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지난 5년간 농어촌생활 종합만족도와 행복감은 높아졌지만, 농어촌 보건의료, 복지서비스, 기초 생활기반 등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이 1일 발표한 ‘2023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어촌생활 종합만족도는 지난 2018년보다 55점에서 2023년 56.3으로 높아졌다. 이는 보건의료, 복지서비스, 기초생활기반, 경제활동여건, 문화‧여가여건, 교육여건, 정보화여건, 환경‧경관, 안전, 이웃과의 관계를 종합 평가한 지수다. 현재 삶에 대한 행복감도 58.7점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첨단·디지털화’로 점철된 트랙터 등의 대형 농기계에서 급발진·급제동과 같은 심각한 오작동 발생 의혹이 불거졌다. 아울러 구동·제어방식 등이 기존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바뀌고 있는 탓에 고령화된 농촌서 수리 인력을 구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실정임이 문제로 대두됐으며 오류 및 오작동, 고장 시 농민 피해를 배상할 농기계종합보험의 역할이 미비하다는 여론 역시 재차 힘을 얻고 있다.얼마 전 최신 수입 트랙터를 구매한 A농민은 농작업을 하던 중 속도가 제어되지 않는 상황을 맞닥뜨렸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의 ‘2021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결과, 농어촌지역 노인 1인 가구에겐 ‘의료보건 서비스’ 확대가, 청년 가구에는 ‘일자리 확충’ 및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어업인 복지실태조사는 농어업인 복지 증진과 농어촌지역 개발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전국 농어촌 4,000가구를 대상으로 5년 주기로 진행된다. 1년차였던 지난 2018년에는 종합조사가 이뤄졌고, 2~5년차인 2019~2022년에는 매년 부문별로 조사가 추진된다. 지난해에는 △보건의료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업분야 고용안정화 논의가 시작됐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23일 발표한 ‘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 이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경연)·농림축산식품부 공동주최로 지난달 27일 ‘농업분야 고용보험 적용 및 근로조건 개선 토론회’가 열렸다.‘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은 △2023년까지 임금근로자 고용보험 가입기준을 근로시간(월 60시간 이상)에서 소득으로 변경하고 △2025년까지 일정 소득 이상의 일자리는 모두 고용보험에 가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엄진영 농경연 박사는 ‘고용보험 확대 계획 및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최창수, 농협손보)이 3분기 누적순이익 4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이에 농민들은 농협손보가 정책보험인 농작물재해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 농업수입보장 외에도 여러 보장성보험 등을 판매 중이라고 하지만, 올해 초 극심했던 냉해와 기록적인 장마, 수차례 닥친 태풍 등에 보상 감축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은 농민의 형편과 비교해 상반되는 성과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농협손보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의 영업수익은 지난해 3조4,150억원보다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최창수, NH농협손보)이 농작물재해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의 보험금 지급기준을 놓고 농민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에서도 사건이 벌어졌다. 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민 임종금씨,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한 농민 허정·김기철씨가 NH농협손보를 상대로 민원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지난 20일 충남 당진시 순성면에 사는 임종금씨는 얼마 전 농협 측으로부터 손해사정사 수확량 조사 결과 재해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결정을 받았다. 임씨는 가입 농협을 통해 이의 신청을 제기했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종합보험 인수기준 강화방안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에 인수기준이 강화되는 대상 농기계는 올해 출고된 농업용 트랙터(제조년도 기준 2020년·2021년)며, 보험 가입시 확인해야 하는 농업용 트랙터의 주요 안전장치는 △안전프레임·안전캡 △후사경 △저속차량표시등 △안젠벨트 4가지다.이번 농기계종합보험 인수기준 강화 이후 주요 안전장치가 탈거돼 있거나 임의로 개조된 경우 보험료의 50%에 해당하는 국고지원이 제한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손해보험의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했음에도 사고 발생 후 1년 동안 처리가 지연돼 억울함을 겪고 있는 영농조합법인이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전북 익산의 오가닉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7년 10월 콩과 잡곡 등의 수확에 사용하는 콤바인을 1억500만원에 구입했다. 이후 농협손해보험을 통해 가입금액 9,020만원에 2018년 11월 20일부터 지난해 11월 20일까지를 계약기간으로 하는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했다.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해 11월 9일. 첫 수확을 앞두고 논둑에서 작업을 하다 2m 높이에서 콤바인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공익직불제 5월 1일 시행기존 쌀고정·쌀변동·밭농업·조건불리·친환경·경관보전 등 6개 직불제가 ‘공익직불제’ 하나로 통합 운영된다. 공익직불제는 관행농가들에게 지급되는 ‘기본형’과 친환경 등 ‘선택형’으로 크게 나뉜다. 기본형공익직불은 기준면적 이하 농사를 짓는 소농들에게 면적 상관없이 연 120만원(잠정) 지급되는 소농직불과 기준면적 이상 면적 역진 단가가 적용되는 면적직불제로 구성된다. 기준면적은 0.5ha(1,500평)로 예상된다.기본형 직불은 중복지급 되지 않지만 친환경직불과 경관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농기계 수리비용에 대한 농민들의 불신과 불만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실정이다.그간 정부가 추진한 규모화 농정의 일환으로 농업·농촌과 기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돼 버렸다. 하지만 한 대당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기계 구입비용과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재원 모두 농민이 부담하기엔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게다가 지난 6월 충북 옥천군 소재 농기계 대리점에서 무상 교환 대상인 부품을 교체하고도 비용을 청구한 사실이 드러나자 농민들은 수리비 부당청구에 대한 전수조사와 정비요금 공개 등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달 28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 농기계조합) 주관으로 충남 천안 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개최된 ‘농기계 사고유형 분석 및 품질 개선 간담회’에서 농기계 사고유형 분석 및 개선방안 검토가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엔 농기계 제조업체를 비롯해 NH손해보험 담당자, 손해사정인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으며, NH손해보험 담당자는 농기계종합보험에 사고 접수·처리된 농기계 사고유형을 분석·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발생한 트랙터 사고는 한 해 평균 △충돌 3,364건 △접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업 종사자가 일반산업 노동자보다 재해에 더 취약할 뿐 아니라 재해 보험가입률은 최저수준이어서 사회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민 재해율이 전체산업 근로자 재해율보다 2.5배 높다고 밝혔다. 재해율은 노동자 100명당 발생하는 재해자 수의 비율이다.고용노동부의 연도별 「산업재해발생현황」을 보면, 전체산업 노동자 재해율은 △2014년 0.53% △2015년 0.50% △2016년 0.4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