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 하다보면 다리도 아프고, 허리, 팔, 관절도 아프고, 오래해서 그렇지…. 치료받고 약 사먹고 해도 계속 아프지 뭐. 그 느낌이 어떤지 알아요? 돌 자갈을 깔아놓고 그 위에 눕는 것 같아. 그렇게 불편하다고 이게.” 반복적인 농사일로 근육이나 관절 등에 극심한 통증을 동반 하는 질환, 이른바 농부증이다. 나이가 들어 몸은 더 지쳐가고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을 때가 돼서야 일손을 놓게 되는 게 농촌 노인들의 현실. 이들을 통해 농촌의 의료복지 상황을 들여다봤다. 버스 통행량 비교적 많지만 ‘거동 불편’ 선택은 택시, 요금 부담돼 지난달 30일,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석현2리 경로당. 오전부터 모여든 몇몇 노인들은 “요즘 건강은 어떠시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픈 곳 이 곳 저 곳을 짚으며 “성한 곳이 없
사육비 인하 문제로 불거진 성화식품(이하 계열사)과 계열농가간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계열사는 지난 8월 계열농가에 ‘8월 입추 분부터 사육비를 인하 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계열사의 사육비 인하 통보가 불합리하다고 판단한 일부 계열농가들이 충남도청에 분쟁조정을 신청하면서 갈등은 시작됐다. 문제를 제기한 농민들은 “사육비를 얼마나 인하했느냐 보다 사육비 인하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다. 계열사가 그들 입맛에 맞는 농가협의회를 만들어 제대로 된 절차 없이 사육비를 인하했다”고 지적했다. 성화식품 농가협의회의 전임임원의 임기는 지난 5월31일 종료됐고, 8월 사육비 인하 통보 당시에는 농가협의회는 부재 상태였다. 결국 계열농가가 제기한 ‘절차상의 문제’가 성립된다는 주장이다. 농가협의
노령으로 도축된 제주흑우 씨수소(BK94-13)와 씨암소(BK94-14)의 체세포를 이용해 사후 복제된 ‘흑올돌이’와 ‘흑우순이’ 사이에서 처음으로 송아지 ‘흑우돌이’가 태어났다. 이로 인해 멸종위험 동물인 제주흑우 씨 암·수소의 종 복원과 개체생산 체계가 확립돼 앞으로 우수 종 보존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2008∼2013)과 농촌진흥청의 우장춘프로젝트(2012∼2017), 제주도의 연구비 지원으로 제주대 박세필 교수(연구책임자)와 김은영 교수,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시험장, 제주축산진흥원 및 ㈜미래생명공학연구소가 공동 참여했다. 흑우돌이는 사후 복제된 멸종위기 제주흑우 씨수소 ‘흑올돌이’와 씨암소 ‘흑우순이’ 사이에서 인공수정기술을 통해 지난 1월9일 정상 분
뒷다리육 수급불균형 해소…국내산 사용 증가 기대 양돈농가로 구성된 도드람양돈농협, 부경양돈농협, 대충양돈농협이 롯데푸드(주), CJ제일제당(주)와 ‘원료육 장기구매·공급 공동협약(MOU)’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리부위의 수급 불균형 해소와 육가공 원료육 수급안정을 위해 진행됐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관련단체(대한한돈협회, 한국육가공협회, 농협중앙회)의 중재로 공급자와 구매자간에 자율시범사업으로 추진된 것.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급자인 각 양돈농협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5개월간 월 250톤(CJ 200톤, 롯데 50톤) 이내의 냉장육 뒷다리육을 공급할 계획이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생산자와 축산기업간의 상생을 모델로 산지가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는 제12회 한우인의 날 및 제14회 전국한우협회 창립기념행사를 지난 9일 울산광역시 태화강 둔치에서 개최했다. 한우인의 날 행사는 한우농가의 자긍심 고취와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한우 농자천하지대본’을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시식회, 다문화가정의 한우요리대회, 축산기자재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젖소가 첫 송아지를 낳는 나이를 24∼25개월 령으로 앞당기면 번식효과와 우유 생산성이 향상된다고 전했다. 첫 송아지를 낳는 나이를 24∼25개월 령으로 단축하기 위해서는 12∼14개월 령부터 첫 수정을 실시해야 한다. 12∼14개월 령에 첫 수정을 하면 수태율도 57.1 %로 높고 수태되는데 필요한 수정횟수도 1.5회로 줄어들며, 첫 임신이 되는 시기도 14.2개월 령으로 단축돼 번식효율이 향상된다. 일부 농가에서는 분만 시 난산이나 대사성 질환 등으로 수정시기를 늦추는 경우도 있다. 실제 우리나라 젖소 검정농가의 육성우 초산월령은 2000년 26.7개월에서 2004년 27.2개월, 2009년 27.4개월, 2012년 28.3개월로 점차 늦어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한우·한우송아지에 대한 FTA피해보전직접지불금 산정방식과 관련, 정부가 일방적으로 산정방식을 변경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최규성)가 민간 법무법인 2곳에 법률해석을 의뢰한 결과 이 같은 답변을 얻은 것.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한우·한우송아지를 FTA 피해보전직접지불 대상으로 선정하고, 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농식품부가 직불금 산정 시 ‘수입기여도’를 반영해 터무니없는 지급액을 제시하자 한우농가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또한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은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FTA피해보전직불 사업 시행과 관련해 농식품부가 FTA 피해보전직불금 산출방식을 법적 근거도 없이 변경해 농가에 지급돼야 할 피해보전직불금이 2,017억원에
