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라는 위상에 걸맞게 농민들의 자주의식이 크게 발달한 지역이다. 행정과 의회가 농민들과의 적극적인 협력, 혹은 팽팽한 긴장을 유지하며 발전적인 농정을 실현해내고 있다. 전북도의회의 45세 젊은 일꾼 강용구 의원은 충실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도의회의 핵심 중책인 농산업경제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인터뷰 당일은 공교롭게도 농민수당에 관한 농민들과의 긴장관계가 무르익은 참이었지만, 강 위원장은 침착한 태도로 전북 농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풀어냈다.대담 심증식 편집국장·정리 권순창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 위원장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과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대표들이 지난 17일 전북도청 인근 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도의원들과 농민들 간 소통 및 단합을 다지기 위함이다.전북은 ‘삼락농정’으로 대표되는 농민참여형 농정을 구축하고 있는 곳이다. 도와 도의회가 공히 농민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면서 타 지자체들에 비해 농민들의 높은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이날 간담회엔 농산업경제위 소속 의원 6명과 농단협 소속 농민단체 대표 9명 등이 참석했다. 농단협은 의원들에게 농민수당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힘든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