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권순창 기자]학교급식 불용예산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가정에 공급하자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지난 21일 오전, 코로나19 극복 친환경·먹거리진영 대책협의회(대책협의회) 등의 주최로 서울시청 앞에서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서울시·서울시교육청 대책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에서 “친환경 학교급식은 친환경농가와의 계약재배를 기본으로 진행된다. 계약농가들은 학교급식이 시작되지 않는 한 계약물량 전체를 폐기할 수밖에 없다”며 “미증유의 국가적 재난 상황임을 인정하지만 계약의 주체인 서울시·서울시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정상진, 충남친농연)가 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사회적 공헌사업에 나섰다.충남친농연은 지난달 23일 홍성군 문당환경농업교육관에서 홍성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사)식생활교육홍성네트워크 등과 ‘홍성군 지역아동센터 친환경먹거리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식에선 홍성지역 지역아동센터에 공급할 친환경먹거리를 일반농산물 가격으로 공급할 것을 약속했다. 즉 충남친농연이 일반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 가격 간 차액을 공익활동 차원에서 부담하겠다는 뜻이다.해당사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정상진, 충남친농연)가 충청남도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의 허브를 맡게 됐다.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는 지난달 25일 충남친농연 산하 충남친환경연합사업단(대표 박종권)을 충남 광역친환경농산물현물센터(광역센터) 담당 주체로 선정했다. 이에 광역센터는 각 시·군 친환경농산물이 얼마나 생산되는지, 각 연도별 학교급식 상 농산물 소비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광역단위의 농산물 생산·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광역센터가 각 지역별 생산·공급현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함으로써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친환경농업연구센터(센터)에 대한 충청남도의 지원 강화가 절실하다. 향후 센터가 지역 친환경농민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하며 연구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인력 및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이 크다.센터는 지난해 10월 16일 개소했다. 하지만 센터 개소 이전부터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친환경농업 분야 연구자들이 연구활동을 벌여왔다. 지난해 대표적인 성과로는 병해충 방제용 미생물 양성에 성공한 걸 들 수 있다. 고추 탄저병 방제용 버크홀데리아 라타(Burkholderia lata, 방제효과 84%), 배추 무름병 방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친환경농업협회(회장 전량배, 협회)가 지난달 30일 예산군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창립대회를 가지며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창립대회엔 800여명의 지역 친환경농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날 충남 친환경농민들은 ‘충남친환경농업협회 창립선언문’을 통해 △생태환경의 최후 보루인 친환경농업 확산 △친환경농산물을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 급식에 우선 공급 △농민수당 도입 △충남형 생태직불금 도입 △GMO 없는 급식, GMO 없는 충남 실현 △충남푸드플랜 실현 등을 약속했다.협회는 부문 위원회로 생산위원회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정상진 충청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은 1995년 이래 홍성군 유기농 선배들의 영향을 받으며 친환경농업에 종사했다. 아울러 2011년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탄생하는 데도 기여했다. 정 회장은 홍성유기농영농조합 대표 일을 같이 돌보며 지역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현재 충남친농연의 중점 사업은?최근 서울시 학교급식 공모에서 충남친농연이 선정됐다. 따라서 서울 학교급식에 충남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늘려갈 예정인데, 충남 내에서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체계를 만들고자 한다.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가 거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추운 날씨에도 청와대 앞 ‘농업·밥상 살리는 농정대개혁 촉구 단식농성장’은 농민들의 농정개혁 촉구 목소리로 가득했다. 날마다 100여명의 방문객들이 농성장을 찾고 있다. 농민·소비자들은 대통령이 농정공약 이행 및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를 위해 나설 것을 주장했다.오는 11월말 ‘국민 먹거리 위기, 농업적폐 청산과 농정대개혁 촉구 국민농성단(국민농성단)’과 문재인 대통령 간 면담이 예정된 가운데, 국민농성단은 농정대개혁을 위한 투쟁동력을 연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수확기임에도 각지에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친환경농민들과 학교 영양교사들이 합심해 충남 학교급식의 우수성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었다.