오는 12월 말산업 특구 지정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말산업 특구 내 사업자에게 조세를 감면 한다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은 4일, 말사업자가 말 산업 특구에서 사업을 위한 투자를 할 경우, 이에 대해 법인세·소득세 등을 감면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말사업자의 투자금액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최초 3년간 100%, 그 다음 2년간은 70%의 법인세와 소득세를 감면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취득세와 재산세도 감면하는데 감면비율·감면기간은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조세감면은 말산업 특구에 2017년 12월 31일까지 사업장을 둔 말사업자로 한정했다. 정부는 올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민간산업동물병원이 부족해 가축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이동동물병원을 운영한다. 이동동물병원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9월부터 5개 군 220농가들을 대상으로 현장진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동물병원 지원 대상 지역은 충남 서천군(9월), 경북 영양군(10월), 경남 하동군(10월), 전북 진안군(11월), 경북 청송군(11월)으로 전문 진료팀이 지역별로 방문해 3일씩 가축진료서비스를 진행한다. 첫째 날에는 지역별 가축질병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형태의 질병컨설팅을 진행하고,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한우, 젖소 등 큰 가축 위주로 진료한다. 또한 진료서비스 제공농가의 사후관리를 위해 시·군 가축방역기관 등과 질병진단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질병발생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축산 농가들은 여전히 시름이 깊다. 본전에 가까운 매출 소득에 다소간의 수요 증가도 사실상 무의미한 실정이다. 고질적인 산지가 폭락 및 사료비 상승으로 고통받고 있는 한우 농가와 추석 이후 예상되는 급격한 가격 감소가 벌써부터 부담스러운 양돈 농가에게 명절 대목이란 이미 먼 옛날의 이야기다. 추석을 맞아도 웃지 못하고 평소와 다름없는 근심을 이어가고 있는 축산 농가들의 상황을 살펴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표정 굳은 명절 우시장 풍경 지난 3일 충북 제천 우시장에 모인 농민들의 표정은 썩 밝지 못했다. 소위 대목이라 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으면서도 전반적인 침체기에 빠진 축산업 상황 속에 딱히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까닭이었
건고추 가격이 작년의 절반이하로 떨어졌다. 정부의 분석은 작년 재고분과 생산량 증가를 그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통계청은 고추 재배 면적이 전년대비 0.2%감소했으나 생산량은 4.6%~7.4%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 내외의 생산량 증가에 가격은 50%이상 폭락했다. 농사를 잘 지으면 망하는 농민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올해 고추값 폭락은 단순히 생산량 증가에만 있지 않다. 근본적 원인은 매년 TRQ(저율할당관세)에 의해 의무적으로 들여오는 수입고추에 있다. 올해도 가격이 폭락했지만 건고추 수입계획물량이 6,185톤이고 이중 440톤이 이미 수입됐으며 나머지 5,745톤이 국내산 건고추 출하시기에 맞춰 수입될 예정이다. 매년 반입되는 의무수입 건고추가 국내 고추가격을 압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민주당 간사인 김영록(해남·완도·진도)의원이 80kg 한 가마당 19만5,901원으로 한다는 법안을 발의해 물의를 빚고 있다. 농민들은 이번 목표가격을 최소한 생산비인 23만원을 요구하고 있으나, 농해수위 위원장인 최규성(김제·완주)의원이 발의한 21만7,719원이라도 성사시키길 내심 바랐다. 정부가 내놓은 80kg 한 가마당 4,000원 인상안에 대해 일찌감치 여야국회가 반려했기 때문에 이런 기대는 현실적 접근이 되리라 보았던 것이다. 그러나 김영록 의원은 무슨 생각인지 정부안과 최규성 의원의 안을 절충한다며 산술적 중간치인 19만5,901원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법안을 발의한 것이다. 이는 농해수위 위원장 안을 가지고 조율하다보면 만들어질 수 있는 타협선이 될 수
대학에 들어오면서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농활이었다. 왜 그렇게 농활이 가고 싶었냐 하면 나는 도시보다는 자연을 선호하기 때문에 농촌에서 일하며 친구들과 합숙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리고 다른 이유는 학기 중이나 도시에서는 어르신들과 말 할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없어서 방학기간을 통해 농활에 가서 어르신들과 함께 일하면서 소통하고 싶었다. 나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의 인생에 대한 생각을 들음으로써 세상을 보는 안목을 좀 더 기르고, 나를 변화시켜 보겠다는 생각으로 농활을 가게 됐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농활을 시작했고 마치고 돌아왔을 때 나는 좀 변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첫 번째로 세상일에 대해 좀 더 생각할 줄 아는 힘이 생겼다고 느꼈다. 농활기
농활은 보통 ‘농촌 봉사 활동’이라고 알려져 있다. 나 또한 봄 농활 전만 해도 그런 줄 알았다. 교양시간에 ‘농민 학생 연대 활동’의 줄임말이라는 사실을 알고 적잖이 놀랐었다. 봉사가 아닌 연대를 위해 여름농활은 나에게 있어서 봄 농활과 달라야 했다. 단지 즉석식품을 먹지 않고 근로를 하며 농활대원들과 친해지는 이상으로 더욱 의미 있게 학생 신분으로 농민과 연대해야 겠다고 다짐하며 여름농활을 본대로 신청했다.‘단순한 봉사가 아닌 연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고민을 가지고 나는 ‘강아지 농활대’ 라는 이름으로 논산의 강청1리로 출발하는 버스에 올랐다. 농활하면 당연히 근로가 대표적이고 기억에도 많이 남는다. 근로는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특히 기억나는 날은 저녁에 비가 너무
