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축협 등 지역조합이 채용절차를 준수하지 않거나 일부절차를 생략하고, 근무평가점수의 변경을 지시하는 등 임직원의 친인척이나 자녀를 채용하기 위해 특혜를 줘온 것으로 드러났다.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산림청은 지난 4월부터 4개월 동안 관계부처(정부) 합동으로 농·축협 500개, 수협 47개, 산림조합 62개 등 609개 지역조합에 대한 채용실태를 조사했고, 그 결과 총 1,040건이 적발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정부는 “지역조합의 채용실태는 각 조합 중앙회가 자체 조사를 해왔으나 채용 공정성이 사회적 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친환경농업계가 모여 공익형직불제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낮은 공익형직불제 비율을 높임과 함께, 공익형직불제가 지속가능한 농업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나왔다. 이와 함께 공익형직불제 개편이 쌀가격 안정대책 및 부당수령 근절방안 마련과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영재, 친농연)와 한국유기농업학회(회장 윤주이, 유기농업학회) 등은 지난달 30일 서울 aT센터 세계로룸에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직불제 개편방안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한국농정신문 홍수정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행덕)이 올해 상반기 동안 통일농업사업과 농지제도 개혁에 주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전농은 지난달 21일 충북 청주시 충북농업인회관 대회의실에서 17기 2차년도 1차 중앙위원회를 열었다(사진). 이날 전농 중앙위원들은 상반기 사업계획을 채택하고 통일트랙터 품앗이 행진, 대북제재 해제를 위한 4.27전국농민대회를 결의했다. 또한, 전농 농지개혁위원회(특별위원회)를 두고 경자유전의 원칙 확립, 농민중심 농지제도 개혁 연구 등 본격적인 여론화 작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농지개혁위원회는 △농지문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소 결핵병(bTB)과 브루셀라병을 근절하기 위한 생산자단체·지자체·학계·정부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2017년 제1차 한우질병방역(bTB박멸)협의회’가 열렸다.지난해 12월 협의회에서 도출된 내용은 △bTB와 브루셀라 검사 유효기간 조정 △BVD(소 바이러스성 설사병)에 대한 근절방안 △한우와 결핵 유형이 같은 사슴 전두수 검사 등이었다.올해 3월까지 발생한 bTB는 총 93건, 790두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소 결핵병 발생이 증가하면서 방역대책 강화의 일환으로 한·육우 결핵병 검진을 위해 감마인터페론 검사법이 2013년 9월 도입됐다. 전국 단위 검진실적을 취합하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돼지고기 원산지 표시위반 적발건수가 지난해 크게 늘어나 단속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통기한 조작, 박스갈이 등 그 수법도 지능화·조직화되는 경향이 뚜렷해 돼지고기 등급표시제 개선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돼지고기 둔갑판매 실태조사 및 근절방안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진행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돼지고기 원산지 표시위반 적발건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지난해 적발건수는 전년도에 비해 늘어났다. 2015년 적발건수는 1,191건으로 이는 2014년 1,077건에 비해 10.6% 증가한 수치다. 단속실적 비율은 음식점이 60.9%를 차지했다.최근 돼지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중앙회가 선거개입, 인사청탁, 비리사고를 3대악으로 천명하고 근절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경제사업장 비리와 금년말 인사와 관련한 인사청탁 등 고질적 병폐를 바로 잡고자 집안단속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정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긴급개최한 지역본부장 회의에서 ‘3대악 근절방안’을 발표했다. 3대악 근절방안은 중앙회장 공명선거 추진, 인사청탁 근절, 사고 근절 대책 추진이 내용이다. 구체적으론 내년 1월 12일까지는 불필요한 행사와 회의 개최를 최소화하고 비공식 모임도 자제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내부추천제를 활성화하고 사고발생 취약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은 순환근무를 확대할 계획이다.최근
대한양계협회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양계질병 방역교육을 진행한다. 21일 정읍 농업기술센터(호남)를 시작으로, 22일 양평 농업기술센터(수도권), 28일 경주 정화예식장(영남), 29일 충북 농업인회관(중)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날 농식품부 동물방역과 관계자가 정부 방역시책과 축산업 선진화 방안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며, ▷가축전염병 조기검색 및 초동방역 ▷국내 AI 발생 현황과 근절방안 ▷감보로병 예방과 치료 ▷뉴모바이러스 예방과 치료에 대한 교육도 있을 예정이다.
불량 농약과 비료 유통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해걸 한나라당 의원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부정불량 농약, 비료 적발 및 조치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부정·불량 농약, 비료 유통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부정불량 농약, 비료 적발현황을 보면, 농약은 2006년 72건이었으나, 2009년에는 91건으로 증가했으며, 2010년 6월 현재 31건이 적발됐다. 또한 비료 역시 2006년 44건이었으나, 2009년에는 76건으로 증가했고, 2010년 6월 현재 이미 78건으로 지난해를 초과해 해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도별 적발현황을 보면 농약은 전북 54건, 경기 41건, 충북·충남이 각각 39건, 경북·전남이 각각 37건 순 이었고, 비료는 경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10월22일 수의사, 동물약품업계 및 학계 등 내·외부 전문가 22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0차 양돈질병분야별 협의회를 검역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의회에서는 돼지열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돼지써코질병(PCVD), 및 돼지유행성설사(PED)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것.협의회에서는 돼지열병 근절을 위해 바이러스가 잠재해 순환감염을 일으키는 농장 검출을 위해 민간병성감정기관에 의뢰되는 모든 돼지 가검물에 대해서는 반드시 돼지열병 검사를 할 수 있게 기술 및 예산지원과 시료를 공유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또 PRRS는 현재 출현하고 있는 다양한 유전자형에 대응하기 위해 자가백신, 조직백신, 인공접종 등의 의견이 제시됐으나, 각각의 방법에는 장단점이 있어
한국양돈수의사회는 지난 20일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돈열 방역정책과 근절방안’이라는 주제로 수의 양돈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돈열발생역학과 방역대책(이상진 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과장) ▷네덜란드 돈열정책(서승원 인트베트코리아 이사) ▷일본 돈열 근절 성공사례(정현규 도드람조합 박사) ▷돈열백신 접종 프로그램(김병한 검역원 박사) ▷돈열발생 및 진단사례(조상욱·김준영 원장) ▷돈열발생 상항 및 증상, 방변 및 대책(예재길 에랑코 박사) ▷PMWS(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 극복하는 길(홍문표 대표)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