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양곡(대표이사 정태연)은 ㈜쿠첸 밥맛연구소,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영양유전체학연구실과 공동개발한 ‘121건강잡곡-활력잡곡’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출시한 제품은 ‘서리태를 품은 활력잡곡(1kg)’과 ‘귀리를 품은 활력잡곡(1kg)’이다. 서리태와 귀리는 인체 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산화 효과를 내는 곡물이다. 이들을 중심으로 각각 다섯 가지 곡물을 혼합한 제품이 활력잡곡 시리즈다.‘서리태를 품은 활력잡곡’은 서리태·백미·깐녹두·차조·찰보리로 구성돼 있다. 안토시아닌과 비타민E 함량이 높은 서리태 함량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원자재 수급 불안의 여파로 무기질비료(화학비료) 가격이 기존 대비 최대 3배까지 오르자 농민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이 가격 인상분의 80%를 지원하는 대책을 내놨지만, 최근 현장서는 대책이 미봉책에 그친다는 혹평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원예작물·과수 재배 농가가 사용하는 ‘원예용 복합비료’ 등이 지원 대상서 제외된 데다 그간 농협 외 대리점 등을 통해 비료를 구매한 농민의 경우 인상분 보조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와 농협이 최근 비료 판매업체와 직거래한 농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각 지자체의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이 당초 취지로부터 엇나가고 있다.지난 4월 27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당·정 협의체에서 합의했듯,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른 계약재배 농가 피해를 줄이고 급식 계약 이행을 위해 추진됐다. 그러나 적지 않은 지역의 꾸러미 지원사업 과정에서 △학교측에 꾸러미 관련 결정권을 맡김에 따른 대기업 제품 등 가공품 위주의 꾸러미 구성 △그로 인한 엽채류·과일류 등 친환경농산물의 소외 △농협몰 이용 권장에 따른 가공식품·육류 위주 소비 우려 등의 문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6일 전북 군산시 대야면 접산리 들녘에서 이완구(70)씨가 파릇파릇하게 자란 찰보리순에 질소비료를 살포하고 있다. 이씨는 “올 겨울 날이 따뜻해 보리순이 잘 자랐다”며 “이대로 커준다면 6월 초순에 수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광 군남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1회 영광 찰보리 문화축제’가 보리가 있는 추억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제1회 영광 찰보리 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희정 군남면장)는 13일 전체 회의를 열고 작년까지 들불놀이 축제장으로 이용됐던 행사장을 새롭게 단장한 지내들 옹기·돌탑공원에서 오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축제는 2009년 영광군이 보리산업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보리의 생산·저장·가공산업이 집적화된 군남면을 보리산업특구 거점지역으로 개발 육성하고 보리를 홍보하기 위해 계획됐다. 군남면은 2002년부터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날 개최되던 ‘군남 정월대보름 들불놀이제’를 대신해 올해부터 영광 찰보리 문화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그동안 행사장에 옹기
작물 수확이 끝난 고랭지 경사 밭에 녹비작물을 재배해 지표면을 피복하면, 양분보전뿐만 아니라 집중강우에 의한 토양유실 방지효과도 높다고 농촌진흥청이 발표했다. 고랭지 농경지에는 감자, 배추, 무 등이 주로 재배되는데, 9~10월경 작물 수확이 끝나면 이듬해 4~5월까지 휴경지가 됨에 따라, 집중강우나 눈이 녹는 등에 의해 토양유실과 더불어 각종 영양물질이 소실된다. 이로 인해 토양과 수질환경이 악화된다.녹비작물은 이러한 경사지 밭의 토양보전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피복작물로 고랭지에 적응 가능한 피복용 녹비작물로는 콩과로 국내 최초의 헤어리베치 품종인 ‘청풍보라’와 화본과인 서둔찰보리 등 국내 육성품종과 외국산인 호밀 등이 있다. 이를 주 작물 수확 후 휴경지에 재배하면 토양유실을 80% 이상 줄일 수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전혜경)은 지난달 23일 농업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능성이 풍부한 컬러 보리를 개발해 소비창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06년도에 국내 최초로 자색보리인 ‘자수정찰’과 호분층이 황금색인 ‘황금찰’,이 개발 됐고 2007년도에는 취반 후 색깔변화가 더딘 ‘진주찰’이 개발되었으며, 최근에는 안토시아닌이 많은 자색보리인 ‘보석찰’과 ‘보안찰’ 및 청색쌀보리인 ‘강호청’ 품종이 개발 됐다. 그러나 도정을 하면 쌀과 마찬가지로 색소가 사라진다. 그래서 도정률을 높여 85% 정도만 가공하면 색소가 일부 남아있는 보리쌀로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가공업체에서는 이러한 방법으로 소포장 상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단
제주지역 여성농민들이 지난해 토종종자 실태조사 사업을 벌여 발굴한 씨앗이 파종되어 올해 결실을 맺는다.전여농 서귀포시여성농민회 우리종자먹거리사업단(단장 현애자)은 지난해 발굴한 토종 보리종자(맥주보리, 찰보리)를 약 3.3ha(1만여평) 규모의 밭에 파종하고 올해 5월에 수확하고, 이후 그 밭에 토종옥수수를 심을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특히 토종옥수수를 거둬들이는 시기인 7월말에서 8월초 사이에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토종 보리와 찰옥수수를 활용한 기획 한마당으로, 주요 프로그램은 토종종자·식량주권 지킴이 강좌,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옥수수를 직접 수확하고 시식하는 체험농장 등이다. 또한 토종 보리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함과 동시에 토종 수확물을 사용하겠다는 회원가입서도 받을 계획이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강두승)는 10∼12일까지 수원 농진청 대운동장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행사’에 맞춰 자연순환농업 추진 조합들이 참여한 농ㆍ축산물 판매행사를 열었다 이날 판매 행사에는 지난 1년여 동안 농협중앙회가 중점 추진하는 지역 농ㆍ축협 중심 자연순환농업추진 협약체결 16개소중 파주축협, 탄현농협, 양평축협, 양서농협, 논산축협, 부적농협 등이 참여했다. 이들 조합들은 이번 행사 기간에 가축분뇨 퇴ㆍ액비를 이용해 생산한 쌀, 찰보리쌀, 단감, 장단콩과, 축산물 등을 판매했다. 특히,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는 자연순환농업 홍보관을 개설 운영하여 농업인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대국민을 대상으로 자연순환농업추진에 대한 이해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