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국내 동급 모델로는 최초로 자율작업 기능이 탑재되고 하이테크와 인체공학 기반으로 설계된 중형 트랙터 GX 시리즈(60~70마력, GX)를 출시한다. 2012년 출시돼 판매 대수 1만8000대를 기록하며 국내 단일모델로 판매 1위를 이끈 RX 시리즈 후속 모델이다. 대동은 지난달 26일 경기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국내 대리점주와 대동 임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이후 최초로 국내외 동시 런칭을 진행하며 중형 트랙터 시장 지배력 강화와 세계 시장 공략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가을 농번기를 앞두고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23년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실시한다.농기계 순회 수리봉사반은 6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TYM·LS엠트론·아세아텍·신흥기업·한성티앤아이)의 수리기사 73명으로 구성했다. 한 반에 기사 1~2명씩 총 54개 반이 4주 동안 전국 140개 시·군 313개 읍·면·동을 순회한다. 순회 수리봉사반 방문 일정에 맞춰 각 지역의 농협 농기계센터 수리기사들도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특히 대동공업·TYM·L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사지으며 살고 싶은 장애당사자들이 있다. 그들이 농사를 지으려 한다면, 국가는 열과 성을 다해 그들의 농사를 가로막는 장벽을 제거해야 한다. 각자 살아갈 방식을 선택하는 건 기본권이니 말이다. 그러나 그 국가가 장애당사자 농민에게 오히려 장벽처럼 존재해 왔던 순간이 어느 농민에게나 있었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민통선 안쪽에서 40년 이상 농사짓고 살아온 이형일(64)씨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농촌 장애인 기본권 문제를 다루는 이번 기획의 실질적 ‘프롤로그’로서 이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국가가 개간한 곳’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로 트랙터를 원격 제어·관리할 수 있는 텔레메틱스 기반의 ‘대동 커넥트’ 서비스를 중소형 트랙터와 스키드로더 등에 확대·적용한다.대동은 지난해 120마력 이상의 대형 트랙터 기종에 해당 서비스를 우선 채택해 보급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FX와 RX, HX 프라임 시리즈 등 59~127마력대의 중형 및 중대형 트랙터에도 커넥트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커넥트 서비스가 적용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차량관제(홈기능) 및 관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TYM(대표이사 김희용·김도훈)이 지난 12일 국제종합기계와 통합한 이후 첫 딜러 세미나를 진행했다. 김희용 회장과 김도훈 사장 등 TYM 주요 관계자와 전국 TYM 딜러 약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는 TYM의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에서는 통합 TYM의 분야별 전문성 확보를 위한 2023년 목표와 중장기 성장 전략이 발표됐다. 고객 서비스 통합 및 일원화를 통한 책임경영 계획이 특히 강조됐다.TYM은 기존 위탁매매업자를 지칭하던 ‘대리점’ 명칭을 독립사업자라는 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면세유값이 나날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정부의 유일한 ‘기름값 안정 대책’인 유류세 추가 인하는 농민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 되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유류세 인하 확대 조치는 일반 유류와 면세유 가격의 간극만 좁힐 뿐 기름값 그 자체를 안정시키는 데 어떠한 역할도 하고 있지 않아서다. 정리하자면 면세유값이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려면 정부의 세금 인하 대책과 무관하게 유류 가격 그 자체가 하락해야 한다는 의미다.지난 4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이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기반해 분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창립 75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을 공개하고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대동에 따르면 지난 1947년 경남 진주에서 ‘농업 기계화를 통한 사업보국’의 기치로 설립한 대동은 1960~1970년대 경운기·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을 국내 최초로 보급하며 대한민국의 농업 기계화를 선도했고, 1980년대부터는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세계 70여개국 수출을 통해 약 1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농기계 회사로 성장했다. 현재는 100년 역사의 ‘미래농업 리딩기업’을 목표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첨단·디지털화’로 점철된 트랙터 등의 대형 농기계에서 급발진·급제동과 같은 심각한 오작동 발생 의혹이 불거졌다. 아울러 구동·제어방식 등이 기존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바뀌고 있는 탓에 고령화된 농촌서 수리 인력을 구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실정임이 문제로 대두됐으며 오류 및 오작동, 고장 시 농민 피해를 배상할 농기계종합보험의 역할이 미비하다는 여론 역시 재차 힘을 얻고 있다.얼마 전 최신 수입 트랙터를 구매한 A농민은 농작업을 하던 중 속도가 제어되지 않는 상황을 맞닥뜨렸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이 반쪽자리에 불과한 정부의 비료가격 인상분 지원 정책을 힐난하며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농은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 10월 중국의 요소 수출제한 조치로 요소가 주원료인 무기질비료 가격이 폭등했다. 지난해 약 9,200원에 판매되던 20kg 요소비료는 올해 2만8,900원 선에 판매될 정도로 요소부족 사태를 거치며 가격이 3배 이상 올랐고, 그로 인해 농민들은 큰 피해를 입었다”며 “정부는 지난해 12월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보조해 농민들이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CJ대한통운 총파업에 돌입한 지 64일 만인 지난 2일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와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종료하기로 한 것에 대해 농민단체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은 지난 3일 “합의가 이뤄진 것을 환영한다”며 “합의가 지켜지게끔 함께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택배 파업이 설 연휴에 맞물려 제주 감귤 생산 농민들이 제품을 출하하는데 피해가 없지 않아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택배노조에 지지를 보
