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우바이오(대표이사 양현구)가 5월 추천 품종을 소개했다.‘여름왕국 배추’는 맛과 품질이 우수한 농우바이오 신품종이다. 뿌리혹병에 강하고 재배가 쉬워 농가 만족도가 높다. 이 배추는 여름배추답게 여름에 버티는 힘(내서성)이 강하며 △고온기 결구력(잎이 여러 겹으로 겹치며 둥글이 속이 드는 것)과 재포성(수확기즈음 잘 망가지지 않고 버티는 성질)이 우수하다.겉잎은 짙은 녹색이며 엽질이 강해 고랭지 재배에 용이하다. 결구 속잎은 진한 노란색으로 중륵(잎의 한가운데를 세로로 관통하는 굵은 잎맥)이 얇고 수분함량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25일부터 인체와 가축에 유해한 농약은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저독성 검역용 농약의 유통 규제는 완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가 지난해 10월 개정된 「농약관리법」에 따라 정비된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내용을 알렸다.개정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따르면, 등록 농약이 사람과 가축에 해를 줄 우려가 있는 등 유해하다고 판단되면 반드시 농약안전성심의위원회가 농약 안전성을 평가하고, 해당 농약을 취소하는 등의 처분을 내려야 한다. 아울러 그간 수출입 식물 검역에 사용하는 농약 등은 제조‧수입업자가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공사는 한국능력개발원과 협력 아래 전라남도 강진군에 들어온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20여명에게 국어, 한국 생활‧문화 이해 등을 교육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일터에서 농어업인과 소통하고 한국 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교육은 23일~25일까지 3일 동안 강진군 도암농협 소회의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되고, 6월까지 매주 토요일 온라인 교육도 진행한다.공사는 지난해에도 나주배원예농협과 함께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민간기업 12개사가 보유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전국 9개 지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와 시군농업기술센터 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123개소에 투입된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은 18일 전북 전주시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이들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스마트농업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을 앞당기기 위해서다.협약 기업 12개사는 △자동제어 분야 : 케이티(KT), 경농 △품질관리 분야 : 풀무원 △농작업 로봇 분야 : 대동, 엘에스(LS) 엠트론, 긴트(GINT) △통합관제 분야 : 지농,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업회사법인 ㈜보람(대표이사 윤보선)이 18일 기존 벼수매통의 장점을 총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보람은 경기도 화성시 ‘화성수원안산수라청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지역농협 임직원 및 조합원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신제품 ‘에코톤백’ 시연회를 열었다.수확한 벼는 대부분 톤백 자루에 담겨 이동ㆍ수매되는데, 콤바인으로 톤백 자루를 들어 올릴 때 2~3명의 인력이 더 필요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으며 재사용도 어렵다. 벼수매통은 톤백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직사각형의 대형 철제 그릇 모양이다. 추가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지난 8일~12일까지 농민들을 대상으로 복숭아 세균구멍병 방제를 위한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 강연은 김임수 전 복숭아연구소 소장이 맡았다.강연은 전남 순천시, 강원 원주시, 경북 청도군 복숭아 작목반 회원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김임수 소장은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단단한 핵으로 싸인 씨가 들어 있는 열매류)에서 최근 문제가 되는 병해충 발생 양상 및 방제법 등을 제시했다.김 소장은 강연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세균구멍병 방제를 위해선 △수확 뒤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주상중(42)씨는 경기 여주 점동면에서 가지와 멜론을 키운다. 2009년 한국농수산대 졸업 뒤 아버지를 이어 고향인 점동면에서 농사짓는 ‘보기 드문’ 젊은 농민이다. 가남농협 여주가지공선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가지’를 생산한다는 자부심과 도전 2년 차 멜론 농사에 대한 의욕이 넘치던 지난해 7월 그의 농장은 침수됐다(가지 9동, 멜론 6동). 전체 피해액은 1억여원. 가을 출하를 앞두고 지역농협 5곳과 구두 계약까지 맞춰 놨던 멜론과 그의 자부심인 가지는 모두 썩어 나갔다. 농장과 청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우리 딸기 농가들은 정부와 농협이 가입을 독려한 농작물재해보험에 희망을 걸었으나 이마저도 약관을 핑계로 보상을 거부하는 NH농협손해보험 측의 답변에 황당함을 감출 수 없다. 일부 품목(벼·복숭아·감자·고추)만을 한정해 병충해를 보장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의 불평등한 약관에 분노한다.”전남 담양군 딸기 농가들이 지난 3일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토했다. 담양군 41개 딸기 작목반으로 구성된 ‘담양군 딸기 생산조직 대표자 연석회의’가 주최한 기자회견으로, 이날 기자회견 뒤 대표 30여 명은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외국인 농업근로자를 위한 영농기술 안내서를 펴냈다. 외국인 농업근로자들이 낯선 영농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작목별 기초 영농기술과 월별 농작업 일정 등을 소개하는 책자로 이름은 다. 동남아 국적의 외국인 농업근로자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해 먼저 영어‧베트남어‧캄보디아어로 제작됐다.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으로 볼 수 있는 전자책으로도 발간했다.제1장 주요 품목 기초 영농기술, 제2장 주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이달 30일까지 과수 저온 피해 지역담당관을 운영한다. 대상 작물은 과수‧시설채소‧노지작물이다.이 기간에 9개 도 농업기술원과 159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매주 생육 점검 및 현장 대응 사례를 공유하는 등 상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농진청은 5일 기준, 사과‧배의 저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봄철 대기 불안정으로 우박이 쏟아지거나 기온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과수 재배 농가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현장점검은 △과종별 생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지난 3일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선 가남일호(벼 종자) 피해 농민들이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공판이 열렸다. 지난 2022년 통합RPC는 ‘수확이 빠르고 생산량도 많다’며 가남일호를 극조생 수매계약 품종으로 선정하고 적극 권장했다.여주시 가남면 일대에서 일부 농가들이 자가 채종으로 수년째 재배해 이름도 가남일호가 된 이 품종은 국립종자원 등록 종자는 아니었다. 통합RPC는 ‘3년간 시범재배’를 했다며 재배 교육을 진행했고 ‘빠른 수확’을 시장 경쟁력으로 강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첨단 노지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노지 스마트팜 기술의 농촌 도입 활성화를 위한 시연회를 열었다.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은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수혜기업 5개사가 ‘스마트 그라운드 프로젝트(SGP)’ 컨소시엄(자발적 협력 조직)을 조직하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위탁으로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연간 380여개의 농식품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 지원사업은 △농업분야 창업‧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