소 한 마리를 공동 구매할 경우 도축·가공·배송에 드는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한우자가소비 지원사업을 농가대상에서 일반인들에게도 확대 시행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전국한우협회와 공동으로 한우자가소비 지원사업을 지난달 21일부터 12월20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우자조금은 이 사업을 통해 사육 마리수를 감축하고 가격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농가를 대상으로 했지만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확대하면서 5명 이상이 모일 경우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의 지원 수량은 1만2,000여 마리이며, 부대비용은 최대 38만8,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 신청은 지역 축협과 한우협회 도지회로 연락하면
한국마사회 도박 중독자 양성하는 장외발매소 확장 논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의 경마도박 문제가 불거졌음에도 마사회는 올해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외발매소는 경마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마권을 구매·베팅할 수 있고, 현장 중계가 가능한 시설이다. 문제는 장외발매소 확장에 따라 도박중독자도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에 있다. 마사회가 민주통합당 박민수 의원에게 제출한 경마장 이용자 현황에 따르면 2011년 이용자의 47%는 월 소득이 3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서민이었다. 월 소득 200만원대 이용자는 25.2%, 100만원대 14.7%, 100만원 미만도 7.1%나 됐다. 지난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장외발매소 이용자 682명을 조사한 결과 69
지난해 배합사료 가격 폭등이 예고됨에 따라 사료가격안정기금 설치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지만 도입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농민들은 사료가격안정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사료가격안정기금이란 사료가격 인상분에 대해 축산업자, 사료업체, 정부가 각각 30:30:40의 자금을 분담해 기금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료가격 상승 시 상승분을 보전하는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당정협의를 열고 주요 농정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사료가격안정기금을 도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사료안정기금 도입보다는 사료구매자금 지원이나 사료작물에 대한 직접지불금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9월18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수입쇠고기에 대해 유통이력제도 위반행위를 특별단속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6개 지역본부·13개 사무소 소속 공무원이 19개 단속반(874명)을 편성해 전국 쇠고기 수입판매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부산물)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수입쇠고기 취급 업소의 거래신고 및 기록 관리, 유통·판매 시 수입유통식별번호 표시여부 등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도 이행 사항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소 및 쇠고기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적발된 업소는 벌금 또는 과태료 최대 500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 수입쇠고기를 취급하는 업소는 전자 거래신고 및 거래내역 작성, 수입유통식별번호 표
동물복지 양돈농장 인증제가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지난해 동물복지 축산농장제도가 시행되면서 산란계 농장이 첫 인증을 받았고 양돈농장으로 확대된 것.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에 대해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3월20일 산란계를 시작으로 인증대상 축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는 41개 산란계 농장이 인증 받아 약 52만 마리의 산란계가 동물복지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다. 내달 1일부터는 돼지도 동물복지 농장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절차는 인증을 받고자 하는 축산 농가가 검역본부에 인증심사 신청을 하면, 검역본부는 서류심사 후 현장심사를 실시한다. 현장심사 결과 인증기준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가 돼지 농장의 깨끗한 이미지와 신선한 국산 돼지고기 한돈을 알리기 위해 시행한 ‘아름다운 한돈 농장 및 한돈 사진공모전’에서 유태향 씨의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야’가 금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