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노동자 최저임금이 지난해보다 2.9% 인상된 8,59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의 권고를 고용노동부 장관이 수용할지 여부가 남았다지만 정부가 이 안을 거부할 의사는 없어 보인다. 사용자측위원회가 제안한 2.9% 인상안은 물가인상률과 경제성장률도 반영하지 못한 졸속 결정이라며 민주노총은 최저임금위원회 사퇴의사를 밝혔다. 1997년 IMF 국가부도 사태 시기, 2008년 국제금융위기 시기 2%대 인상률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최저임금 역대 최저치 인상률은 언뜻 이해하기 어렵다. 실지 사용자측 위원들은 3% 인상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역별 특성에 맞는 특화작물을 유도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통한 안정적 농가소득 증대를 꾀한다는 것이 지자체별 특화작물 유도 정책에 빠지지 않는 설명이다. 정부에서도 이를 지원하고 있다.하지만 현장 체감도는 어떨까. 판매까지 책임지겠다는 지자체의 설득에 특화작물을 심고 초창기 2~3년은 쏠쏠한 재미를 봤다는 농가도 있지만, 그 이후엔 이른바 쏠림현상과 그로 인한 과잉공급으로 결국 낭패를 봤다는 얘기가 속출한다. 지자체를 향한 농가들의 한숨 섞인 원망이 뒤따르는 이유다. 하지만 지자체도 뾰족한 해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