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백남기 농민이 쓰러진 자리에서 올해도 농민대회가 열렸다. 백남기 농민이 쓰러지며 시작된 민중항쟁은 결국 정권을 바꾸었지만, 민중들은 ‘촛불정신을 계승했다’고 자신하는 그 정부의 집권 3년 차에도 전혀 세상이 바뀌지 않았다며 분노를 쏟아냈다.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박행덕, 농민의길)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청 사거리 앞에서 ‘직불제 개악 저지!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철회!’ 전국농민대회를 열었다. 이번 농민대회는 같은 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전국민중대회에 앞서 개최됐으며, 주최 측 추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달 29일 충북 옥천 농민들이 농기계 수리비 청구 구조 개선을 촉구하며 D농기계 서울사무소 앞에 모였다. 이날 농민들은 지난달 7일 D농기계 옥천대리점의 수리비 과다청구 규탄 기자회견 이후 본사가 당사자 간 해결만을 강조하는 등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며, D농기계 엔진 결함에 대한 의혹과 함께 본사 측의 답변을 요청했다.우선 D농기계 옥천대리점은 지난 6월경 충북지역본부를 통해 56마력 트랙터 엔진을 무료로 교체하고 농민 이춘식씨에게 100만원의 비용을 부당하게 과다 청구했다. 당시 현장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태풍이 지나가고 더욱 극렬해진 태양이 내리쬐던 지난 7일 충북 옥천군에 위치한 D농기계 대리점 앞에 농민들이 모였다. 이들은 연속된 농산물 가격폭락 속 답답함을 더한 지역 대리점의 수리비 부당청구를 규탄하며 본사 측에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옥천군농민회(회장 김형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D농기계 옥천대리점에서 56마력 트랙터를 구매한 농민 이춘식씨는 지난 6월 해당 대리점을 통해 트랙터 수리를 요청했다. 트랙터는 충북지역본부로 넘어갔고 엔진과 몇몇 부품을 교환한 뒤 대리점에 이송됐다. 대리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