충남도와 도 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0일 천안시 월봉초등학교에서 ‘학교·가정·지역사회와 함께하는 2018 충남 영양교육 체험 한마당(영양교육체험한마당)’을 개최했다. 충남영양교육연구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엔 양승조 도지사를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농민, 영양교사,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에 이르기까지 약 3,000여명이 참가했다.이날 행사에선 충남도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지역먹거리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충남도)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개소했다.충남도는 지난 16일 오후 1시 예산군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단지에서 충남친환경농업연구센터(센터) 개소식을 양승조 지사 및 정상진 충청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이상혁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충남도는 2015년부터 사업비 100억원(국비 50%, 도비 50%)을 들이며 센터 신축에 들어갔다. 이번에 완공된 센터는 3,050㎡ 면적의 센터 건물과 6개동의 시험용 건물로 구성되며, 친환경인증 분석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충남도)가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 대상자 6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충남도가 선정한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대상자 60명은 창업단계 30명, 육성단계 30명으로, 이 중 여성이 14명으로 23%를 차지한다. 연령별로는 18~30세가 17명(28%), 31~39세가 43명(72%)이다.청년농부들은 향후 각지에서 영농법인을 설립하거나 기존 청년농부 영농법인에 가입해 멘토를 지정받게 된다. 또한 개인·조직별로 농지를 임차 받거나 매입하고, 재배 작목 선정과 작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남북정상회담의 감격에 온 나라가 들썩이던 지난달 27일, 일부지역에선 유전자조작생물체(LMO, 이하 GMO로 표현 통일) 유채가 다시금 꿈틀댔다. 지난달 11일 GMO 완전표시제 촉구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인원이 20만명을 넘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지 2주일 남짓 지난 시점이었다. 시민사회는 다시금 GMO 완전표시제 시행 및 GMO 유채 확대 방지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충청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정상진, 충남친농연)와 한살림연합 천안아산생협은 지난달 27일 충남 홍성·예산군 일대에서 GMO 유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유전자조작생물체(LMO, 이하 GMO로 표현 통일) 여부 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인 유채가 또 발견됐다. 해당 유채가 발견된 장소는 지난해 4월 29일 GMO 유채가 발견됐던 곳들이라, GMO 종자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절실하다.충청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정상진, 충남친농연)와 한살림연합 천안아산생협은 지난 27일 충남 홍성·예산군 일대에서 GMO 유채 조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조사활동은 지난해 GMO 유채가 발견돼 경운작업이 이뤄졌던 장소들을 재방문해, 그곳에서 자라난 유채꽃 및 싹 일부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친환경농가 직불금 인상과 유기지속직불금 지급기한 폐지로 정부의 친환경농가 지원이 일부 늘어날 전망이다. 그럼에도 친환경농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선 중장기 대책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이 현장농가들의 목소리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26일 올해 친환경농업직불금 지급단가를 인증분야별·품목별로 10~20만원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존엔 3년 동안만 지급한 유기지속직불금을 올해부턴 무기한 지급한다. 이번 친환경농업직불금 지급단가 인상은 2012년 인상 후 6년 만이다.구체적으로 인상 내용을 들여다보면, 밭 재배는 품목별 차등 지원이 반영돼 과수분야는 1ha당 20만원씩, 그 외 채소·특용작물은 1ha당 10만원씩 지급단가를 인상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의 친환경 학교급식 체계가 각광받고 있다.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학교급식 관계자들 간의 소통 강화, 품목 다양화로 인한 높은 만족도, 생산비 보장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등이 충남도 학교급식 과정의 주요 특징들이다.지난 9~10일에 걸쳐 충남 예산군에서 전국의 친환경농민 및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모여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 전국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최근의 충남도 학교급식 진행상황을 타 지역의 학교급식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자리였다. 이날 대회에서 나왔던 이야기들과, 기자가 충남도 학교급식 관계자들을 만나 직접 들은 이야기들을 토대로 충남도 학교급식의 주요 특징을 정리하고자 한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GMO 옥수수의 수입창구인 전라북도 군산시, 경기도 평택시의 항구 일대에 GMO 옥수수 낙곡들이 방치돼 있다. 