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3일 충남 아산시 도고면 신유리 들녘에서 외국인노동자 10여명이 쪽파 씨앗을 파종하고 있다. 이날 3900㎡(약 1200평) 규모의 밭에서 파종에 나선 농민은 “일 년에 두 번 심어 수확하는데 오늘이 첫 파종”이라며 “오는 6월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인 대아청과(주)(대표이사 이상용)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재차 출연했다. 호반그룹 계열사인 대아청과는 호반그룹과 함께 지난 2021년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바 있으며, 이번 기금 출연은 두 번째다.대아청과는 지난 7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재단)과 출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대아청과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조태용 재단 본부장과 이상용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조태용 재단 본부장은 “호반그룹과 대아청과는 20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설 명절을 전후해 일부 채소류 도매가격이 적지 않은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배추·무·사과·배 등 일부 농산물의 소매가격은 명절 직후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대파·쪽파·오이 등의 도매가격은 명절 직전 3일과 비교해 명절 직후 3일 내내 하락했다. 지난 6~8일 대파(상품) 1kg 도매가격은 △4,200원 △3,929원 △3,374원으로 평균 3,834원을 기록했으나, 명절 직후인 지난 13~15일에는 △2,949원 △2,721원 △2,801원으로 평균 2,824원이었
쪽파 김치를 담그는데 없어서는안 되는 쪽파하나 하나 다듬기 힘든 쪽파눈물 흘리며 다듬는 쪽파김치에 들어가면 맛을 내는 쪽파세상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한글자음자 모음자 배워서 글자를 만들고한 글자 한 글자 배워서 자신감도 생기고경로당 노인회장에 출마해 보자. 삶의 애환이 담긴 농민들의 손편지, 그림, 시 등 소소하지만 감동있는 작품을 ‘한글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소개합니다. 게재를 원하는 농민이나 관련단체는 신문사 전자우편(kplnews@hanmail.net)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이 밭에 심은 건 거의 다 집에서 쓸 거여. 김장에 쓸 거. 배추, 쪽파, 생강, 갓 이것저것 많이 심었제. 들깨도 좀 있고. 12월 중순 전에 (김장) 할 건데 우리도 좀 쓰고 주기도 하고 그러제. 생강은 캐서 흙 털어내고 손질하는 게 일이여. 일부는 김장에 쓰고 일부는 내년(에 심을) 종자로 쓰고. 다른 밭은 딸이 감나무를 심었어. 지주대 보이지? 감나무용 지주대여. 이름은 뭐 하려고. 성씨여. 성춘향이 할 때 성, 알지?”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업 생산비 폭등과 농가경영 조건 악화 속에서 제주도 농민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 제주 농민의 어려움을 덜어내는 대안으로 필수농자재 지원조례는 왜 필요할까. 이를 가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전국농민회총연명 제주도연맹(의장 김윤천)이 제주 농민의길(제주도 6개 농민단체 연대체) 소속 농민들이 자리한 가운데 지난달 24일 제주시 연동 농어업인회관에서 ‘필수농자재 지원조례 관련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김윤천 전농 제주도연맹 의장은 “지금 농자재 가격은 대외적 원인으로 폭등했으므로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책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11월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4인 가족의 세끼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5.3% 저렴하다고 밝혔다.aT는 외식물가 상승세 속 가족이 함께 부담을 낮춰 식사할 수 있도록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가족 집밥 식단과 식재료 구입비용을 지난 5월부터 매월 조사·발표하고 있다.11월 집밥 식단은 △아침=고구마·동치미·버섯전·우유·바나나 △점심=쌀밥·배추굴국·생굴무생채·계란말이·단감 △저녁=쌀밥·돼지고기 수육 양념조림·김장김치·쌈무·쪽파무침·감귤
백마강, 낙화암 등 문화유산의 답사지로 기억되던 부여는 이제 내 기억에서 사라지고 없는 것 같았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식재료나 특별한 음식 등으로 분류되어 언젠가는 꼭 가봐야 할 곳으로만 기록되고 남아 있었다. 오일장에도 꼭 가봐야지 하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찾게 된 부여오일장은 볼거리가 많지는 않았지만 나에게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는 귀한 시장으로 남았다.이번 부여장에선 혹시라도 표고목을 이용해 재배한 질 좋은 생표고버섯이나 건조표고버섯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갔지만 허탕을 쳤다. 엄청난 양의 생표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지난 7일 가락시장(가락몰) 김장재료 구매가격을 조사·발표했다.공사에 따르면 4인 가족(신선배추 20포기)을 기준으로 할 때 올해 가락몰 김장비용은 부대비용을 포함해 20만4,569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공사가 지난 6일 가락몰 점포를 대상으로 주요 김장재료 12개 품목 구매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반면 지난해 같은 시기 공사가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20만1,854원이었다. 지난해 대비 올해 김장비용이 약 1.3% 오른 셈이다.공사가 조사한 주요 김장재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풀 매는 중이여. 심은 지 한 20일 됐나. 여름에 (쪽파) 씨를 받아서 말려놨다가 올가을에 다시 심은 겨. 김장철에 시장에 내려고. 집에서 이 많은 걸 어떻게 다 써. 11월 초부터 수확한다고 보면 돼. 비닐 씌우면 풀도 잘 안 매고 좋은데 웃거름 주기가 어려워서 그냥 이렇게 키워. 비료도 줘야 하고. 나락도 150마지기 정도 있는데 찰벼 먼저 베고 나면 (본격적으로) 추수 들어가.”
강원도의 도청소재지인 춘천보다 커져 이제는 어엿하게 대도시 같은 면모를 갖춘 원주를 만나고 왔다. 나 어릴 때 교과서에도 언급된 군사도시 원주는 이미 사라진 유물 같은 것이었다. 직업군인 아버지를 둔 내가 중·고등학생이었을 때 들락거리던 군부대 담장과 군인극장 등이 있던 원주는 어디에도 없었다. 추억에 잠길 수는 없어서 서글프기도 했지만 새벽시장에 도착해서는 어느 사이 다 잊고 시장 분위기에 동화되어 야단스레 좋아하는 나를 보았다.원주 새벽시장은 4월 14일(금)부터 12월 10일(일)까지 매일, 새벽 4시부터 9시까지 5시간 동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지난 6~7월 집중호우 및 8월 태풍 카눈으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에 3,200억원의 복구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가 집계한 이번 호우·태풍 농업피해는 농작물 침수 7만1,000ha, 가축 폐사 96만9,000마리, 농경지 유실·매몰 1,400ha, 공공시설(저수지·용배수로 등) 856개소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농업피해 지원기준 상향·확대 방안’에 따라 복구 지원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를 의결했다.전체 복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