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의장 길병문, 전농 경기도연맹)이 20기 지도부를 선임하고 윤석열정부 심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 조직강화와 회의 정례화 등 내실 있는 활동도 약속했다.지난 20일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연맹 20기 1차년도 정기 대의원대회에서는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고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20기 지도부는 직전 19기 지도부가 유임하기로 결의해 길병문 의장을 비롯한 신종원‧이영준 부의장, 고덕균‧신동선‧최병종 감사, 고제형 사무처장이 확정됐으며 윤필섭 안성농민회 회장이 새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윤일권, 전농 광전연맹)이 ‘농민3법(농민기본법‧필수농자재지원법 제정,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쟁취’, ‘총선 승리’, ‘진보 집권 실현’ 등을 올해 주요 사업 방향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제22대 총선에 농민 후보로 나선 안주용 후보(진보당, 나주‧화순)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전농 광전연맹은 재적 대의원 164명 중 1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2024년 19기 2차 연도 대의원대회를 열었다.핵심 사업 방향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과 진보당이 22일 국회 정론관서 ‘농민·농촌·농업정책기본법(농민기본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지난 2020년 농정협의회를 구성해 농민기본법 제정 논의를 제기한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진보당은 2021년 농민기본법 국민동의청원을 시작했고 2022년 1월 국민동의청원 5만명 목표까지 달성한 바 있다.하지만 국회 계류 상태가 2년 넘게 지속되자 농민의길과 진보당은 지난해 7월 농민기본법 초안을 다시금 마련했다. 권역별 설명회와 법안 일부 수정 등을 거쳐 8월 무렵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5일 충북 괴산군 문광면에 위치한 전농 충북도연맹 통일쌀 경작지에서 열린 벼베기 행사에서 괴산군농민회 회원들과 충북도청, 괴산군청 관계자들이 낫으로 벤 벼를 홀태에 훑고 있다.김기형 전농 충북도연맹 의장은 “남북 사이에 당장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정세가 악화되고 통일을 논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시기”라면서 “오늘 수확한 쌀을 북으로 보낼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긴 하지만 언젠가는 (북측이) 열릴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통일농업 실현을 위한 2023 고창군농민회 통일쌀 벼베기’가 지난 17일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통일쌀 경작지에서 열린 가운데 농민회 전·현직 임원들과 농협 관계자 등이 낫으로 벤 벼를 안고 “남북농민 하나되어 통일농업 실현하자”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백덕기 고창군농민회장은 “토질이 좋아서 농사가 잘됐다. 통일쌀을 북으로 보낼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국내 여건상 그게 안 되니 안타깝다”면서도 “언젠가는 실현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올해 수확한 쌀은 통일기금으로 적립할 것”이라고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5월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주최로 ‘식량주권 사수 통일농업 실현 양곡관리법 전면개정’ 통일쌀 모내기를 진행하며 유색벼를 심은 괴산군 문광면 송평리 들녘에 21일 ‘조국은 하나다’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충남지역의 모내기가 막바지인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이진구)의 통일모내기 행사가 지난 3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들녘에서 거행됐다.이진구 전농 충남도연맹 의장은 “분단 7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종식되지 않은 전쟁위험이 우리 주위를 맴돌고 있다. 통일은 우리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해야겠기에 금년엔 오늘 심는 이 쌀을 직접 싣고 가 북녘 동포들에게 전달해주고 싶다”고 인사했다.주관단체인 예산군농민회 장동진 회장은 “예산군농민회는 2006년부터 통일농사를 지어오고 있다”면서 “농민들은 모내기가
[한국농정신문 강상욱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의장 길병문)과 연천군농민회(회장 이석희)는 지난달 30일 민통선 안쪽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내리 소재 ‘남북농민통일 평화농장 공동경작지’에서 통일모내기 행사를 열었다.이날 모내기 행사는 연천군농민회를 비롯한 전농 경기도연맹 회원 20여명과 김상기 (사)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연천군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길병문 전농 경기도연맹 의장은 “전농은 각 지역에서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20여년간 통일쌀 재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통일 염원은 지난 70여년간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 산하 각 도연맹이 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활동 방향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21~24일까지 이어진 대의원대회에서 전농 충북·경기·강원·충남도연맹은 윤석열정부의 공안탄압을 일제히 규탄하고 농민 생존권을 위한 반윤투쟁을 선포했다.김기형 신임 충북도연맹 의장, “농민회 깃발 다시금 펄럭이도록 끝까지 함께 하자”전농 충북도연맹(의장 김기형)이 지난 21일 충북 청원군에 있는 충북 농업인회관에서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김기형 진천군농민회 회장을 20기 충북도연맹 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은 정봉호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 산하 각 도연맹이 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활동 방향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14~16일까지 이어진 전농 경북·전북·광주전남도연맹 대의원대회에서 이들은 일제히 반정부 투쟁을 결의하고, 농민 생존권 확보를 중심으로 지역 현안에 적극 대응할 것을 선언했다.