이에 친환경농업계에선 정부 당국의 철저한 GMO 관리를 촉구하고 있다.GMO 수입 옥수수들은 거의 전량 군산항과 평택항을 통해 들어오는데, 옥수수를 하역 뒤 운송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낙곡들에 대한 문제 제기가 예전부터 있었다.최근에도 낙곡들이 군산항과 평택항 인근 도로에 떨어진 게 발견됐다. 충청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김영기 사무국장이 지난 9월 현장답사를 다녀온 내용에 따르면, 군산항의 경우 수입 GMO의 하역기지인 6부두 인근 도로에서 곳곳에 흩어진 낙곡을 발견했다. 이 낙곡들은 도로 한가운데 떨어진 것들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달 16일 강원도 태백시에 이어 같은 달 29일 충청남도 일부 지역에서도 유전자변형생물체(GMO)가 추가로 발견됐다. 정부에서 GMO 확산 및 피해 방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농민들은 정부의 GMO 대응 체계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지난달 29일, 충남 홍성군 내포로 충남도청 인근의 유채밭에서 GMO 유채가 발견됐다. 이날 홍성에서만 총 4군데에서 GMO 유채가 발견됐다.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 종자원) 충남지원 측은 이곳의 유채가 GMO로 의심됨에 따라 이곳을 격리 조치했다. 내포신도시에선 2015년부터 매년 4월 중순마다 홍성주민생계조합(대표 장영석) 주관으로 ‘내포신도시 유채꽃·청보리 축제’를 진행해 왔다. 주민생계조합은 유채꽃밭 조성을 대행업체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정상진, 충남친농연)가 오는 6월부터 ‘광역친환경생산유통조직 육성사업’을 통해, 시장대응력을 갖춘 탄탄한 광역단위 산지조직 구축에 나선다.충남친농연이 추진할 광역친환경생산유통조직 육성사업(육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로부터 10억원을 지원받아 6월부터 시행할 사업으로 △대형유통업체와 교섭 가능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주체 실현 △대표적 산지유통주체 실현 등을 비전으로 삼아 추진된다. 이 비전들의 실현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는 산지조직 및 생산관리체계 구축·시장 대응력 강화로 정리된다. 충남친농연은 우선 광역단위 산지조직 구축을 위한 조직화에 나설 계획이다. 각 시·군 출하회는 주잡곡·엽채·과채·구근·과일·버섯 등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11년부터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에서 ‘3농혁신’의 기치 아래 실시 중인 ‘도심 속 학교논 만들기’ 사업이 올해 서울·충남·대전 지역 총 163개 초등학교에서 시행된다.충남도와 충청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전량배, 충남친농연)는 지난달 24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학교논 사업설명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청 친환경농산과 박재혁 주무관은 “올해 총 163개 초등학교가 학교논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그 중 33개교는 자체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1년 사업을 시작할 때 14개교가 참가한 이래, 학교논 사업에 동참하는 초등학교 수는 점차 늘어나 올해 총 163개교로 늘어났다. 2016년 대비 10개교가 추가된 결과이다.박 주무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요즘 도시 거주민들이 농업에 대한 체험을 할 기회는 극히 드물다. 과거에 비해 주변에서 농사짓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기도 하고, 농업의 가치에 대한 교육이 중요함에도 그러한 교육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충청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전양배 회장, 충남친농연)가 충청남도청(도지사 안희정, 충남도)과 함께 진행하는 ‘도심 속의 학교논 만들기’ 사업이 화제다. 이 사업은 2011년 충남친농연의 14개 시·군 연합회와 충남도, 서울·대전의 14개 초등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은 뒤부터 시행됐다. 반응은 매우 좋았다. 현재는 153개교에서 학교논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전체 사업비는 총 6억원으로, 충남도(30%)와 충남도내 14개 시·군(70%)이 지원 중이다.학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충남도)는 12일 천안시 신안초등학교에서 학부모, 학생, 친환경농업인 등 1,300여 명이 참여한 ‘사람과 벼 그리고 생명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충남도와 사단법인 충청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도심속 학교논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농업과 교육이 함께해요’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선 쌀 중심 식습관 실천교육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또한 충남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과 유기가공식품 홍보부스가 운영됐으며, 벼베기․탈곡체험․새끼꼬기․떡메치기․전통놀이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려 학생들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다.충남도 관계자는 “도심속 학교논 만들기 사업은 학생들이 우리 농업을 이해하고 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