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무기질비료값이 최대 3배까지 오르자 정부와 농협 지자체에서는 농민들의 부담경감 대책을 발표했다. 그런데 농민들이 사용할 비료 전량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농협에서 구매한 3년치 비료 평균 물량의 95%에 대해 비종별 인상차액의 80%만을 보조하기로 했다. 그리고 원예용과 농협 이외 대리점에서 구매한 비료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부와 농협에서 나름대로 비료값 폭등에 따른 대책을 발표했지만, 현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해 농민들의 우려와 비판이 제기됐다.농협에서는 개별 농가마다 3년간 농협에서 구매한 물량의 95%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사료작물 웃거름 주고 나니 비료가격 인상분 보조 한도가 벌써 동났다”는 농민들의 호소가 현장서 터져 나오고 있다. 농민들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크게 오른 비료값을 감당할 걱정이 앞선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원자재 수급 불안정의 여파로 무기질(화학)비료 가격이 크게 오르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은 농민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올 한 해 비료가격 인상분의 80%를 보조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원예용’으로 분류되는 화학비료는 대상서 제외했으며, ‘일반 비료’를 구입할 경우에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매출 3,200억원을 돌파하는 역대 최대 성적을 낸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지난해 판매 실적과 자체 평가를 통해 올해 총 22개의 우수 대리점을 선정·포상했다. 대동은 대리점주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년 우수 대리점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대동에 따르면 우수대리점은 전국 수상과 광역본부 수상으로 나뉜다. 전국 수상은 전체 160여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크게 △영업 판매 △부품서비스 △부품 △트랙터 오름 등 4개 부문을 평가하며, 올해 총 14개 대리점을 선정했다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이 사측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파업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도 투쟁기금을 전달하며 연대의 뜻을 밝혔다.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CJ대한통운에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작년 12월 28일부터 60일 넘게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장기간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는 지난달 23일부터 공식 대화에 나섰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협상이 결렬된 지난달 25일 오후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과 양옥희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원자재 수급 불안의 여파로 무기질비료(화학비료) 가격이 기존 대비 최대 3배까지 오르자 농민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이 가격 인상분의 80%를 지원하는 대책을 내놨지만, 최근 현장서는 대책이 미봉책에 그친다는 혹평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원예작물·과수 재배 농가가 사용하는 ‘원예용 복합비료’ 등이 지원 대상서 제외된 데다 그간 농협 외 대리점 등을 통해 비료를 구매한 농민의 경우 인상분 보조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와 농협이 최근 비료 판매업체와 직거래한 농민
2017년 귀농을 결심하고 실천할 당시, 도시의 친구들은 내가 농촌에서 3개월 이상 버티면 성을 바꾸겠다고 장담하곤 했다. 도시는 물론, 해외까지 나가서 자유분방한 삶을 살았던 내가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것만도 벅찰 것인데, 심지어 시골살이를 자처하는 것을 보고는 못 견딜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 친구들의 우려를 뒤로하고, 어느덧 나의 귀농 생활은 5년이 넘어가고 있다.매년 여름 찰옥수수를 삶아서 팔기 위해 파라솔이나 천막을 치고 걷기를 반복하면서, 옥수수 장사 경쟁이 심한 동네에서 끊임없이 시비가 걸리는 탓에 작년 여름 정식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현행 농기계 수리·점검 및 사후처리 체계에 개선이 필요하단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달 전라남도 강진군의 농민 A씨가 고장난 트랙터를 수리받았지만 이틀 만에 엔진이 망가져 아예 기계를 못쓰게 됐기 때문이다. 대리점과 농민 간 갈등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해당 농민은 농기계 수리를 위해 농민 대부분이 대리점 말을 조건 없이 따를 수밖에 없는 점, 기계에 대해 잘 모를 경우 유사한 사례가 다른 농민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농민 A씨는 지인으로부터 구입한 중고 D사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우유 가격 안정화 방안 마련 토론회’를 열었다. 소비자 대표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백색시유가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는 원인을 생산비뿐만 아니라 유통 부문에서도 찾고 관련 문제를 연이어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낙농산업발전위원회를 발족해 낙농제도 개선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우유가격 안정화 방안을 생산비 감축 중심으로 유도하는 모습과는 대조적인 주장이다. 연동제·쿼터 등 생산관련 제도, 개선하되 농가소득 보전해야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근거 없는 ‘코로나19 특효약’ 홍보로 지탄을 받았던 남양유업이 간신히 생산공장의 영업정지를 면했다. 논란이 된 제품(불가리스)을 생산하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소재한 세종시는 영업정지 2개월 처분까지 고려했으나 결국 철퇴는 내려지지 않았다. 남양유업의 잘못을 경시했다기보단, 생계의 문제가 달린 납품 농가들의 처지를 고려한 결정으로 비친다.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세종시)는 지난 6일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남양유업이
[한국농정신문 박정연 기자]전북 무주진안장수축협(조합장 송제근, 무진장축협) A지점 하나로마트에서 수년간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이어져 지역시민사회단체가 공동성명서를 내고 대처하고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본부(본부장 박두영) 미소유니온은 A지점 B직원이 해당 지점 점장으로부터 폭언·모욕 등에 시달리고 휴가사용 제약과 업무 외 개인사무 지시 등 불이익을 받았다며 지난 1일 무진장축협에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서를 제출했다.주요 신고내용은 A지점 점장이 B씨가 말을 건네도 못 들은 척 무시하고, 고객이 있는 매장에서 언성을 높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