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알배기배추, 육지당근 품목의 팰릿 출하를 의무화한다. 이밖에 공사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일정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연도별 팰릿화 목표 정책에 따라 팰릿 출하 의무화를 전 품목으로 점차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공사는 지난해 배추 품목을 끝으로 채소 2동에서 거래될 11개 품목(무, 양파, 총각무, 쪽파, 양배추, 대파, 옥수수, 마늘, 생강, 건고추, 배추)에 대한 팰릿 출하 의무화를 마무리 지었다. 올해는 알배기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국 화훼농가들이 사활을 건 총력 투쟁에 나선 이유는 한국-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으로 발생할 손해가 막심해서다. 에콰도르가 2020년 기준 세계 3위 화훼수출국인 만큼 농민들은 피해가 화훼산업 전반에 걸쳐 나타날 거라 전망하고 있는데, 물론 SECA로 얻게될 자동차와 건설중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이익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 SECA에 반대 의사를 나타내는 농민들마저 이번 SECA가 국회 비준을 얻어 낼 것이라 당연히 전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0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생산자대표 등으로 구성이 확대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의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 검토 협의체’가 지난 23일 제2차 회의를 통해 3·4차 개장일 감축 시범사업을 예정대로 시행키로 결정했다.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차 회의에 참석한 협의체 관계자 등은 시범사업 진행에 여전히 이견을 나타냈지만 △이미 1·2차 시범사업이 진행된 점 △3·4차 시범사업이 대내외적으로 예고된 점 등을 고려해 개장일 감축 시범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는데 어렵게나마 동의했다. 이에 3·4차 개장일 감축 시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제1차 시장관리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정부가 도매유통 디지털 혁신을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농산물 유통 선진화 방안의 핵심이다.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오는 11월 30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지난 10월 4일부터 현재까지 파일럿 사업(규모가 큰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위험 부담을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행하는 일종의 소규모 시험사업)이 진행되고 있다.aT에 따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이한정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한중연) 서울지회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3년 임기를 시작하며 이한정 12대 회장은 지난 2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몰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공약과 포부가 담긴 취임 일성을 밝혔다.지난 8월 29일 지회장 입후보 등록한 이한정 회장은 5개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중도매인 권익 향상 △현대화사업 물류 통로 확대 및 중도매인 점포 공정배정 △2024년 하반기부터 주 5일 영업 본격 시행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 대응 △시설 보수와 경매 운영 개선 등 영업 여건 향상 등이다.이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도매시장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 시범 실시 방안’을 발표했다.공사는 “그동안 도매시장 종사자들의 주 6일 장시간 야간 근로로 도매시장 내 인력 이탈이 가속화돼 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했고, 유통종사자들의 연령대가 높아 근로 여건을 개선해 신규 인력을 유입하지 않을 경우 도매시장 기능이 심각하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개장일 탄력 운영 시범 실시 배경을 밝혔다.아울러 공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개장일 감축 시범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전망인 가운데, 지난달 21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도매시장 기능 지속 유지를 위한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방안 토론회’에서는 농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다양한 분석 및 최소한의 농가 보호장치·피해 발생 시의 보상방법 마련 등의 필요성이 강조됐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신장식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현대화사업단장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도매시장 경유율 하락과 가락시장 거래물량 감소를 비롯해 가락시장 근로 여건 및 구인난을 특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공동 제작한 ‘축사표준설계도’의 교육영상을 오는 16일부터 무료 공개한다고 밝혔다.축사표준설계도는 축사 설계비 절감·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해 제작된 국가공인축사설계도로, 농식품부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의 일환이다. 이 설계도는 농식품부 축사설계기술자문위원회의 심의와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 축사표준설계도 교육영상은 축사 건축과 관련된 일반사항 및 한우·낙농·양돈 각 분야 표준설계도의 특장점·이용방법 등 총 5차시로 구성돼 있다. 교육영상은 농협축산정보센터에서 누구나 시청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가락시장 유통정보 제공 서비스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신설된 공사 유통본부 현대화사업단 데이터전략팀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중인 가운데, 공사가 기존에 제공하던 가락시장 유통정보 또한 세분화·시각화해 소비자 등에 제공하고 있다. 추후 해당 사업 등이 확대·정착될 경우 고도화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와 출하자 모두의 구매·출하 선택권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데이터전략팀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3월부터 신규 가격정보 체계(고·중·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2017년 계란 유통업계를 강타한 ‘살충제 계란’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이듬해 산란계 산업에 새로운 규제를 적용했다. 축산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산란계의 적정사육면적을 마리당 0.05㎡에서 0.075㎡로 상향 조정하고, 기존 사육 농가에게 2025년 8월 31일까지 유예기간을 부여한 것이다.농가별로 케이지의 규격이 통일돼 있지 않아 정확한 계산은 어렵지만, 현재 케이지당 8마리의 산란계를 사육하는 농장의 예로 들어 이 기준을 적용하면 케이지당 5마리밖에 넣을 수 없게 된다. 산란업계를 통틀어 케이지당 평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장기간 펼쳐진 사료값 상승의 여파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따른 부담, 그리고 최근엔 정부의 무관세 수입조치까지 겹치면서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농가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하게 경영위기를 토로하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 농가들의 주도로 정부와 생산자, 그리고 관련 연구자가 한자리에 모여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손세희 회장·관리위원장)는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위기의 한돈산업 생존전략 모색’이라는 이름으로 국회 정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정부 축산정책 당국이 내년도 예산안을 해설하고 낙농제도개편에 대해 다시금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낙농가 대표단체들이 ‘긍정적 검토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의안을 당국에 제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정부 측에서 이를 크게 수용하려 하지 않는 분위기도 감지돼 귀추가 주목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은 1일 농협중앙회 화상회의실에서 2022년 제1차 전문지 출입기자단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축산정책국은 하루 전 발표된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