전농 경북도연맹 “농민회 지속하려면 간부 육성에 집중해야”전농 경북도연맹(의장 김태현)은 지난 14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농민투쟁으로 농민회의 대중적 토대 강화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농민기본법 제정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대통령 취임 후 대략 6개월 정도를 ‘허니문’에 비유한다. 대통령을 당선시킨 지지층의 뜨거운 열기를 존중하며 비지지층 국민과 언론, 야당 세력까지 비판보다 앞으로의 국정에 대한 격려와 협조를 보내는 기간이다.윤석열정부엔 이 허니문 기간이 존재하지 않았다. 취임 직후부터 무리한 집무실 이전으로 국민들의 머리 위에 물음표를 선사하더니 편향적 인사와 연이은 실수·실언으로 지지층의 마음마저 돌려세웠다. 최근 간신히 반등세를 보이는 지지율 역시 성숙하지 못한 ‘혐오’의 정서에 기대고 있을 뿐이다.일각에선 국정 공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남북관계는 그야말로 냉각상태다. 북한 무인기가 서울 상공을 진입했다가 빠져나가고, 윤석열 대통령의 확전까지 각오했다는 발언이 나오는 등 강대강 대치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새해도 전망이 밝지 않다.하지만 남북이 대화와 대결을 반복하는 동안에도 농민들은 농업을 통해 평화의 물꼬를 트고자 노력해왔다.2019년에는 전 국민 모금으로 통일트랙터 27대를 마련했다.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북한으로 보내진 못했다. 농민들은 남북대화의 끈을 놓지 않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의장 한제희, 전농 충북도연맹)은 지난달 27일 진천군 이월면 사당리의 통일쌀 공동경작지에서 ‘분단의 철조망을 녹여 통일농업 농기구를 만들자!’는 주제로 2022년도 통일쌀 벼베기 행사를 개최했다.전농 충북도연맹과 진천군농민회(회장 김기형)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단양부터 영동까지 충북도 내 각지에서 참가한 회원들과 민주노총, 진보당 등의 연대단체와 임영은 충북도의회 부의장, 진천군의회 의원들, 조정환 덕산농협 조합장 등의 외빈을 비롯해 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또
[한국농정신문 강상욱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의장 길병문, 전농 경기도연맹)은 지난 26일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내리 소재 ‘남북농민통일 평화농장 공동경작지’에서 벼베기 행사를 열었다.남북농민통일 평화농장 공동경작지는 남북관계 개선과 농업 분야의 새로운 경협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전농 경기도연맹이 지난해 함께 조성한 곳이다.이날 벼베기 행사는 연천군농민회를 비롯한 전농 경기도연맹 회원 20여명과 경기도·연천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길병문 전농 경기도연맹 의장은 “쌀은 우리 민족의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 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중략).’22년 전 오늘(15일)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뜻에 따라 첫 정상회담을 갖고 6.15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그리고 6.15 남북공동선언은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으로 계승·발전됐다.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상태 완화와 전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6·15 남북공동선언 22주년인 지난 15일 경남 진주시 금산면 인근 들녘은 모내기하는 농민들로 분주했다. 이날 진주시농민회와 진주시여성농민회, 6·15공동본부는 공동주최로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열었다.박미정 진주시여성농민회 부회장은 모내기에 앞서 기자회견문을 통해 “22년 전 오늘 남북 양 정상은 분단 55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고 통일의 이정표에 합의했다”며 “그 결과 남북농민들의 금강산 상봉이 이뤄졌고, 농민들은 북녘 못자리 비닐보내기 사업, 통일쌀 모내기 사업, 통일농기계사업 등 매년 민족
“유세차 단기 4355년 임인년 5월 26일 봉화군농민회원 모두는 농민이 살맛 나는 세상을 꿈꾸며 여기 춘양면 석현리에서 천지신명께 고하나이다. 세상은 물신의 흉포한 그림자로 덮이고 온 땅은 자본의 미친 욕망으로 어지러운데도 저희를 올곧은 데로 이끄시고 불순한 기상 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삶을 누리게 하신 천지신명께 엎드려 빕니다.”봉화군농민회 풍년기원제 축문의 서두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사회 전체가 코로나에 압도당한 것처럼, 농민회도 조직은 왜소해지고 활동도 위축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여건이 열악해도 농민이 농사를 멈출 수는 없는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미국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활용해 중국과 동아시아에서 패권 대결을 추진하려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길을 가야 할까? 농업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더이상 신냉전의 한복판으로 끌려가면 안 된다는 것과 함께, 우리 스스로 식량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미국 압박에 한국도 자유롭지 않다미국의 세계농업전략을 봐도 알 수 있듯이, IPEF 추진 시 미국은 자국 농업계의 압력에 따라 한국 정부에 대대적인 ‘변화’를 촉구할 공산이 크다. IPEF 출범 이야기가 나온 직후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염원하고 남북 간 교류와 협력을 촉구하는 당진 지역 통일쌀모내기가 지난달 31일 충남 당진시 송산면 당산리 통일쌀경작지에서 열린 가운데 전농 당진시농민회 회원들이 이앙기 4대를 동원해 1만7,000여평에 달하는 논에 모를 심고 있다.김희봉 당진시농민회장은 “남북 간 군사적 대립을 중단하고 남북 동포들이 하나되는 대동세상이 통일농업으로 성취되길 빈다”며 “새로 출범하는 민선 8기 당진시와 시의회도 생명산업이자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통일농업을 착실하게 준비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전국쌀생산자협회(쌀협회)는 신임 회장으로 김명기 전 쌀협회 광주전남본부장을 선출했다.쌀협회는 지난 3일 전북 정읍시 샘골농협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이날 대의원총회에서 꾸려진 신임 임원진은 김명기 회장, 이곡희·이영현 부회장, 권영식 조직위원장, 김정룡 사무총장, 엄청나 정책위원장이다.이날 총회 참석자들은 쌀농가의 생존권과 권익증진을 위해 △식량자급률 법제화 △양곡관리법 개정 △농민기본법·농산물 재해보장법 제정 △통일농업 실현 등을 결의했다.앞으로 2년간 쌀협회를 이끌게 된 김명기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