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춘분(3월 20일) 이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 안팎까지 벌어지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시설채소 병해충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농진청이 운영하는 시설채소 현장 기술지원단에 따르면, 시설재배 딸기의 잿빛곰팡이병과 꽃곰팡이병 발생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양상이며, 오이‧멜론 등은 흰가루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딸기 잿빛곰팡이병을 예방하려면 습도와 보온 관리가 중요하다. 먼저 적절한 환기로 시설 내부의 습도를 낮추고 환기 뒤엔 적정 온도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오이‧멜론 등은 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후위기로 과수농가들의 병해충 피해도 심화되는 가운데, 친환경 과수농가들은 그 피해를 사실상 고스란히 껴안는 형국이다. 이를 감안해 △친환경 과수농가 상황에 맞는 재해보험 설계 △친환경농가 입장을 고려한 방제 실시 등이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환경협회) 유기과수위원회(위원장 정부환, 유기과수위) 소속 과수 재배농민들은 지난 22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 재해보험정책과를 방문해 친환경 과수농가 상황에 맞는 농작물 재해보험 설계 필요성을 촉구한 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이 지난 6일 전북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디지털 육종 현장 지원을 위한 채소 대량 분자표지(마커) 세트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대량 마커 세트는 많은 수의 유전 정보를 장비로 분석해 앞으로 나올 특성을 이른 시기에 미리 파악하는 역할을 하며, 육종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핵심기술 중 하나다. 아울러 디지털 육종은 이러한 대량 마커 세트를 활용해 품종의 특성을 예측하고 효율적으로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농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이 본격적인 미니단호박 수확철을 맞아 농가들을 대상으로 적기 수확 및 품질관리로 품질과 당도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제주에서 생산되는 미니단호박은 300~500g의 소과로 크기가 작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당질함량이 많아 당도가 13.6브릭스에 이른다. 달달하고 포슬포슬한 식감과 더불어 영양성분도 풍부해 베타카로틴(4,783㎍/100g)과 칼륨(435㎎), 비타민 씨(25.99㎎) 등을 고루 함유하고 칼로리(66㎉)도 낮아 바쁜 현대인의 간편한 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4월 중순 이후 맥류의 알곡이 영글기 시작하는 생육 후기를 맞아 맥류 재배 농가들에게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붉은곰팡이병과 흰가루병 등 다양한 병에 적절히 대비해 피해를 줄일 것을 당부했다.‘붉은곰팡이병’은 이삭이 나온 후 고온이 지속되고, 상대습도가 90%를 넘는 일수가 3일 이상 지속되면 많이 발생한다. 충북농기원은 밀 수확 7일 전까지 살포할 수 있는 약제가 지난해 등록됨에 따라, 비가 예상되는 경우 이삭이 나온 이후부터 수확 전까지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뿌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유전자조작체(GMO) 관련 국가 검역·관리체계 붕괴가 야기한 ‘쥬키니호박 GMO 검출 사태’의 후폭풍이 끝도 없다. 그럼에도 근본적인 보상책 마련, 사태 원인 규명 및 정보공개, 대국민 사과 등 모든 조치가 불충분하거나 아예 시도도 하지 않는 정부에 대한 농민·시민의 비판이 거세다.정부, GMO 종자개발 지원한 꼴GMO반대전국행동·전국먹거리연대·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지난 14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LMO(GMO) 국가검역·관리시스템 붕괴 규탄, 정보공개 및 피해보상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유전자조작체(GMO) 반대 시민사회단체들이 GMO 관련 국가검역·관리체계의 붕괴를 규탄하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에 ‘쥬키니호박 GMO 검출 사태’와 관련해 투명한 정보공개 및 피해보상책 마련을 촉구했다.GMO반대전국행동·전국먹거리연대·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지난 14일 오후 세종시 농식품부 앞에서 ‘LMO(GMO) 국가검역·관리시스템 붕괴 규탄, 정보공개 및 피해보상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약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선 농식품부 등 정부당국이 이번 GMO 사태의 근본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이 지난 10일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를 위해 작물의 주요 병해충 방제방법을 담은 증보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증보판에는 친환경 농업현장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관련 연구논문, SNS(블로그, 카페, 홈페이지 등), 친환경잡지, 농가자료 등을 찾아 병해충 종류별로 정리한 방제방법이 담겼다.이번 증보판은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흰가루병·탄저병 등 18종의 병해 방제와 나방류·진딧물류 등 16종의 충해 방제를 위한 유기농업자재의 성분 정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이승연 ㈜경농 사장이 종자 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농은 동오그룹의 종자산업을 신규 런칭한 이후 신품종 개발 및 종자 채종·생산, 포장·유통 등 종자와 관련한 전 분야 기반을 구축해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풀이했다.관계자에 따르면 경농은 2014년 ‘농업인 만족도 1위 종자회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종자산업에 신규 진출했다. 전국 5개 권역에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고, 2017년에는 경기도 이천에 연구개발(R&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의 동오시드가 신품종 PMR천리향 백다다기를 소개했다.극고온기에 최적화된 품종인 PMR천리향 백다다기는 고온 조건에서도 마디 형성이 좋고 착과·비대력이 우수해 시설하우스의 고온 환경에서도 버팀력이 좋다. 동오시드에 따르면 PMR천리향 백다다기 오이는 과색이 진한 장과형 품종으로 평균 길이가 25cm 이상이며 곡과(구부러진 개체) 및 곤봉과(과실 밑부분이 지나치게 비대해 곤봉처럼 부풀어 오른 개체) 발생이 적어 균일한 재배가 가능하다.또 PMR천리향 백다다기는 시설 오이에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이 겨울철을 앞둔 시설채소 농가들을 대상으로 사전 방제를 당부했다.시설하우스에서는 생육 관리를 위해 겨울에도 13~15℃ 이상의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까닭에 이 무렵 병해충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된다. 특히 겨울철 외부 기온이 평균 10℃ 이하로 떨어지면 시설하우스 밖에서 서식하던 해충들이 시설로 들어와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환경관리, 방충망, 끈끈이 트랩 설치 등 병해충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진딧물, 응애, 가루이, 총채벌레, 작은뿌리파리 등은 생육 초기부터 청색(총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우바이오(대표이사 박동섭)가 11월 추천품종으로 ‘굿모닝 백다다기’ 오이와 ‘단청 백다다기’ 오이를 소개했다.농우바이오에 따르면 굿모닝 백다다기 오이는 반촉성 시설오이로, 저온 신장성과 연속 착과 및 비대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노균병과 흰가루병에 강한 내병성 품종이며, 과색이 진해 상품성 또한 우수하고 수량도 많다.농우바이오는 “오이 선별은 전부 수작업으로 이뤄지는데 굿모닝 백다다기는 품종 자체 불량과가 적어 작업속도가 빠르고 선별이 매우 수월한 특징이 있다. 또 잎이 작고 절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