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외래해충 미국선녀벌레의 천적인 ‘선녀벌레집게벌(사진)’을 국내서 대량 증식하는 데 성공했다.미국선녀벌레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해충으로 지난 2009년 서울과 밀양에서 처음 발견됐다. 미국선녀벌레는 기주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산림과 농경지를 오가며 관목과 초본류를 흡즙해 그을음 피해를 만든다. 국내 최초 발견 이후 해마다 발생 지역과 그 면적이 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23개 지역 약 2만1,154ha에서 발생된 만큼 농작물 피해 우려와 방제 부담도 커지는 상황이다.이에