연수씨는 재작년부터 땅 주인 A씨로부터 사과나무를 뽑아내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사건은 재작년 A씨가 과수원 땅의 일부를 한씨의 이웃 B씨에게 팔아버리면서 시작됐다. 2014년 한씨의 사과농원 옆으로 이사 온 B씨는 집을 짓기 위해 땅 측량을 하던 중 과수원의 일부가 자신의 땅에 속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A씨와 B씨 간 땅 소유권을 놓고 분쟁이 일었고, 결국 합의에 따라 A씨는 B씨에게 해당 토지를 팔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씨는 아무런 정황을 알지 못했다. A씨는 땅을 판 후에야 한씨에게 이를 알리면서 “사정이 이렇게 됐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대기업 농업 생산 진출을 두고 정부는 “수출 중심의 사업이 될 것이므로 국내 농민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수출할 수 있는 물량은 한정돼 있고, 시장을 확대한다 해도 국제 환율 동향에 따라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기에 농민들은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다. 지난해 동부팜화옹의 유리온실을 인수한 우일팜은 올해 1월부터 토마토를 생산해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10.5ha)의 유리온실인 이곳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연간 4,500~5,000톤 정도. 직원은 100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수출량은 당초 목표한 바에 한참 못 미쳤다. 우일팜의 이번 상반기 수출량은 생산량의 20% 이하. 나머지 물량은 자연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